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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갑상선암 - 수술을 꼭 해야하나요? ; 항진증 - 약물복용 부작용은 없나요?
★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8월에 건강검진 초음파상으로 갑상선 왼쪽/오른쪽에 혹이 있다고 나와서 집근처 분당서울대학병원에서
9월초에 조직검사(세침)를 받았습니다. 처음에 내분비내과를 가려했지만 외래예약을 한달 이상 기다려야해서
이비인후과 안순현교수님께 진료를 받았는데요..조직검사결과 오른쪽 1cm짜리가 80% 유두선암으로 의심된다고 하시면서
수술을 받아야한다고 그러시더군요.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두려움에 여기저기 자료를 찾아보았는데요.
여기 카페나 각종 매체의 글을 보아도 홍석준 교수님의 명성이 자자해서 아산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싶어서
오늘 병원에 알아보니 외래진료를 12월 말에 가능하다고 해서 예약했습니다.
질문1)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안순현 교수님께 수술받아보신 분 계시는지요?
내시경수술을 원하면 외과쪽으로 보내주신다는데..분당엔 갑상선만 전문으로 수술하시는 분이 안계신것 같아서요.
윤여규 교수님은 로봇 수술만 하신다고 하시고..
저는 여성이고 아직 미혼이지만 확실히 하려면 절개술로 해야 할 것 같아서 그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2) 조직검사후 80%가 암으로 의심되는 경우 수술하는게 맞는건지요. 수술후 거의 암확진으로 밝혀지나요?
질문3) 갑상선암은 진행속도가 느리다고 하는데 제가 12월말에 진료받고 수술은 6~8개월 보통 기다린다던데..
그렇다면 내년 여름에 수술을 받게 될 것 같아요..이렇게 기다려도 되는건지..
질문4) 오늘 경부CT를 찍을 예정인데요..혹시 임파선 전이라도 있다면 빨리 수술을 해야하는건지요?
너무나 걱정이 앞섭니다. 엄마가 올해 6월에 유방암 수술을 받으셔서 같이 사는 엄마,아빠께 말도 못하고..걱정하실까바..
동생이랑만 상의하고 있는데요..경험자분들 저에게 진심어린 충고/조언 부탁드릴게요..(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더구나 집안에 일이 있으셨으니 더 그러셨겠네요...문의 하신 것(3번) 처럼 대부분의 갑상선 수술은 약 5개월 정도 기다리는 것 같아요... 저도 그랬구요... 넘 늦게 한다고 해서 걱정하지는 마세요...^^ 다 의사선생님이 알아서 정해주셨을 테니까요...^^ 참고로,,, 전 예정잡힌 날보다 한달 보름 정도 앞당겨서 했는데요(빨리해야 좋을 것 같아서)...근데 하고나니 좀 후회도 되요ㅠ,,,될 수 있음 늦게할 걸 그랬다는... 목의 당김이 넘 심해서 불편하거든요... 그리고 저도 미혼이구 해서 한쪽만 내시경으로 반절제했는데요... 내시경으로 하는 수술도 정확성이 있다고 들었거든요...아무쪼록 좋은 결정하세요~^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술후 얼마나 경과하신건지..목당김 외엔 괜찮으세요?
윤여규 교수님은 EBS 명의에 나오셨던 분이지요.. 로봇 수술은 화면상으로 확대해서 잡기때문에 오히려 더 정밀한 수술이 된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구요.. 저도 수술받았는데 꼭 명의 찾아서 오래 기다리실 필요가 있나 싶네요..확진은 수술후에 내려지는게 맞구요.. 반절제, 전절제, 임파선 전이 등은 선생님 상담후 결정될테니 넘 초조해 하지 마세요.. 전 전절제에 좌측 임파선 들어냈습니다.. 본인에겐 무엇보다 큰 일이겠지만 마음 차분히 하시고 무엇보다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상의하세요..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님의 말씀 참고하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하지만 절개술 해도 의사선생님들 확대경 끼고 하시잖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님이 모르신다는데 로봇수술은 비용이 대략 1000만원 가까이 든다 들었고요 내시경은 가슴을 통해 관이 들어가서 하기땜에 회복기가 절개술에 비해 많이 걸린다고 들었어요.그리고 윤여규 교수님 이 카페에 안 좋은 글들 제법 있던데...잘 알아보고 하세요.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님께서는 박정수 교수님께 수술 받으셨지요? 올리신 글 보면 수술이 아주 잘 되신 것 같던데..지금은 얼마나 지나셨는지? 몸상태는 어떠세요?
지금은 막 4주째접어들었네요(8월21일 수술)지금은 오전에 산행 1번 (기끔 잠오면 낮에 1시간씩 잘때도 있어요) 밤에 걷기 1시간 정도 하고 있어요.그리고 거의 예전처럼 우리 애들에게 작은 소리로 고함도 지르고 노래도 부르고요(아주 고음은 모르겠어요 겁이 나서 안해봐서) 목은 움직이면 아직 약간은 당김이 있고.(목운동 하면 훨씬 부드러워져요) 몸무게도 예전과 똑같고 ....예전과 똑같아요. 너무 똑같아서 상처 안보면 잊을정도. 하지만 운전시 안전벨트가 닿이면 아주 약간 상처에 닿이니까 느낌은 오구요.메피폼붙이고 다니니까 거의 표없어요.수술실밥은 녹는다고 안빼주셔서 약간 거뭇거뭇보이고요(때낀것처럼)목 부기도 거의 없고
자세한 말씀 감사합니다~
걱정이 많으시고 여러가지로 마음이 힘드시겠군요. 저도 7월경 종합병원 외래진료가 잡혀서 검사결과 나올 때까지 한달이상 걸릴 것 같아 인터넷에서 휴먼영상의학센터를 알게 되어 바로 초음파, 조직검사하고 닷새후 결과듣고 세브란스 외래진료날 잡아주더군요. 요즘 다른곳서 한 진료검사 CD인정하구요. 나중에 로봇수술하였네요. 제 얘기는 병원이용후기에 자세히 썻어요. 아직 미스라면 돈이 많이 들더라도 로봇을 권하고 싶어요 .친구들 보면 목흉터 보이는 걸 폴라로 목걸이로 가리고 사는 것도 넘 힘들죠. 아직 살아갈 날이 많은데 금전적인게 좀 어렵더라도 고려해보시는것도 어떠신가 싶네요.
