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이란 혈액이 흐르고 있는 혈관의 벽에 가해지는 압력을 말한다. 혈압에는 최대혈압, 최소혈압, 평균혈압 등이 있는데 최대혈압과 최소혈압의 차이를 맥압이라고 한다. 최대혈압은 최고혈압이라고도 하는데 심장이 수축할 때의 혈압이고, 최소혈압은 최저혈압이라고도 하는데 심장이 확장할 때의 혈압이다.
대체로 수축기 혈압이 120mmHg, 이완기 혈압이 80mmHg 정도면 정상혈압에 속한다. 18세 이상의 성인이 연속해서 측정한 혈압의 평균치가 2회이상 140/90mmHg보다 높게 나오면 고혈압이라고 진단한다. 고혈압이 계속되면 각 장기에 영향을 미쳐 중풍(뇌졸중), 심장질환, 신장질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고혈압 자가 체크 리스트
1)수족이 저린 증상을 느낀다.
2)아침에 일어나면 뒷머리가 아프다.
3)장이 두근거린다.
4)쉽게 피로한다.
5)발기부전이 있다.
6)코피가 자주 난다,
7)현뇨증상이 있다.
8)눈이 침침하고 시야가 흐려진다.
9)갑자기 힘이 빠졌다가 금세 회복된다.
10)간간이 어지럼증이 온다.
11)가슴이 조이듯이 아프고 답답하다.
12)호흡이 불편하다.
13)숨이 차다.
14)귀에서 소리가 난다.
15)정신이 혼란하고 착란증세가 있다.
16)혼자 중얼거린다.
17)행동이 어딘가 보통 때와 다르다.
<판단기준> 2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예방 및 치료 차원에서 해독단을 복용한다.
<육미섭생법:한명준>
고혈압은 혈압계로 측정할 때 혈압수치가 80 이상이거나 120 이상일 때를 말하지만 이것은 대개 맞지 않고, 숨을 들이마실 때 심박동을 두 번 하고 숨을 내쉴 때 심박동을 두 번 하면 혈압수치는 정확히 80~120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숨을 들이마실 때 심박동이 두 번이 아니라 한 번이면 정상수치인 80이 아니라 110 정도가 되며, 더 빨리 들이마셔서 심박동이 1/2번 정도이면 120~140까지 상승하여 계속 증가한다. 그리고 내쉴 때 심박동이 두 번이면 120, 세 번이면 130, 네 번이면 140, 이렇게 계속 증가하여 열 번이면 혈압수치는 200이 된다.
이러한 혈압 측정 방법은 아주 정확한 것이지만, 이는 혈압 약을 복용하지 않고 수술 등으로 기혈의 흐름에 지장이 없을 경우에만 측정이 가능한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대부분 수술하여 무엇인가가 절단되었으며, 또 어떤 약 등을 상습적으로 먹고 있으므로 이상하게 꾀어 있는 것이다.
어찌 되었든 자연의 원리에 의해 분류하면 다음과 같은 네가지 종류의 고혈압이 있다.
고혈압증
1. 증상 : 일반적인 자각증상은 두통, 머리가 무겁다, 어께가 뻐근하다, 현기증이 난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숨이 가빠진다, 귀울림 등인데 이런 경우의 고혈압증은 과로, 과음, 근심,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어 일시적으로 혈압이 올라가는 일이 많고 기능성 고혈압증으로 불리고 있다.
2. 종류
1) 심장성 고혈압(火가 약한 구맥․인영 4~5성)
심장성 고혈압 증상의 특징은 얼굴에 붉은색이 감돌며, 가슴부터 시작하여 얼굴로 열기가 벌겋게 달아오르고 뒤로 넘어가는 느낌이 있으며, 심장․소장으로 인해 나타나는 모든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쓴맛의 음식을 먹어야한다. 대다수이 고혈압이 이것에 해당하고 잔맛의 음식을 삼가야한다.
