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다기 구입겸에 국산녹차를 사먹어야겠는데 지리산 야생녹차라는게 맘에 걸리는데
농약 않치고 믿고 사먹을 만한 녹차 없을까요?
믿에 글들 보니 하동도 아무대나 믿기 그렇구.
지리산 녹차 가운데 믿고 마실만한거 추천 부탁드려요.
그나저나 다음 월급 타면 살거 많네.............
서호용정 좋은거 하나 사두고 국산작설차 하나 구입.............................
어짜피 귀한손님이낭 오시면 대접하면서 먹을 생각인데.
(나중에 장가갈때를 대비해 잘 해줘야함ㅋㅋㅋ)
사실..용정차 님의 기준으로 믿고 마실만한 작설차가 많지 않은게 사실입니다...농약이나 비료를 주지 않으면 당연히 차잎이 깨끗하고 좋은 성분들이 많이 생기는건 사실입니다..하지만 그렇게 하면 용정차님 처럼 알아주는 사람은 별로 없는데 작황은 엉망이 되죠..즉, 수확량이 농약주고 비료주는 차보다 형편없이 된다는 겁니다..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은 차잎은 가지치기를 하지 않은 상태의 맨 위쪽의 있는 잎,그리고 겨우내 참아왔던 생기를 한방에 터트리는 시기의 그 잎이 최상의 가치를 지닌다는거 하지만 관목상태의 차는 이미 윗둥을 다 쳐서 마치 꽃 조경하듯이 키를 다 맞추어 놓고 그래서 아래쪽 줄기들을 풍성하게 발달시켜 궁극
적으로는 차잎이 풍성하게 수확되는 거.....그러나 정말 야생교목을 키워 차를 만드시는 분들은 이 사실에 입각하여 일년중 딱 한번 가장좋은 잎만 수확하여(그것도 양이 정말 적음) 9중 9포 (저도 해봤지만 과정이 정말 힘들고 시간 많이 걸리고 죽음임다)하는데...그나마 9중9포를 통해 수십년 공력으로 차맛내는법을 알아낸 사람의 기술을 금새 누군가 거들어 같이 덖을수도 없어서리...대량생산이 불가능하다는거...그래서 그런 좋은차들이 단가가 좀 비싸다는거...하지만 비싸다는 이유로...차맛을 잘모른다는 이유로...그 참가치가 많이 인식되지 않고 외면 당한다는거..그래서 양심적으로 차 하시는 분들이 매우 배고프다는거....좋은차는
있으나 마실수 있는 사람이 희소한거^^ 지금은 차가 없을거 같지만 내년을 기약하신다면 정말 희한하게 맛있는 차 고집스럽게 만드는 양반 소개해드릴수는 있습니다...^^하지만 그전에 차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먼저 선행되어야 할듯합니다..사람들이 자기가 정말 가치있다고 생각하는것에는 돈을 아끼지 않듯이...차에 대해서도 그렇고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면서도 항상 배고프고 굶주리다는 수많은 분야의 전통계승자(무형문화재)분들도 그렇고 그분들이 들이는 노력이나 공력만큼 많은 사람들이 인정해 주는 세상을 기대해봅니다..^^
좋은 말씀 참으로 감사드리고 나중에 쪽지같은걸로 잘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지금 장사를 하고 있어서 잘 공감합니다. 어느정도는 말이죠. 차에 대한 인식을 선행되어야 하고요. 제가 이차를 저와 식구들 그리고 집에 오시는 중요한 손님들을 드릴려고 하다보니 이런글을 썼습니다. 이해하시고 그런 훌륭한 분들 몇분 소개해 주십시요.
첫댓글 서호용정은 농약안치고 비료도 안주어서 믿고 사실만 합니까?
백련차는 아는분이 보살님이라 스님이 만든거 구하고 녹차 하나 구해야 하는데..
야생차는 어떨런지요...생강나무꽃차나 목통차 같은거요.........완전 야생이라 약을 칠수도 없거던요^^
백련꽃차는 어떠실지...연잎차 말구 연꽃차여...
사실..용정차 님의 기준으로 믿고 마실만한 작설차가 많지 않은게 사실입니다...농약이나 비료를 주지 않으면 당연히 차잎이 깨끗하고 좋은 성분들이 많이 생기는건 사실입니다..하지만 그렇게 하면 용정차님 처럼 알아주는 사람은 별로 없는데 작황은 엉망이 되죠..즉, 수확량이 농약주고 비료주는 차보다 형편없이 된다는 겁니다..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은 차잎은 가지치기를 하지 않은 상태의 맨 위쪽의 있는 잎,그리고 겨우내 참아왔던 생기를 한방에 터트리는 시기의 그 잎이 최상의 가치를 지닌다는거 하지만 관목상태의 차는 이미 윗둥을 다 쳐서 마치 꽃 조경하듯이 키를 다 맞추어 놓고 그래서 아래쪽 줄기들을 풍성하게 발달시켜 궁극
적으로는 차잎이 풍성하게 수확되는 거.....그러나 정말 야생교목을 키워 차를 만드시는 분들은 이 사실에 입각하여 일년중 딱 한번 가장좋은 잎만 수확하여(그것도 양이 정말 적음) 9중 9포 (저도 해봤지만 과정이 정말 힘들고 시간 많이 걸리고 죽음임다)하는데...그나마 9중9포를 통해 수십년 공력으로 차맛내는법을 알아낸 사람의 기술을 금새 누군가 거들어 같이 덖을수도 없어서리...대량생산이 불가능하다는거...그래서 그런 좋은차들이 단가가 좀 비싸다는거...하지만 비싸다는 이유로...차맛을 잘모른다는 이유로...그 참가치가 많이 인식되지 않고 외면 당한다는거..그래서 양심적으로 차 하시는 분들이 매우 배고프다는거....좋은차는
있으나 마실수 있는 사람이 희소한거^^ 지금은 차가 없을거 같지만 내년을 기약하신다면 정말 희한하게 맛있는 차 고집스럽게 만드는 양반 소개해드릴수는 있습니다...^^하지만 그전에 차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먼저 선행되어야 할듯합니다..사람들이 자기가 정말 가치있다고 생각하는것에는 돈을 아끼지 않듯이...차에 대해서도 그렇고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면서도 항상 배고프고 굶주리다는 수많은 분야의 전통계승자(무형문화재)분들도 그렇고 그분들이 들이는 노력이나 공력만큼 많은 사람들이 인정해 주는 세상을 기대해봅니다..^^
좋은 말씀 참으로 감사드리고 나중에 쪽지같은걸로 잘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지금 장사를 하고 있어서 잘 공감합니다. 어느정도는 말이죠. 차에 대한 인식을 선행되어야 하고요. 제가 이차를 저와 식구들 그리고 집에 오시는 중요한 손님들을 드릴려고 하다보니 이런글을 썼습니다. 이해하시고 그런 훌륭한 분들 몇분 소개해 주십시요.
그리고 좀 과격하게 말하자면 먹는 음식에 아무이상없다고 하면서 장난치는 사람들 진짜 싫어하거든요. 저도 식품쪽 장사라서 그런 장난은 싫어합니다. 신뢰가 없으면 장사하기 힘들거든요. 그러니 좀 이해하시고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