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2020년 11월 28일 토요일
날씨:맑음 기온:-4/3도C
어디를:강화 나들길 7코스 <낙조 보러가는길>
화도터미널-장화리-갯벌센터-화도터미널, 약17mk
누구와:아내와 함께
트레킹시간:5시간35분<놀멍쉬멍,휴식시간 포함>
▼7코스 개념도


▼춥고 쌀쌀한 날씨지만 붉게 떠오르는 아침해를 보며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오늘의 여정을 이어간다.

▼화도터미널에서 스템프를 찍고, (도장함 상태양호)

▼내리교회 안골마을을 향해 출발 08:25분

▼차도를 버리고 내리교회 방향 좌측길로 (덕골삼거리)

▼파란 하늘이 넘 깨끗하고 상쾌한 아침이다.

▼안골에서 본 외포리 방향

▼ 평화로운 시골마을의 초겨울 풍경

▼유명한 내리교회와 돌감나무

▼텃새들의 겨울 양식이될 감


▼벼락맞은 나무

▼바다건너 해명산 풍경

▼추위에도 너를 볼수있어 고맙구나.

▼썰물이라 선수항으로 들어오는 주문도행 배.

▼선수포구 뒷쪽 마니산 자락의 고개.왼쪽으로 마니산 등로가 선명하다.

▼으름덩굴이 아직도 싱싱하고,낙엽쌓인 푹신한 융단길이 이어진다.

▼산길을 내려서며... 큰 개 짖는소리에 놀래고...

▼장화리 마을로 이동

▼선수항을 떠난 주문행 배..바로앞이 주문도..

▼장화리의 팬션들

▼습지의 갈대

▼갯벌건너 주문도가 선명하고,


▼작년에 들어가 본 대섬, 오늘은 통과다.

▼장화리 해변과 철새탐조대

▼우측으로 석모도와 어류정항

▼장화리 해변을 뒤로하고 산길을 넘어 북일곶돈대로~~~

▼북일곶돈대

▼주문도 봉구산 철탑 아래 진촌교회도 당겨보고,

▼주문도와 아차도

▼지난 4월4일에 주문도 대빈창 해수욕장에서 본 낙조, 창고사진들

▲오늘하루도 먼 길을 달려와 이제 쉴 곳을 찿아 제위치로 돌아가려 하고 있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구름도, 미세먼지도 없고 자연 그대로의 멋진 일몰을 감상한다.

▲서해 바다로 떨어지기 직전의 모습

▲멋진 노을과 낙조,우리부부의 낭만의 추억 여행을 석양에 남기며...
▼북일곶 돈대를 지나 갯벌센터로 가는길에 장봉도가 길게 누워있고,


▼철새 탐조대

▼데크길을 지나서...

▼갯벌센타 풍경

▼저어새 모형

▼겨울철 주말에도 누가 근무를 하고 있는지?

▼여기만 오면 헷갈린다. 7-A, 없어진 7-B 바뀐 코스의 이정목은 정리를 해주는게...

▼여차리 버스 정류장으로 나와 산길을 넘어 김촌 저수지 방향으로 이동,

▼빨간 홍시가 먹음직스럽고,

▼산길을 넘어가며 내려다본 여차리 마을 풍경

▼장봉도가 선명하고,


▼김촌 저수지와 펜션들

▼김촌저수지와 청소년 수련원을 지나 매너미 고개에서 인증샷을 찍고

▼연화사

▼대웅전

▼바람에 풍경소리도 정겨워 마음을 정화시켜 준다.


▼이 길을 내려가면 아침에 지나간 내리마을 길을 만난다.

▼봄부터 계절을 잃은 애기똥풀

▼안골마을과 석모도 해명산

▼지붕이 파란집, 이곳에서 아침에 지나간 길과 만난다.