2) 신장성 고혈압(水가 약한 석맥․인영 4~5성)
신장과 방광에 원인이 있는 고혈압 증상의 특징은 얼굴에 검은빛이 감돌며, 뒷목부터 열기와 통증이 치밀어 올라 앞으로 넘어오는 듯한 증상을 느끼고 신장․방광으로 인한 모든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
흔한 고혈압은 아니다. 특이하게도 이런 고혈압은 다른 고혈압과 달리 짠맛의 음식을 먹어야 한다.
3) 심포・삼초성 고혈압(상화가 약한 구맥․인영 촌구 4~5성)
심포장․삼초부에 원인이 있는 고혈압은 동양 의학적 입장에서 보면 고혈압이라 할 수 없다.
심포․삼초는 무형의 장부로 엄연히 존재하는 것이며, 신진대사․생명력․저항력․한열 조절능력 등등의 기능을 관장한다. 이러한 심포․삼초에 병이 나타나면 한열 조절능력이 비정상적이어서 수시로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고, 열이 올랐을 때에는 고혈압이고 내렸을 때에는 저혈압인데, 우연히 열이 올랐을 때 혈압을 측정하면 고혈압으로 측정되는 것이다. 또 이러한 환자는 신경이 예민하여 극심한 불안 초조증에 시달리게 되므로 이때 고혈압에 대한 노이로제 증상을 얻게 된다.
따라서 한번 고혈압으로 측정되는 것을 본 후부터는 혈압계만 보면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면서 혈압이 올라간다. 그러므로 단지 기계로 혈압을 측정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 혈압을 잴 때마다 고혈압이 측정되므로 공연히 병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심포장․삼초부에 의한 증상들도 함께 나타난다.
떫은 맛을 먹어주어야 하는 고혈압이다.. 좋은 식품 : 솔잎. 감나무잎.쑥. 차조기잎. 뽕나무잎이 고혈압에 좋다. 단 증상과 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르나 지면상 통괄하여 설명함을 이해 바란다.
3. 치료* 삼백초 각 10g씩을 함께 물로 달여 차 대신으로 마신다* 솔잎 50본 가량을 깨끗이 씻어 1cm길이로 잘라서 짓찧은 다음 2술잔(작은잔)가량의 물을 붓고 짜서 매일 공복에 3회씩 복용하면 매우 효과가 있다* 감나무잎을 달여서 매일 차 대신 마신다 떫은 감으로 즙을내어 마신다 처음에는 하루1회에 10g가량을 마시고 병세에따라 차차로 양을 늘인다* 쑥3g을 1회량으로 하여 3홉의 물로 반량이 되게 달여 1일 3회씩 복용한다* * 그늘에 말린 삼별초 전초(全草)10~20g을 1일량으로 하여 계속 달여 마시면 효과가있다* * 뽕나무 잎을 말려서 달여 마시면 유효하다.
본태성 고혈압 증상의 특징은 혈압수치가 200~300이나 되어도 아무런 증상이나 통증이 없고, 오히려 건강하고 병이 없으며 힘이 강하여 천하장사라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여자라도 쌀 한 가마니를 들 수 있다든가 남자라면 쌀 두 가마니를 양팔에 들 수 있다든가 하는 식의 힘센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은 하늘이 내린 복인으로서 의학적 치료를 하여서는 절대로 안 되는 것이다. 단순한 혈관 확장제나 해열제에 지나지 않는 혈압 약을 투여하면 폐인이 되거나 중풍을 얻을 수도 있으며, 선천적으로 받은 위대한 힘이 소멸되고 마는 것이다
<육쾌하게 먹어라:박봉희 >
68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대학에서 영문법을 열강하시는 노 교수님의 안색이 언제나 복숭아 빛처럼 발그스름 하셔서 ‘참 화색도 좋으시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지병인 고혈압과 당뇨로 25년을 약으로 조절해 왔고 또 17년 동안이나 생선 비늘처럼 벗겨지는 피부병도 앓아왔다고 하셨다.
