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그 지난해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며 전개한 방역수칙
캠페인은 '몸은 멀어도 마음은 가까이' 라는 문구였다.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하고 온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
그런 만큼 올 설 명절은 '몸과 마음 모두 가까이'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
올 설날에는 가족과 지인을 자유롭게 만날 수 있게 된 것은 다행이다.
하지만 높아진 생활 물가와 새뱃돈으로 지출항목이 많아 빈 지갑이 됐다.
최근 정부는 물가와 관련 '유가와 곡물가 등 원자재 가격 안정세와
전세계 물가상승률 둔화로 국내 물가가 안정화되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경제지표 상으로는 정부 전망대로 안정화 단계인 듯 보인다.
하지만 설명절을 보내야 하는 서민들의 장바구니 체감물가는
여전히 하늘 높이 치솟고 있고, 전기료, 교통비 등, 기본 생활비는 물론
겨울철 난방비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생활비 부담도 걱정을 더한다.
밥상머리에서 오고가는 대화에 정치 이야기는 불평불만으로 가득하다.
모두가 행복한 만남이 되어야 할 설 명절이 이런저런 일로 마음이 무겁다.
그러나 우리 손녀, 손자가 다니던 학교에서 필리핀 3주 영어연수와
신앙수련회를 다녀와서 우리나라가 너무 잘 살고 있어서 행복하단다.
그래요. 아직도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서 엄청 누리고 산다.
마음 먹기에 긍정과 부정이 결정된다. 이왕이면 긍정의 마음으로 살자.
"그래 나는 행복해! 나는 행복해!" 외치며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가자.
설날에 먹는 떡국의 하얀 떡과 국물은 지난해 안 좋았던 일을 하얗게 잊고
새롭게 시작하자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하고, 하얀색 가래떡을
길게 뽑는 이유는 장수와 집안의 번창을 기원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설명절을 맞아 온 가족과 함께 따뜻한 떡국 나누어 먹었으니
지난해 안 좋았던 일은 하얀 떡국처럼 하얗게 잊고 새롭게 시작하자.
서로의 건강과 장수, 하는 일마다 잘 되는 집안의 번창을 위해 기도하자.
그래서 새해에 하나님 자녀로서 건강하고 행복이 충만하기를 축복합니다.
주님의 축복인 샬롬! - 주님의 평강의 축복도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