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Q Review, 화물 부진 속에서 빛난 실적 - 토러스투자증권
원화 강세, 여객시장 호조, 화물부진 둔화로 점진적 개선 전망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70,000원 유지. 원달러 환율 하락세 예상으로, 내국인 출국자 수요 호조 및 아시아 여객시장 성장
은 이어질 전망. 단/장거리 노선 포트폴리오 다양화 및 공급능력이 꾸준히 확대되어 증가하는 여객 수요 흡수가 예상됨. 내
년도 경기의 완만한 회복으로 화물 부문 부진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임
- 다만 KAI 매각과 관련한 윤곽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불확실성 존재, 주가 움직임은 제한적일 전망
3Q12 실적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3Q10 이후 최대 기록
- 3Q12 실적은 컨센서스 및 당사 추정치를 소폭 하회함. 그 이유는 Top-Line 에서 국제여객 부문은 추정치와 유사하나 국내
여객부문의 공급 축소로 인한 매출액 감소가 나타났기 때문임. 그렇지만 2010년 3분기 이후의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 화물
부문이 부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여객부문 호조에 의한 실적이라는 점에서 동사의 미주노선 강점, 환승객 유치 등으로
장단거리 네트워크 확대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됨
- 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 4,003억원(+2.6% YoY), 영업이익은 3,132억원(+30.5% YoY) 기록.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3조 2,877억원(+3.1%YoY), 영업이익 3,001억원(+43.1%YoY)를 기록함
- 여객부문은 공급증가가 미미한 가운데 국제선 수요 확대를 통해 탑승률 상승시킨 것이 매출액 호조의 요인. 반면 화물 부문
매출액은 예상대로 11.7% 감소함. 공급 축소 및 시황 부진에 따른 일드 하락이 원인임
- 비용부문에서 9월 유가 상승으로 당초 예상보다 급유단가 상승하여 127$/bbl을 기록했지만 여객부문 공급증가가 미미하고,
화물공급량이 10% 가량 감소하여 연료사용량이 3% 감소했기 때문임
4Q12 전망: 꾸준한 여객수요 지속, 화물 부진은 축소, 그러나 회사측이 제시한 이익 예상치는 다소 공격적
- 4분기에도 여객부문의 호조는 지속. A380 도입이 예정되어 있지만 공급증가는 미미할 전망. 탑승률은 전년동기 수준인
75% 내외로 추정됨
- 화물부문은 4분기에도 공급조절을 통해 탑재율을 높이고 Yield 하락을 방어하는 전략이 유지될 것임. 9월부터 화물 Traffic
감소폭이 축소되고 있고 Yield도 3분기 대비 회복. 화물 매출액 감소폭은 크게 둔화될 전망임. 그러나 9월말 10월초 성수기
시즌으로 접어드는 시기에 화물 회복 강도는 미미한 것으로 보아 화물 성수기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임. 신규 스마트폰 출시
등의 이벤트성 물량이 있으나 4분기 화물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긴 아직 이른 상황임
- 당사의 4분기 실적 추정치는 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 2,994억원, 영업이익은 1,317억원으로 제시함. 전일 실적발표IR
에서 제시한 IFRS 별도기준 영업이익 2,222억원은 현재의 여객과 화물 업황 추이 및 유가 수준을 볼 때 공격적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