노 교수님의 경우 좀처럼 고혈압이 낫지 않는 이유를 생각해 보았다.
평소에 달고 맵고 짠 음식은 아주 적게 먹고 시고 쓴 음식을 주로 먹는데다가 쓴 성분의 혈압약,당뇨약을 복용하니 그 쓴맛이 혈관이나 세포를 늘어나게 하여 피부병이 생기니까 항생제를 쓰게 되었다.
항생제가 나쁜 균을 죽이나 좋은 균도 함께 죽게 하여 병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세포는 더 약해지고, 혈관 속에는 여러 종류의 약물이 흘러 혈액의 농도에 이상이 오니까 당연히 혈관에 압력이 생긴다. 더욱이 매일 먹는 약과 음식이 거의 시고 써서 혈관이 확장되어 피의 흐름은 좋아질 수 있지만 너무 늘어져 있는 일부의 핏줄은 더 넓어져 불규칙한 피의 양이 흐를 것이니, 이것이 곧 고혈압의 주된 원인으로 전혀 호전되지 않고 몇 십 년을 고생해 오신 것이다.
일기예보를 들어보면, ‘고기압권이 형성되었다거나, 저기압권이 형성되어 기압골의 영향으로’라는 해설을 한다. 대기권의 기상 변이로 인해 공기 압력이 변화하는 현상을 그렇게 표현하듯이, 우리 마음에도 감정의 변화로 좋고 나쁜 고기압 저기압의 기분이 있다.
조선일보
뇌에서 사용되는 산소와 영양분은 동맥을 통해 뇌조직에 들어오는데, 이 동맥이 막혀 혈액 공급이 중단되면 혈액을 공급받던 외의 부분이 산소 부족으로 괴사하고 기능이 저하되거나 상실되는데 이러한 상태를 뇌경색이라고 한다. 뇌경색에는 뇌혈전과 뇌전색이 있다.
뇌경색이 생기는 위험인자는 고령, 고혈압, 죽상동맥경화, 고지혈증, 여러 심장병(허혈성 심장병, 심부전, 심장 판막질환 등), 당뇨병, 먹는 피임약, 담배, 술, 운동부족 등을 들 수 있다.
1) 혈전성 뇌경색(뇌혈전) – 동맥경화가 가장 큰 원인이다. 동맥 내강이 좁아지고 따라서 흘러갈 피가 모자라고 이어서 산소가 모자라서 뇌조직이 죽게 된다. 대개 나이가 많고 고혈압이나 당뇨병, 동맥 경화에 따른 심장병이 있는 경우가 많다. 뇌출혈과는 달리 조용히 쉬고 있을 때나 잠잘 때에 잘 생긴다.
2) 색전성 뇌경색(뇌색전) - 뇌 이외의 부위에 발생한 혈전, 세균, 종양, 지방 따위의 덩어리가 혈액 속에 흘러 들어서, 뇌의 동맥을 따라 흘러가다 어딘가에 걸려서 동맥을 막기 때문에 그 아래 뇌조직이 죽게 된다. 뇌혈전과 거의 같은 증세가 나타나지만 갑자기 발생해서 몇 분만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1)혈전성 뇌경색(뇌혈전) - 보통은 안면을 포함한 한쪽 손발의 마비나 감각의 저하가 생긴다. 혀가 잘 돌지 않는 수가 많고, 실어증을 일으키는 수도 있으며, 때로는 의식장애가 서서히 심하게 되어 혼수상태에 빠지는 수도 있다.
2) 색전성 뇌경색(뇌색전) - 뇌혈전과 거의 같은 증세가 나타나지만, 갑자기 일어나서, 증세가 몇 분만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뇌혈전과 같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서서히 심해지는 경우는 흔치 않다.