▼내리교회

▼덕골 정류장 정자에서, 민들레 홀씨되어 훨훨~~

트레킹을 마치고...
갑자기 바람이 불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이른 새벽에 집을 나서려니
귀찮은 생각도 들지만 지난주에 이어 한적한 강화도로 길을 나선다.
춥기는 하지만 날씨는 미세먼지도 없고 쾌청한게 조망은 좋을것 같아 기대된다.
강화터미널에서 07:55분발 41번 버스로 08:25분 화도 터미널에 도착하여 7코스
(낙조 보러가는길)을 출발한다.
쌀쌀한 날씨로 손이 시렵다, 아내는 언제 핫팩까지 준비하였고 모자위에 점퍼후드를
쓰고 빠른 걸음으로 걷기 시작하여 내리교회를 지나 반시계 방향으로 걸어
시골 마을길을 지나 산길로 접어드니 바람도 없어 포근한 느낌이고 낙엽쌓인 한적한 산길을
넘어 장화리 방향으로 내려선다. 쾌청한 날씨엔 주문도가 손에 잡힐듯 선명하고
앞장술 해변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이 길을 세번째 하면서야 아~저게 주문도인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고 이렇게 가까이
있는줄도 처음 알았구나.민박집 주인도 바뀌어 젊은 부부가 운영한다 하고,언제 또 갈지는
아직이지만 그때까지 잘있거라. 주문 볼음도야~
장화리 해안가에서 간식을 먹으며 물빠진 갯벌을 보지만 겨울철이라서 그런지 저어새나
철새들은 아쉽게도 볼수가 없다.
북일곶 돈대에서 바라보는 주문도엔 봉구산 철탑은 물론 진촌교회까지 육안으로
보여주니 고맙고 감사한 날씨다.
철새탐조대와 갯벌센터를 구경하고,이곳의 이정목이 늘 눈길에 거슬린다. 7-A코스와
지금은 없어진 7-B코스가 이정목에 표시되어 있어 20코스와도 중복되어 헷갈린다.
강화나들길 담당자는 이곳 갯벌센터 아래에 세워진 이정목과 안내판을 확인해주시기 바라며.
갯벌센터에서 내려와 여차리 정류장에서 도로를 건너 김촌저수지로 산길을 넘어간다.
시멘트포장 산길엔 예전보다 차가 많이 지나 다니고 있었고,초겨울 풍경의 여차리 마을은
조용하고 평화스럽기만 하고,김촌 저수리를 되로하고 펜션들을 지나니 매너미 고개가 가파르다.
아내와 인증샷도 찍고 내려와 연화사 풍경소리가 찌든 마음 정화시켜 주며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이것이 힐링인가 소확행인가 싶고 구불구불 고갯길을 내려오니 트랭글의 완주인증
뱃지가 축하음을 들려준다.
내리마을로 들어서니 아침에 지낫던 길과 합류하고 내리교회를 지나 덕골 정류장에서
버스시간을 확인하니 18분후 도착이다.화도터미널에 도착하니 강화터미널 방향으로 안가고
버스가 회전을 한다? 기사에게 물어보니 온수리 방향으로 간단다.ㅎ
한 정거장 타고와서 하차후 화도 터미널에 대기하고 있던 버스로 환승하여 강화터미널에
도착한다, 코로나19 때문인지 강화터미널에도 승객들이 예전같지 않고 쓸쓸하다.
강화터미널 도착후 바로 15시에 출발하는88번 버스로 환승하여 일찍 귀가길에 든다.
오늘 아침엔 좀 추웠지만 쾌청하고 좋은 날씨속에 강화 앞바다의 선명한 풍경들을 보며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섬들과 초겨울의 바닷가 낙엽쌓인 오솔길을 아내와 둘이서만
걸으며 우리가 앞으로 언제까지 이렇게 함께 걸을수 있을까를 생각해본 하루였고,
트레킹 다섯시간 내내 한사람도 마주치지 않은 3밀을 피해 안전하게 다녀온 강화나들길
7코스였고, 다른 코스보다 아내가 7코스를 선택한 것은 탁월한 선경지명이였다.
다음주엔 또 어디로 갈까? 잠시 행복한 고민에 잠기는 것도 행복이겠지? 라며
위안을 삼아본 고맙고 감사한 하루 였다.
지난번은 이쪽을 바라보며 오늘은 저쪽을 바라보며 걷는 나들길의 길나섬으로...
여기까지...

2010.11.28

I HAD A DREAM - Giovanni Marradi.mp3.mp3
첫댓글 가을의 마지막 문턱에서 강화도 나들길7코스로 낙조대신 일출의 멋진 풍경을 보시며 잘 다녀오셨습니다.
재작년과 3년전에는 11.24 폭설이 내려 눈구경 잘했는데 올해는 눈소식도 없고...우한코로나만 중공놈들 때문에
난리니 송년모임도 못하겠고 ㅠㅠ 한달남은 경자년 잘 마무리하시고 건강하고 알찬 한달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을 피해 한적한 강화로 다니고 있습니다.
아직 눈구경은 못했지만
겨울이 다가오니 기대도됩니다.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어 맘놓고 활동할수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가는 가을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한 일상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