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마린보이' 박태환(17.경기고)이 이틀만에 다시 금빛 물살을 갈랐다.
박태환은 6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벌어진 도하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8초44에 물살을 헤쳐 가장 먼저 골인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자신이 지난 8월 캐나다에서 열린 범태평양 수영대회에서 작성한 3분45초72의 아시아신기록을 줄이지는 못했다.
박태환에 이어 장린(중국)이 3분49초03으로 0.59초 늦게 골인했고 3위는 일본의 마쓰다 다케시(3분49초38)가 차지했다.
지난 4일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태환은 이로써 2관왕을 차지하며 금빛 행진을 계속했다.
또 7일 주종목인 자유형 1,500m를 남겨놓고 있어 3관왕 달성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3관왕을 차지하면 1982년 뉴델리 대회 최윤희 이후 한국 수영 사상 두번째 3관왕이 탄생하는 것이다.
25명이 4개 조로 나눠 겨룬 예선에서 3분56초46으로 장린과 마쓰다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체력을 안배했던 박태환은 3번 레인을 배정받아 0.67초의 가장 빠른 스타트 반응을 보이며 힘차게 뛰어들어 물살을 가르기 시작했다.
박태환은 50m 지점에서 마쓰다(26초81)에 이어 26초97, 2위로 턴을 했고 100m 지점에서는 56초13을 기록하며 깜짝 선두로 나섰다. 박태환은 150m 지점에서 마쓰다, 장린에 이어 3위로 처졌지만 200m를 턴 할 때 1분55초80으로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250m 지점은 마쓰다가 선두로 나섰지만 이후 박태환은 후반 스퍼트를 시작했다. 팔을 젓는 속도가 빨라졌고 상체도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300m에서 2분54초27를 기록하며 선두로 나선 박태환은 나머지 100m 구간에서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터치패드를 찍었다.
첫댓글 헉 님 여자??
넵
어머 훈남이네요-_-*?
경기고의자랑이 하나더늘었군
오랜만에 등장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태환말고 배드민턴선수?중에 캐훈남있던데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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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자 ㅠㅠ
나의임자.
나보다 동생이라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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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진이 더멋.........
동갑이네.. 근데 진짜 훈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