3) 출혈성 뇌경색 - 뇌경색을 일으켜도 막힌 혈전 따위가 자연히 녹아서, 다시 혈액이 흐르게 되는 수가 있다. 그렇게 되면 폐색 되어 있던 부위에서 앞 쪽의 동맥을 혈액이 흘러오지 않았기 때문에 장애 되어 있었으므로, 혈류가 재개되면 약해진 동맥벽에서 혈액이 배어나와 뇌 속으로 출혈 하게 됩니다. 이것을 출혈성 뇌경색이라고 한다. 자리잡고 있던 뇌경색의 병세가 며칠 있다가 갑자기 악화 되었을 때에는 출혈성 뇌경색의 가능성이 있지만, 증세가 가벼운 경우에는, CT스캔이나 뇌혈관 촬영 따위를 하지않으면 분명하게 알 수 없는 수도 있다.
증상에 따라서 뇌졸중 일반의 치료를 하지만, 혈전을 녹이는 혈전 용해제, 혈액을 굳지 않게 하는 항응혈제나 항혈소판 응집제, 뇌의 부종을 없애고, 혈액의 흐름이나 대사를 개선할 목적으로 뇌압 강하제(만니톨, 스테로이드 제제) 등이 사용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혈압을 조절하는 것이며 이 밖의 위험 인자 즉, 당뇨병, 비만증, 고지혈증 등을 엄격히 치료해야 하고 금연은 물론이며 짜게 먹지 않는 식생활, 스트레스를 적당히 해소하는 여유 있는 삶과 정신, 과로를 피하는 것 등이 중요하다. 적당하고 적합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고혈압은 물론이고 뇌졸중을 피하는 좋은 방법이다.
·다인자유전(多因子遺傳). -가톨릭의과대학 의정부 성모병원 신경외과 김달수교수 기고글 발췌-
대부분의 뇌졸중과 달리 소아와 중년층에 침범하는 뇌졸중이다.
같은 질병이면서 소아에서 나타날 때는 뇌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뇌허혈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중년층에서는 뇌동맥이 터져서 뇌출혈로 발병되는 차이가 있다.
흔한 질병은 아니지만 처음에는 증상이 대수롭지 않게 나타나므로 쉽게 간과해 치료 적기를 놓치기 쉽다.
경과는 반복 발작하는 것, 일과성(一過性)인 것, 20~30년 동안 앓는 것 등이 있다. 처음 일본에서 발견되어 난치병으로 지정되고, 일본인의 특유병으로 여겼으나 현재는 세계 여러 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돌발성 뇌혈관부전증에서 볼 수 있는데 뇌저부의 정상혈관 대신에 소동맥의 희미한 그물 모양의 동맥조영상(動脈照影像)을 보인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일과성 뇌허혈 증세, 뇌경색, 뇌출혈, 간질발작, 두통, 불수의적 운동 등이다.
소아에게 나타날때는 일과성 뇌허혈 증세와 뇌경색이 나타나며 성인일 경우에는 뇌출혈로 인한 의식 상실이 나타난다.
특히 일과성 뇌허혈 증상은 뜨거운 국물이나 음식을 식히려고 후후 불고 난 후나 많이 울고 난 후 또는 심한 운동 후에 일시적으로 잠깐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운동마비가 오거나 언어장애가 나타나는 것을 이 질환의 특징적인 초기 증세로 본다.
이 같은 현상은 처음에는 일과성으로 나타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데, 반복되면 영구적인 팔다리 마비나 언어장애로 남기 쉬우며, 경우에 따라 전신 발작이나 혼수 상태와 같은 증상이 있을 수도 있다. 반면 성인은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으로 시작되는 뇌출혈로 인해 병원을 찾게 되기도 한다. 또한 간질이나 두통때문에 검사를 받다가 발견되기도 하며 언어장애나 시야장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뇌에 피를 주로 공급하는 목동맥의 끝부분이 좁아지거나 목동맥에서 연결되는 뇌동맥들이 좁아지는 소견과 더불어 뇌 바닥 부분에 파뿌리 같이 아주 가느다란 비정상적인 혈관이 덩어리를 이루면서 나타나는 특징들이 좌우측의 뇌에서 동시에 나타날 때를 전형적인 모야모야병으로 진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