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자꾸 비키라고 하는데 뻐띵기고 자리를 차지했숨다,ㅋㅋㅋ
옆에서 욕을 해대네요.-_-
ROUND2 - ☆만만치 않은 상대☆ -
"초면에 자꾸 말 까지 마셨으면 해요."
선생님은 내 말에 킬킬 웃어댔다.
"진짜 이거 당돌하네~? 너 초딩이지."
"네.-_- 하지만 곧 중학생 되요."
"난 고...아니, 대학생이거등.. 몇 살차일까~?"
"어쨌든 우리 초면이잖아요.-_- 안그래요?"
내가 주저리 주저리 말하는 동안 앗...! 할 틈도 없이 선생님은 내 안경을 빼버렸다. ㅜ_ㅜ 뭐야
대체...
"야.... 너 안경 벗고 다녀라."
날 한참 동안 바라보다 말한다는 게 그거다.+_+
"저 눈 나빠요>_<"
"내가 렌즈로 사줄게. 그거 하고 다녀. 아! 니 나이 땐 귀찮으니까... 그거 있잖아.. 드림렌즈? 그
거 사줄게. 그거 해라."
"그거 비싸요.ㅜ_ㅜ"
"나 돈 많아.-_-"
이상한 선생님이야.. 수업도 안하고 무슨 말을 하시는지..
"왜 저한테 렌즈를 사주시는 데요?ㅜ_ㅜ"
"불쌍하잖냐."
"네? ㅇ_ㅇ"
"니 방금 표정처럼 붕어같은 네 얼굴에 안경까지 씌워놓으면 너무 불쌍하잖아. -_-"
한방 먹었다...-_-^
"공부나 하죠?-_-"
"ㅇ_ㅇ 와 신기해라."
"왜요?"
"내가 가르친 애들 중에 첫번째 날 부터 공부 하자는 애 한명도 없었거든. ㅇ_ㅇ 진짜 신기하다.
공부를 그렇게 좋아하는 데도 공부를 못해?"
아니...그게 아닌데 ㅜ_ㅜ 잠깐... 그말은 오늘 논다는 말인가? -ㅠ- 그럼 제대로 놀아야지..
"선생님 오늘 놀아요>_< 네~ 놀아요~>_<"
"얘가 왜 이래-_- 공부 하자며."
"아뇨 생각이 바뀌었어요. 우리 집에서 뭉기적 대지 말고 밖으로 놀러가요^0^*"
"어디...?"
"놀이 동산! 나 놀이동산 너무 가보고 싶었는데...ㅇ_ㅇ 요즘 한동안 못 갔더니 몸이 뻐근한 거
있죠!"
선생님은 그런 날 보고 피식피식 웃어댔다. '역시 어린애야' 하는 눈길로.
"저 어린애로 보지 말아요! 이래뵈도 알건 다 안단 말예요."
"알았어.-_- 그나저나... 물 좀 없나?"
"거실에 정수기 있는데 갖다 드릴게요!>_<"
"아니.. 내가 갖다 마실게."
일어나려는 찰나 선생님은 다시 나를 앉힌 후 일어나서 방을 나가셨다. ㅇ_ㅇ 두근 두근 호오~
참으로 잘생겼구나... 나는 이리저리 방을 돌아다니다 선생님의 가방을 발견했다. -_- 순간적인
충동으로 가방을 열었고 지갑과 수첩... 그리고 핸드폰 등등 별의 별게 다 들어 있었다. 어디~
돈이 많아야 오늘 재밌게 놀텐데... 나는 젤 먼저 지갑을 열었다. 꽤 두툼한 지갑. 오오ㅇ_ㅇ
"이야~ 배춧잎만 쌓였네. 김장 해도 되겠어.ㅇ_ㅇ "
이리저리 돌려보다 어... 학생증?-_- 거기엔 명일고 1학년 5반 윤재원이라고 써있는 학생증이
있었다. 이게 뭐지? 나는 학생증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으므로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다. 그런
데... 있어야할 주민 등록증이 없다. 대학생이면 발급 될텐데...? 안가지고 다니나? 혹시...ㅇ0ㅇ
방 밖에서 발소리가 가까워져 왔다. 나는 후다닥 지갑을 닫고 가방을 있던 곳에 놓은 후 자리에
앉았다. 다행이도 그 때 방문이 벌컥 열렸다.
"초딩아, 가자. 허락맡았어. 일어나."
"어? 정말요?ㅇ_ㅇ"
이 여자가 왠일이야...? 대체 무슨 말을 했길래, 놀이 동산 가는 걸 허락해 주셨지?-_-
밖에는 선생님의 차가 서 있었다. 우와 우와 ㅇ_ㅇ 이거 TV에서 보던 차다... 이름이 뭐였지?
"뭐해 안타고."
"네!!>_< 아.. 근데 제 안경 돌려 주시죠?"
"어짜피 오늘 렌즈 맞춰 줄텐데 벗고 있어라."
ㅜ_ㅜ ㅜ_ㅜ 아... 맞다. 확인 해 볼게 있어.
"선생님. 교장 선생님이 조회하라고 운동장으로 나오라고 할때 어때요?ㅇ_ㅇ"
"하하..죽을 맛이지.-_- 저번 주에도 불러 냈다가..."
순간 적으로 딱 끊긴 말.. 헤헤 딱 걸렸다. -_-v
"선생님 고등학생 이죠?>_< 그것도 고1이죠? 쿠헬헬헬.."
"어떻게 알았냐..."
"다 아는 방법이 있어요.>_< "
"말할 거냐?"
"아뇨!^-^ 그대신 조건이 있는데요... 오빠라고 불러도 되요? 그러면 4살밖에 차이 안나는데.."
선생님..아니, 오빠는 한참동안 생각에 빠져 있다가 입을 열었다.
"좋아. 그대신 수업시간에는 선생님이야. 알겠어? 그리고... 나도 너 초딩이라고 부른다.-_-"
"뭐야. 그게! 전 유해수란 이름도 있단 말예요."
"친근하잖아.^-^ 초딩아 초딩아"
친근하잖아...라는 말에 혹해버린 별수 없이 어린 초딩 유해수.-_- 어쨌든 만만치 않은 상대는
나에게 꼬투리를 잡혀 버렸고..^-^
놀이동산에서 실컷 부려먹어 줄테니 기대하여라...ㅋㅋㅋ 근데 오빠... 나 오빠한테 한눈에 반해
버렸나봐요... 어쩌죠...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중편 ]
♥당돌초딩&신분속인 고딩과외쌤과 러브러브?!♥ Round2, - 만만치 않은 상대 -
슬퍼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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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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