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하는
내가 사랑하는
나의 사랑스러운
조국이
풍전등화의
위기앞에
발가벗겨진 체로
근근이 겨우겨우
억지로 버텨내면서
서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오늘은
정말이지 심각합니다
이대로가다가는
얼마 못가지
싶어집니다
국운이 너무나도
기울고 기울어서
누가 건드리지 않아도
스스로가 쓰러질
위기입니다
절대절명의
비상시국입니다
호국영령분들이시여!
꺼져만 가는
나라를 보호하소서
무지몽매한 후손
부끄럽습니다
지금은 서서히
물속으로 점점더
가라앉고 있습니다
침몰하고 있습니다
깊은 물속에는
공기(자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때가 되면
숨을 쉬지도 못합니다
자유를 잃고
그다음부터는
그렇습니다
그때부터의 자유는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한번 빼앗기면
다시 되찾기에는
피가 끓어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소 잃고서는
이미 텅텅 빈
외양간입니다
아니지요
외양간은
소가 없으면
또다시
다른 소라도
사오면 되겠지요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한번 나라를
잃게되면
그것으로
끝장 납니다
피를 토하고
목숨 바쳐가며
지켜오던 나라
소중하다고
한들
자유를 잃어버린
뒤에는
후회를 해도
늦습니다
청송장경식이
오늘 이자리에서
꺼져만 가는
풍전등화의
위기의식으로
나의 사랑하는 조국
내가 사랑하는 조국
은
우리에게는
항상 소중합니다
그래서
기필코
지키자고
지켜내자고
그럽니다
우선적으로
나라부터
살려놓고
봐야하겠기에
그렇습니다
휘청거리는
경제
어느것하나
멀쩡한 것이
없어보입니다
희망찬 미래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부풀었던 꿈들이
우리들의 곁에서
떠나가려고만 합니다
붙들어야죠
지금 우리들에게
무엇이 이보다 더
시급하겠는지요
절박한 심정으로
애통한 심정으로
글을 쓰고는
있습니다마는
아직까지는
자유로운 나라
대한민국의 땅이
언제까지나
자유로운 나라
대한민국이기를
바랍니까
그냥 공치사로
꽁쨔였으면
그얼마나
좋겠습니다까마는
세상에는
그어느것하나도
그저 얻어지는
그런
날로 먹는
꽁짜 없습니다
그냥 남의 일처럼
강건너 불구경이나
하시렵니까
다같이 모두가다
지금은
지켜보기에는
너무 힘들어 보여
바라보는 내가
죽을지경입니다
얼마 못가
산목숨이
죽어나가게
생겼습니다
송장이
이곳 저곳에
생겨야
그때가서
잃어버린
자유를
구걸하시렵니까
누구에게
바짓가랭이라도
부여잡고서
때늦은
구걸이라도
하시렵니까
두눈 그득그득
흐르는 눈물
그런 눈물로
애타게
애걸복걸
하시렵니까
피부에서
현실에서
느껴야
막상
현실에서는
와닿습니다
그때가서야
뒤늦은
자유를 찾아
길을 나서시렵니까
한번 잃어버리면
자유는
되찾기에는
상상하기도
너무 힘겹습니다
뼈를 깎아도
살점을 발라내어도
되찾지 못한다면
그렇습니다
후회하지않도록
지금부터는
일촉측발의
비상시국을
위태위태한
나라를
우리스스가
지켜내야하지요
누가요 누가
우리를 대신해서는
결코 절대로
나라를 대신
앞장서서
구해주려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미국이라는 나라를
믿으시려구요
너무 훤하게
미래 그모습이
보입니다
소중다면
보살펴야지요
굽여 살펴야지요
어느것하나
허트로 하지마시고
정신을 바짝차리고 살아가야지않을까요
손놓고 그냥저냥
가만히계시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침묵속에서
시간을 지나보낼까봐
걱정입니다
안일하게
받아들이는
그런일은
없어야지요
그렇게 생각합니다
유비무환은
자주국방은
우리스스로의
몫입니다
누구에게
의지하려
하지 마십시오
약간의 도움
또 모를까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닙니다
오로지 우리에게는
현실적으로
필요한 것은
자주국방입니다
첫째도 자주
둘째도 자주입니다
어느 누구하나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냉정하고
참혹하여서
슬픈 현실입니다
비극앞에서도
안주하실것입니까
구걸하실것입니까
자유는
우리 스스로가
쟁취해야만 하겠습니다
안일하게 대처한다면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머리띠를
질끈 동여매고
허리띠를
불끈 잡아매고
새나라의
새마을운동을
다시한다는 각오로
그때 그정신으로
다같이 똘똘 뭉쳐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쓴이는
청송장경식입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즉흥적으로
글을 쓰다보니
두서없는 글이고
아무런 가치 조차도
없습니다
어이하여
오늘날에는
이지경까지
오게 되었는지
개인적으로
미력하나마
미련스럽고
무지몽매하고
보잘것없는 중생
한없이 답답해서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