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리조트와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스키를 즐겼든,횡계에서 대관령한우와 황태구이로 별미 잔치를 벌였든 간에 여행객들이 꼭 들러봐야 할 곳이 있다.바로 알펜시아스타디움 안에 조성된 대관령스키역사관이다.
대관령스키역사관이 들어서 있는 알펜시아스타디움
눈의 나라,한국 스키의 발상지,통계 스포츠의 메카라는 찬사를 받는 대관령에 스키역사관이 들어선 것은 매우 당연한 일.세계 스키 발상설,스키의 역사,대한민국 스키 변천사,세계 속의 대한민국 스키 등으로 구성되었다.
나비처럼 허공을 가르는 스키점프 선수의 모습을 감상하고 안으로 들어서면 스키의 신"우루"가 반겨준다
스키를 신고 화살을 쏘려는 포즈를 취한 우루는 아이슬란드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이라고 한다.
노르웨이에서 스키 타는 사람이 그려진 바위가 발견되고 스웨덴에서는 스키가 발견되었는데 모두 4,5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
선사시대부터 스키와 썰매를 이용했던 우리나라의 경우 썰매에 대한 최초의 기록이 조손시대 이익이 쓴 "성호사설"에 보이고
함경남도 칠보산에서는 2,000-3,000년 전 썰매가 발견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 근대 스키가 도입된 것은 1920년대,조선철도국 직원이었던 나가노 현 출신 일본인들이 1923년 금강산의 외금강 온정리에서 스키를 처음 탄 것이 시초라고 한다.
그 당시 원산에서 핀란드 상인들이 노르웨이 스키를 탔다는 목겸담도 전해진다.
한국은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에 처음으로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