네..님의 말씀 참고하겠습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집이 분당서울대근처여서 안순현 선생님께 진료받고 수술일정도 있었는데, 림프절에도 전이가 되고 해서 걱정이 되어 삼성서울병원과 강남세브란스를 갔습니다. 최종적으로 강남 세브란스로 선택했는데요, 선생님께서 림프절 전이가 있다고 수술도 좀 빨리 잡아주셨습니다. 저도 나이가 30이라 처음엔 로봇 수술 생각했었는데요, 전이때문에 그냥 절개로 하기로 했어요. 7시간 가량 걸린다고 하는데, 막상 수술날짜 나오니 걱정됩니다. 아직 미혼이시고 하니 잘 알아보고 후회없이 선택하세요.
댓글 너무나 감사합니다. 님께 보낼 장문의 쪽지를 작성하고 클릭하는 순간 수신거부상태시라..ㅜㅜ..저도 오늘 박정수 교수님 외래진료 예약했는데요..10월 1일로요..아산병원보다 빨라서 세브란스 가려고 합니다. 서울대병원에서 검사한 자료요청은 교수님께 말씀드려야하나요? 간호사실에 말하면 되나요? 제가 병원선택 질문란에 올린 질문도 함 봐주세요..7시간수술이라면 큰 수술이겠네요..수술 잘 받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미드사랑님! 지금 저랑 똑같은 상황이세요....시기도 거의 비슷하고...지역도, 병원도, 선생님도요....제가 지금 고민하는 이유도 같구요...전 이비인후과에서 수술을 받는다는 사실도 무섭거든요.
반갑습니다. 수이나님..저 오늘 안순현 교수님 외래진료받고 왔어요. CT상 전이는 없는 걸로 나타났구요..11월초에 수술일정은 잡아놓고 왔어요. 10월초에 강남세브란스 박정수교수님과 10월 중순 아산병원 홍석준 교수님 외래진료도 잡아놓은 상태예요. 안순현교수님 말씀도 잘해주시는데..카페에는 안순현교수님께 수술받으신 분이 한 분도 안계신지..정보가 너무 없어서..80%의심된다는 말씀에 수술을 해야하는게..좀..하지만 교수님께서 수술을 안 할 근거는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다른병원 교수님 말씀 들어보고 수술병원 고르려구요..님께서는 다른 병원은 안 가보셨어요?
전이가 없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저도 미드사랑님처럼 안순현선생님께 수술받으신 븐이 너무 없어서 고민하고 있었어요. 저도 세브란스랑 아산병원에 외래진료 예약은 해놨는데 수술일정만 늦어지는것 같아 안순현 선생님께 수술받으려고 맘을 굳히려고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카페에서 알게 된 분이 안순현 선생님 굉장히 실력있고 잘하신다고 걱정말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나마 좀 위안이 됐어요. 안순현 선생님께 수술하게 되면 거의 비슷한 날 입원실에서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어떤 분 말로는 거북이암이라고는 하지만 전이가 쉽게 된다고 수술을 빨리 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전 맘을 좀 비웠더니 조금 진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먼저 수술하셨던 분들의 조언을 들으니 좀 진정이 되고 용기가 생기더라고요....힘 냅시다! 정신줄 꽉 잡고!
네..저랑 모든 상황이 비슷한 분을 알게 되어 저도 힘이 되네요. 힘내세요..수이나님..
미드사랑님 저는 5월에 안순현 교수님께 수술 받았는데 적극적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조직검사 결과가 저랑 거의 똑같네요. 전 암세포 크기가 2.5cm정도 였구요, 집이 경남인데 여기 개인병원에서 세침검사하고 지인 소개로 분당서울대병원 안순현 교수님 진료받았어요. 교수님 넘 친절하시고 항상 웃는 얼굴로 진료해 주시고 갑상선암 수술로 유명하시다고 들었어요. 글구 수술 자국이 폭이 좁아서 자세히 안보면 잘 몰라요. 병원 여러군데 다니며 고생하는것 보다 집과 가까운 분당으로 가세요. 수술후 정기검진도 다녀야 하는데 힘들어요. 안순현 교수님 믿고 진료 받아보세요.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저도 안교수님 말씀도 차분히 해주시고 잘하실 것은 같은데..수술하신 분을 많이 못 봐서요..직접 수술받으셨군요..오늘 박정수 교수님 뵙고 왔는데..참..좋으시더라구요..초음파 사진 조목조목 다 설명해주시구요..아산병원 홍교수님도 2주후에 뵐건데..세 분 다 뵙고 결정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