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별일이 다 있습니다.
간 밤에 역대급 천둥 번개가 작렬...
그래서 기록으로 남깁니다..
취침시간이고 실내에 있어 소리가 순화되었으니 망정이지..
야외에선 간떨어질뻔 했을 것 같습니다.
이건 뭐 거의 사이가 없이 계속 우르릉 쾅..번쩍...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때렸던 천둥번개...
스님은 어지간한건 자는데...
자다가 깨고 또 깨고..깨고...
성중님께 여쭈니 스님 평생 이런 낙뢰는 처음이라네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69년만에 최대 낙뢰였답니다.
이정도면 역대급이군요.
80노인이 겨우 1번 느꼈을 천둥번개..낙뢰..
70년전에 쳤을 때는 지금보다 조금 더 했다고 해요.
거의 비슷한데 조금 더한 상태...
200년으로 보면 역대 2위...
그 이상은 여쭙지 않았습니다.
비도 무쟈게 왔습니다..
이곳은 새벽과 아침을 뺀 간밤에 약 150밀리...
이제 땅들이 물을 모조리 머금고 뱉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부터는 비가 위험..
역대금 낙뢰의 기록을 기상청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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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1번 사진은 27일 밤 10시 30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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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사진은 27일 밤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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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은 28일 0시 30분 이 때는 좀 약했군요..스님도 정상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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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28일 새벽 2시..
아주 난리가 났네요...
근데 기상청 집계가 5분 간격이다보니..
제대로 못짚는 것 같습니다.
1시 46분경 부터 이곳은 전쟁터 수준 우르릉 쾅~..
상당 지역이 온통 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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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새벽 2시 20분 천둥번개 아주 난리...
잠들기 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