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의 원인과 예방법은 뭘까? 황반변성은 안구 내의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해주는 황반이 노화되거나 유전적인 요인 혹은 독성이나 염증 등 때문에 기능이 떨어지면서 시력이 감소하고, 심할 경우에는 시력을 완전히 잃기도 하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환자들이 노안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젊은 층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니, 지금부터 알려드릴 황반변성 증상과 자가진단법을 통해 혹시 비슷한 증상은 없는지 확인해 보세요.
황반변성은 그 원인에 대해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발생빈도가 높아집니다. 또 고혈압과 심혈관계 질환, 고지혈증이 있다면 황반변성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그 외에는 흡연을 위험 요인으로 꼽을 수 있는데요, 흡연이 황반변성을 2~5배 정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황반변성은 크게 비삼출성(건성)과 삼출성(습성)으로 구분합니다. 대부분 시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비삼출성과 달리, 삼출성은 초기부터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삼출성 황반변성은 65세 이상 인구에서 시력이 0.02 이하로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법적 실명의 빈도가 가장 높은 질환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비삼출성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시력이 빠르게 저하될 수 있으므로 황반변성이 의심된다면 빨리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까이에 있는 작은 글씨가 보기 어려워지는 노안은 돋보기나 안경을 착용하면 교정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황반변성은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가까운 곳과 먼 곳을 보는 것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특히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거나 중심이 잘 보이지 않거나 직선이 휘어져 보인다면 황반변성이니, 이런 증상들이 조금이라도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9년 112,314명에서 2013년 153,437명으로 36.6%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중 70세 이상이 전체의 50.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의 19.1%가 40~50대인 것처럼 젊은 층에서도 황반변성으로 진료받은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황반변성은 초기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 시력이 떨어지고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시력이 다시 회복되는 것 외에 뚜렷한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조금 진행되면 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선들이 물결치듯 구부러져 보이는 이상 시각을 경험하게 되고 점점 바라보는 사물의 중심이 까맣게 보이거나 지워진 듯 보인다고 합니다. 요즘 사물의 형태를 구별하는 능력이 떨어졌다고 느끼거나 색이나 명암을 구별하는 능력이 떨어졌다고 느낀다면 황반변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 눈에 먼저 발병한 사람은 이상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자료에 의하면 위의 모눈종이 그림의 선이 휘어 보이거나 가운데가 검거나 빈 부분이 있다면 황반변성일 수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진단은 안과에서 받으셔야 합니다.
황반변성을 예방하려면 정기적으로 망막검사를 받고 강한 자외선 밑에서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속 습관을 통해서도 황반변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우선 비만, 고혈압 등을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흡연은 혈중 항산화인자를 떨어뜨리므로 황반변성이 있는 환자는 꼭 금연해야 합니다. 그리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건강한 식습관과 항산화 작용 높이는 습관이 황반변성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
출처: 심평원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심평원
첫댓글 좋은 정보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