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침주의! 오늘밤 윤석열 KBS 100분쇼 대예측>
240207_제218차 최고위원회 회의
정청래 최고위원: 오늘 밤 윤석열 대통령의 KBS 100분 쇼, ‘빡침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밤 10시 KBS에서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라는 100분 쇼가 방영될 예정입니다. 기자들 무서워서 신년 기자회견도 못 하는 대통령의 변명을 미리 제가 한 번 예측해보겠습니다.
첫째, 외교 참사 분야는 ‘빛나는 외교적 성과로 자유 세계의 선봉장으로 한미일이 어깨를 나란히 했다’라고 ‘자화자찬하지 않을까’라고 추측합니다. 국격 실추, 막대한 국익 손해의 외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화자찬의 첫 번째 메뉴로 고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으로 창피한 일입니다.
둘째, 경제 폭망 분야는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경제성장 전망도 좋고 조금만 허리띠를 졸라매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표출하지 않을까’라고 추측합니다. 밑바닥 경제의 폭망으로 서민들의 못 살겠다는 아우성에 분노의 기름을 붓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참으로 뻔뻔한 일입니다.
셋째, 국민 무시, 국회 무시, 거부권 남발의 정치 분야는 야당 탓, 국회 탓으로 돌리고 야당 모독성 발언을 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후안무치합니다.
넷째, 골칫덩어리 김건희 여사 분야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오히려 적반하장 식으로 ‘몰카 함정’이라며 사과는커녕 역공을 펼치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내 아내라도 범죄 혐의가 있다면 수사받아야 한다’는 정상적인 발언은 기대하기 어렵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밤 천지분간 못하고 세상 물정 모르는 안드로메다성 유체이탈 발언이 난무할 것으로 저는 예측합니다. 참 몰염치한 일입니다. 오늘 밤 10시 KBS 채널을 시청하시는 국민들께서는 ‘빡침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어느 별에서 온 사람입니까?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스타벅스 얘기로 서민들의 가슴에 불을 지릅니까? 이거 ‘서민 비하 아니냐’라는 의견들이 많은데, 또 뭐라고 변명할지 궁금합니다. 심각한 시대착오적 발언 아닙니까?
이재명 대표의 준연동형 선거제 발표에 ‘선거제 합의해준 적이 없다’라는 어리둥절 발언은 참으로 재미있었습니다. 한참 동안 많이 웃었습니다.
현행 유지는 ‘합의가 필요 없다’는 것을 모릅니까? 시장만 돌아다니지 말고 제발 정치 공부도 게을리하면 안 됩니다. 정치공부 하십시오.
이제 민족의 대이동 설날 연휴가 시작됩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모두가 즐거워야 할 설에 김기춘‧김관진 등 권력형 비리가 대법원 재상고 포기 직후 사면복권 되는 우연의 일치에 화가 납니다. 필연은 우연의 옷을 입고 나타납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한민국은 희망이 있다는 믿음으로 행복한 설 되시기 바랍니다. 시대마다 우여곡절이 있지만 그래도 역사는 전진하고 발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