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말린스에는 최희섭 말고 또 한 명의 한국 출신(?) 선수가 있다. 투수 토미 펠프스(30)다.
펠프스는 군인인 아버지가 한국에서 근무할 때인 7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각 메이저리그 관련 사이트 신상자료에는 그의 출생지가 ‘한국 서울’로 표기돼 있다.
플로리다 지역신문인 마이애미 헤럴드는 5일(한국시간)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코리안 커넥션’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썼다. 이 신문은 ‘최희섭의 영입으로 말린스는 스프링캠프에 2명의 한국 출신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펠프스는 그의 아버지가 군복무를 할 때 서울에서 태어나 생후 6개월을 보냈다. 그는 사실 한국인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펠프스는 ‘누군가가 나에게 어디서 왔느냐고 물으면 탬파라고 말한다. 내 인생의 전부를 그곳에서 보냈기 때문이다’라면서도 ‘언젠가는 한국에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그런 마음을 갖고 있는 펠프스가 ‘내 출생지의 언어를 배우고 싶다’면서 최희섭에게 하루에 한 단어씩 배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미 ‘안녕(hello)’과 ‘잘가(goodbye)’라는 한국말을 마스터했다고 덧붙였다.
첫댓글 오~~ 그랬군요... 말린스경기때 눈여겨서 봐야 되겠어요~~*^^* 펠프스선수도 잘하세요^^
^^ㅋ
오!~ 첨듣는 이름이지만.. 반갑군요;; 더군다나 그 어려운 안녕과 잘가를 마스터했다니....;; 더 반갑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