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나서~,
들리지 않지만 들어야 할 것들이 많고,
보이지 않지만 봐야할 것 들이 참~ 많은 세상..이라는 느낌을 갖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선생님의 길을 걸었다면.. 이 책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을 겁니다.. 아니~,
선생님은 비록 아니지만 계속 갖고 있을 책입니다...
책장의 첫 머리에 나와있는 옮긴이의 말 중에,,,
이 책을 읽고 일본 교대의 한 여학생이 쓴, 레포트의 한 구절과
그 레포트를 읽고 답변한 교수의 글에서 모든게 요약되어 있는 듯 해서 옮겨 적어 봅니다...
"나는 이 책이 싫습니다. 이 책을 쓴 작가가 밉습니다."
나는 약한 인간이다. 그런 식으로는 살아갈 자신이 없다. 그런데도, 나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도저히 못할 것 같다. '선생님이 되겠다는 생각을 단념해야 할까? 그러는 편이 아이들을 위해서 좋다'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 싫다는 글이었다.
이 글을 읽은 교수는, 바로 학생같은 사람이 선생님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마음 약하고 좀처럼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아이들이 수두룩 할 테니까 그런 아이들과 발을 맞추어 함께 걸어가 주기를 바란다고 편지를 써 주었다.
첫댓글 ㅎㅎ결국 다 읽으셨군여..^^
언젠가 한번 대학 레포트덕분에 읽어본 경험이 있는 책이군요. 처음엔 쉽게 읽다가 나중엔 감동을 받아 교사의 길을 다시 생각해 본 추억이 아련한... ^^ 덕분에 옛날 생각을 했어요..
선생님과는 거리가 좀 멀지만..왠지 읽고 싶어지는 책이네요..지금 읽는 책을 다보면 저도..^^
이책의 주인공 데쓰조의 파리이야기가 담긴 책 맞죠? 저도 선생님인 친구를 둔 덕에 읽었었는데 넘 감동적이였던 책중에 하나였던 것 같아요...^^
로빙화..고등학교 때 이 영화보구 얼마나 울었었는지..^^;; 지금도 보구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