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타운캐주얼 업체들의 해외생산이 늘어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업체들은 작년보다 해외생산 비중을 5~15% 포인트 정늘려잡는 한편 해외소싱처 개발도 다각화하고 있다.
이는 국내생산보다 15~20%의 원가절감효과에 따른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것.
업체별로는 제일모직 '갤럭시캐주얼'이 작년 20%정도였으나 올해는 25%정도로 책정, 2~3년 안에 30%이상을 해외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중국과 북한이 주요 생산지로 북한 임가공 제품의 경우 전체 해외생산 물량의 약 10%를 차지한다.
코오롱패션 '맨스타캐주얼'도 울/폴리에스터 팬츠, 니트, 기획물의 중국생산을 지난해 5% 수준에서 올해 15%까지 늘려 잡았다.
슈페리어 '카운테스마라'도 10%에서 15%이상으로 비중을 확대한다.
국동의 '피에르가르뎅'도 점퍼나 사파리등 아우터 중심으로 5%포인트 늘어난 20%정도를 해외에서 들여온다.
이들 업체의 주요 해외생산지는 중국이 가장 많으며 동남아, 북한 등이다.
최근에는 그 비중이 늘면서 품목도 핸드메이드 코트류에서 면팬츠, 기본셔츠 등 기본물과 기획상품등 전아이템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 생산형태도 국내에서 원단과 부자재를 공수 해주는 C.M.T나 임가공방식에서 진일보해 원단부터 현지 수급하는 완사입 방식으로 바뀌어가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