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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제13회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귀농·귀촌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선비즈가 주최하고 소비자조사 및 심사위원회의 최종심의를 통해 선정된 이번 대상 수상으로, 고창군은 11년 연속 선정됐다.
군은 지난 2007년에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한 후 영농정착금 지원,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소규모 귀농·귀촌 기반조성 지원 등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에 노력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대출자의 자부담 이자 중 1%를 3년간 군비로 추가 이차보전을 해 귀농 초기 충분한 소득이 없어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또한 예비 귀농·귀촌인이 고창에서 먼저 살아보고 귀농·귀촌을 결정할 수 있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6년째 운영하고 있다.
체류형센터 연수생은 주택 30동에 3월부터 11월까지 거주하며 텃밭과 공동하우스를 이용해 체계적인 영농기술교육과 현장실습 뿐 아니라, 고창 알아가기 프로그램을 통해 고창살이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어 도시민의 호응이 높다.
이밖에 도시민 유치를 위해 농촌에서 살아보기, 귀농체험학교 등 4개 분야, 2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촌문화 이해교육, 지역민과 함께하는 실용교육, 재능기부사업 등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의 화합을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청소년 주민참여예산학교’ 개최
고창군은 2차례에 거쳐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2023년 고창군 찾아가는 청소년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참여예산학교는 청소년들의 예산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를 높이고, 실제 청소년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스스로 발굴·제안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예산학굥서는 최승우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원이 강사로 나서 주민참여예산제와 예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신들의 목소리가 지역발전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제안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수강생들은 사업을 제안해 발표하며 실제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재정민주주의의 결정체인 주민참여예산제를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제안서 작성시 인공지능(AI) 챗GPT를 활용해 컨설팅이 이뤄져 더욱 현실성있고 구체적인 제안서가 마련됐다.
군은 청소년들이 제안한 사업에 대해 사업 적격성, 필요성 등의 검토를 통해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대산면 3개 마을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고창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대산면 3개 마을(대촌·구동·백운)을 생명사랑마을로 지정하고, 50개의 농약안전 보관함을 보급했다고 24일 밝혔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은 농촌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농약 음독자살을 예방하고, 안전한 농약 관리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5년부터 시작돼 무장면에 99개를 보급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76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출처: 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