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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포교사단 부산경남지역단 원문보기 글쓴이: 명경/ 한동수
아름다웠던 향 일 암
순례일시: 불기2553년 6월14일 00
지난 초여름 포교사 활동한다고 2년 정도 참석 하지 못한 초등학교 동창회의 09년도 야유회, "촬영할줄 아는사람 너밖에 없는데 이번에 참석하지 않으면 영구 제명한다" 는 동창들의 협박에 마지못해 참석한 나들이.
그곳이 전라남도 여수 돌산읍 금오산 해를 향해 볼수있다는 전국 사대기도처 이것이 본인이 마지막으로 본 "향일암 "
그 아름답고 꿈에 그린 극락세계의 화려한 사찰 빼어난 절경속을 보석처럼 빛나던 향일암
지금은 불타 없어져 그을린 주출돌에 검은 재만 날리고 있는 주검같은 터만남아
방문하는 불자들의 가슴에 멍울만 아로세겨 주는 과거의 영광 향일암!
부디 부처님의 가피로 다시 피어나 미래의 화려한 부활을 기원하면서
이글과 사진을 바침니다!
1) 향일암 일주문
동창들은 힘든데 무엇하려 올라 가느냐 술이나 마시자고 하는데 명색이 불자라면서 유명한 4대 기도처 향일암을 아니 참배할수 있냐며 무거운 카메라 가방 메고 구두 신은채로 올라가기 시작 했다.
2) 미로같은 출입로
올라가는길이 진짜 숨박꼭질 하는것처럼 묘한 길이 이어져 향일암을 더욱 신비 스럽게 하는것 같았다.
3) 한사람만이 겨우 지나갈수 있는 길
추월할수도 없고 두사람도 한꺼번에 갈수도 없었다.
4) 마주 오는 사람만 있으도 비켜 주어야 한다
비좁은 통로는 아주 한참동안 연결 되었다.
5) 고생끝에 올라온 향일암.
여기가 꿈에서 본 극락인가 별천지 같은 금장식이 화려함의 극치를 이루고 높은 사찰에 많은 방문객들이 암자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원통보전: 관세음 보살이 주불로 모신곳 으로 정면3칸 측면2칸 건축양식은 조선시대 이후로 발전한 화려한 다포형식
6) 화려한 별천지가 내 눈을 희둥그레 하게 하였다.
단청도 모두 금칠로 장식한 이런 사찰은 생전 처음이다. 물론 천태종의 본산 구인사 조사전도 금칠로 되어 있지만 이정도로 화려 하지는 않았다.
6) 온천지가 번쩍 번쩍 모두 금으로 도배를 하였다.
발로 밟는 돌 기단만 뻬고 전부 금칠로 단장 하였다. 2009년 9월17일에 원통전의 금단청이 모두 끝났다고 한다. 그리고 2009년12월 20일 로 화재가 났으니 불과 3개월3일만 화려했단 말인가.
내가 방문한 6월14일은 그때도 금단장을 하던 중이었나 봅니다.
7) 법당안도 화려함의 극치로 장엄 하고 있었다.
원통보전 인데 관세음 보살이 주불이 아니고, 주불은 석가모니 부처님 이고 협시불로 관세음 보살 과 지장 보살이 모셔져 있었다.
부처님의 신성한 공간을 나타내는 닫집(천개) 하나하나의 조감품이 조각가의 섬세함을 느낄수있게한다
8) 망망한 남해 바다 넓은 수평선은 끝도 없이 이어진다.
9) 구석구석 세세한 손길이 아니간곳 없었다.
금오산의 오(鰲)자는 자라오자라 자라모양의 조각물이 곳곳에 널려져 있덧 많이 보였다.
9) 황색기와에 금장식 보기 드문 사찰임에는 틀림없었다.
10) 천해의 절경은 지금도 변함 없을 것이다.
11) 남해 바다의 망망대해는 언제 보아도 마음 탁 트이게 한다.
12) 여기는 극락전인가 확실히 기억은 나지 않는다.
13) 비좁은 산비탈에 요모조모 요사체가 즐비하다.
14) 이 화려한 건축물은 지금은 없습니다. 정면 3칸에 측면 2칸 다포형식.
15) 내려 오는길도 여전히 좁은 길로 내려 왔다.
16) 보면 볼수록 미로같은 길이다.
17) 앞에 보이는 산 왼쪽 7부 능선 나무가 좀 높게 솟아 있는곳이 향일암이다
18) 지도의 큰지도 보기를 클릭 하시면 지도를 큰 지도로 확인 할수 있습니다.
지금은 없습니다. 안타까워 가슴이 터질것 같습니다.
향일암이 불탄 사진은 여러곳에서 보아 왔습니다.
과거의 영광을 생각하고 다시한번 화려한 부활을 기원하는 뜻으로 육개월전 사진을 올립니다.
해돋이 명소 향일암 화재원인 '오리무중' 지난해 말 발생한 전남 여수 향일암 하재의 원인이 오리무중에 빠졌습니다.
여수 경찰서는 오늘 "국립과학수사 연구소로 부터 '향일암 화재의 발화지점과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감정결과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습니다.국
과수는 대웅전 지붕과 벽이 대부분 무너졌고 내부와 목재바닥이 심하게 타 발화지점을 판단하기 어렵고, 화인도 촛불, 불꽃 등에 의한 발화로 추정될 뿐 잔류물만으로는 알 수 없다고 경찰에 전했습니다.
방하 가능성을 집중 조사한 경찰은 기지국 내 통화자를 비롯한 우범자들과 향일암 주변 숙박업소 투숙객과 종교단체,지적 장애인과 돌산대교를 지난 차량 8백여대를 상대로 도 수사를 벌였지만 수상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관련 수사단서에 대한 적극적인 제보를 바란다"고 당부 했습니다.
● 국내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이자 전라남도 문화재 자료 제40호인 전라남도 여수 향일암(向日庵)에서 불이 나 대웅전 등 주위 건물이 잿더미로 변했다
● 향일암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 19교구 화엄사 말사이다. 서기 659년(의자왕 19년)원효대사가 창건한 절로 국내 4대 관음기도도량 중 하나다.
1984년 2월 전라남도 문화재 자료 제 40호로 지정 됐으며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해 연간 60만명의 관광객과 참배객이 찾고 있다.
특히 대웅전은 2007년 12월 새로 지어진 뒤 올해 상반기 내,외부를 황금으로 단청한 바 있다.
■ 향일암에서 해맞이 행사 하는 곳 입니다(참고적인 사항 입니다)
다음 사진은 연합 신문에 게제된 향일암의 전경과 일출 장면 입니다.
촬영 편집 : 명경/ 한 동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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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사진 게시해줘 잘보고 갑니다, 설명 감사드리고요 늘 행복하세요!~~~
자주 가본 곳은 아니지만, 좋은 기도도량으로 널리 알려진 곳인데....여러가지로 안타깝습니다....()()() 나무 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