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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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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실화를 소재로 만든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감독 홍시선, 제작 선필름)의 극장용 예고편이 네 번의 반려 끝에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재미로 무고한 대학생을 살해한 두 명의 10대 한국계 미국인 용의자들이 서로 상대방을 범인으로 지목하는 치열한 진실게임 속에서 진범을 찾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 미스터리현장살인극이다.
영화를 제작한 선필름은 지난 3일 극장용 예고편 심의를 위해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예고편을 제출했지만 살인의 현장이 충격적이고 잔혹하다는 이유로 세 번의 반려 끝에 지난 17일 심의를 통과했다
선필름 측은 "실제 벌어졌던 사건을 검찰 수사 결과와 판례를 토대로 재현했다"며 "예고편이라 수위를 조절했음에도 살해장면이 너무 사실적이라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고심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지난 1997년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 음식점 화장실에서 당시 대학생이었던 조중필씨가 무참히 살해당한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당시 현장에 있던 한국계 미국인 10대 두 명이 용의자로 붙잡혔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다.
이 영화에서
정진영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검사 역으로 분했고, 장근석이 10대 용의자 중 한명인 피어슨 역을 맡아 연기변신을 시도했다. 오는 9월 10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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