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일기_1830
어제 했던 '코로나시대를 견디는 몸과 마음의 힘 기르는 한살림 명상의 시간'은 편안하게 잘 마쳤습니다. 오전반에 신청하신 분들을 한 분도 빠짐없이 출석했는데, 저녁반에는 결석한 분이 제법 있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는 분들의 어려움이겠다 싶더군요. 마음을 내어 신청을 했어도 다른 일들이 많아 시간을 낼 수 없는. 천안, 청송, 청주에서 참석하는 분도 있어 놀라웠습니다. 어디서든 연결되는 온라인의 위력이겠지요.
오늘은 지난 8월은 방학이라 쉬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밥과몸 연구반' 수업이 있습니다.
함양까지 다녀와야 하지만, 선생님들과 상림숲을 만날 수 있어 언제나 소풍가듯 즐거운 마음으로 갑니다. 다녀오면 또 읽어야 하는 책들과 문서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편한 마음으로 다녀오려고 합니다.
집 거실에 앉아 명상음악 들으며 명상합니다.
허리를 쭉 펴고 앉아 활짝 미소짓습니다.
마음이 하늘처럼 커졌다 여깁니다.
천천히 숨을 내쉬고 또 내어쉽니다.
빛의성자님들과 함께 온 우주만물과 벗님들께,
코로나로 고생하는 모든 분들께 축복을 전합니다.
< 명상안된다 걱정말고 오직 미물들까지도 존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기르시라 >
사진은 국선도장에 다녀오는 길에 만난 '까마중' 열매입니다. 어린 시절 소꿉놀이할 때 '엄마가 포도 사올게' 하며 따서 놀던 추억이 있는 까마중 열매라 반가웠습니다. 가지과 가지속의 한해살이 풀입니다.
평안한 토요일 보내세요.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