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37:33]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에 대하여 가라사대 그가 이 성에 이르지 못하며 한 살도 이리로 쏘지 못하며 방패를 가지고 성에 가까이 오지도 못하며 흉벽을 쌓고 치지도 못할 것이요...:"
그가 이 성에 이르지 못하며...이 성에 이르지 못하니라 - 앞에서 대체적으로 말해졌던 앗수르 왕의 장래가 현재의 상황에 비추어 보다 명확하게 예언된다. 그 요지는 '그 왕이 이 성에 결코 이르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본문에서 2번 반복되고 있다. '방패'는 화살과 창을 막을 뿐 아니라 성벽에 접근했을 때, 위에서 떨어지는 돌이나 역청을 막는데도 사용되었다. '
흉벽'으로 번역된'솔렐라'는 돌을 들어 던지는 전쟁 무기가 아니라 언덕 위에 있는 도성을 공략하거나 포위할 목적으로 쌓아 올린 작은 토성을 가리킨다..
[사 37:34]
그가 오던 길 곧 그 길로 돌아가고 이 성에 이르지 못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가 이 성에 이르지 못하며...이 성에 이르지 못하니라 - 앞에서 대체적으로 말해졌던 앗수르 왕의 장래가 현재의 상황에 비추어 보다 명확하게 예언된다. 그 요지는 '그 왕이 이 성에 결코 이르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본문에서 2번 반복되고 있다. '방패'(마겐)는 화살과 창을 막을 뿐 아니라 성벽에 접근했을 때, 위에서 떨어지는 돌이나 역청을 막는데도 사용되었다.
'흉벽'으로 번역된'솔렐라'는 돌을 들어 던지는 전쟁 무기가 아니라 언덕 위에 있는 도성을 공략하거나 포위할 목적으로 쌓아 올린 작은 토성을 가리킨다.
[사 37:35]
대저 내가 나를 위하며 내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보호하며 구원하리라 하셨나이다...."
내가 나를 위하여 내 종 다윗을 위하여...구원하리라 - 예루살렘이 앗수르의 손에서 구원받은 것은, 첫째로, 산헤립에 의해서 모욕되고 더럽혀진 당신의 이름을 보존하고 그 영광을 천하 만국에 증거(20절)하시려는 하나님 자신의 명예를 위한 것이며, 둘째로, 하나님께서 그 종 다윗과 맺은 언약을 지키시기 위한 것이다.
다윗 언약의 핵심은 '다윗의 나라와 그 위가 그의 자손들로 더불어 견고케 되며 영원히 보존된다'는 것이다. 이 약속은 후에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으로써 영적으로 참되고 온전하게 성취되었다.
[사 37:36]
여호와의 사자가 나가서 앗수르 진중에서 십 팔만 오천인을 쳤으므로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본즉 시체 뿐이라....:"
여호와의사자가 나가서 - 선지자는 앗수르 왕 산헤립이 하룻밤 사이에 185,000명의 대군을 잃고 비참한 모습으로 고국으로 퇴각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상황을 보도한다. 이러한 패배는 그가 하나님과 더불어 대적하고 싸운 데서 연유한 것이다. 이것은 본문에서 두 가지로 지적될 수 있다. 첫째로, 앗수르 군대의 몰살은 단 하룻밤 사이에 기적적으로 발생한 사건이다.
이 사건의 '기적적인 성격'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어떤 이들은 헤로도투스의 기록에 근거해서, 여기서 하나님의 사자가 사용한 치명적인 살육의 도구는 쥐가 옮기는 페스트 전염병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나 그들의 주장을 받아들일 만한 결정적인 단서는 없다.
설혹 그들의 주장을 받아들인다 할지라도 하룻밤 사이에 전염병으로 인해 엄청난 숫자의 대군이 몰살당한것 역시 기적이라고 아니할 수 없는 것이다. 둘째로 이 기적의 주체는 '여호와의 사자'였다. 이 '여호와의 사자'는 유월절의 밤에 애굽의 장자들을 단번에 살육하였던 '죽은의 천사'를 연상시킨다.
[사 37:37]
이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떠나 돌아가서 니느웨에 거하더니...."
떠나 돌아가서 - 직역하면 '야영지를 해체하고 떠나서 돌아왔다 연속적으로 배치된 이들 세 동사는 그들이 혼란 중에 서둘러 퇴각하였음을 보여준다.
[사 37:38]
자기 신 니스록의 묘에서 경배할 때에 그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그를 칼로 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도망한고로 그 아들 에살핫돈이 이어 왕이 되니라..."
자기 신 니스록의 묘에서 경배할 때에...그를 칼로 죽이고 - 산헤립의 최후는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되었다. 그는 그의 두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에 의해서 암살되었다. 암살은 그가 신전에서 '니스록'신에게 경배할 때에 일어났다. '니스록'은 '결합자'라는 뜻인데 아마도 산헤립의 개인 수호신인 듯하다.
앗수르의 대표적인 신들 이름에는 '니스록'이라는 이름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기도했을 때, 그는 대적의 손에서 구원받는 놀라운 은총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산헤립의 개인 이름에는 '니스록'이라는 이름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기도했을 때, 그는 대적의 손에서 구원받는 놀라운 은총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산헤립이 그의 신에게 기도했을 때, 그에게 주어진 것은 구원이 아니라 아들들의 손에 의한 비참한 죽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