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추가파병 일지
◇2003년
3.20 = 이라크전 발발
3.21 = 정부,임시국무회의서 한국군 파병동의안 의결
4.2 = 국회,파병동의안 처리
4.30 = 국군 서희·제마부대 1진 이라크 현지 출발
9.4 = 미국,이라크 추가파병 공식 요청
9.24 = 정부,이라크 현지조사단 파견
10.18= 정부,이라크 추가파병 방침 결정
12.17= 정부,3000명 규모 추가파병 확정
◇2004년
2.13 = 파병동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3.19 = 한·미,파병 국군 주둔지 변경 합의
5.17 = 미,일부 주한미군 이라크 차출 공식 통보
6.10 = 여야 국회의원 90명 추가파병 재검토 서명
6.17 = 열린우리당,정부의 추가파병안 동의 당론 결정
6.18 = 정부,추가파병 최종 확정
우리의 젊은시절 군대라는 큰강은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거의 모두가 피할수 없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는 유형으로 한가지는 매도 먼저 맞는놈이 덜아프다고 마음의 준비가 되는데로 지원을 하던가 영장이 나오면 여지없이 입대 하는 유형이 하나가 있고 또 한가지 유형은 돈있는 놈들 빠지는거 보고 자신도 그럴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으로 이리 저리 버티는 유형이다. 후자의 경우 친구들이 병장달고 제대 기
다리는데 이등병으로 들어가서 찬구를 만날때 후회와 부러움으로 쳐다보게 된다.
더한경우는 친구들 제대할때마다 갔이 기뻐하고 친구들 결혼하길래 자기도 사고 쳐서 애는 생겼는데 군대를 가야 하는 경우는 눈물들 날것이다. 주변에는 애들 데리고 오손도손 나들이 가면서 미래에 대하여 설계하는데 자신의 철없는 행동때문에 신혼의 긴밤을 홀로 독수공방시키고 죄없는 어린것을 업고 부대까지 먼길을 면회오게 만든다. 부대안에서는 자기보다 한참어린 동생들한테 반말찍찍 들으며 얼마나 아쉬운꼴 당하고 있는가....
지난 2003년 9월 4일 미국의 공식 추가파병요청후 현정부는 무엇을 했는가?
미국의 공식 요청이 있기전 외교적라인으로 다각적으로 요청이 있었을 것이다.
어차피 피하지 못할 추가 파병이라는 것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다. 하지만 파병에 있어서 뜨뜨미지근한 행동으로 지금까지 무엇이 이루어 졌는가?
갈려면 화끈하게 갔어야 되는거 아닌가? 안갈려면 말고...
가지도 못하고 이제 이 사태를 어찌 할것인가는 현정부가 책임져야 한다.
자신들의 이념이나 정치적 생명에 앞서 국가적 대의에 의해 결정되었다면 자신들의 생각에 앞서 해야 되지 않은가? 파병하기 실은데 억지로 한다는 뉘앙스를 지금까지 뿌리고 있으면서 망신이란 망신은 다하지 않았는가.
진즉에 파병을 하였다면 이런 상황하에서 현정부의 행동반경은 더욱 넓었을 것이다.
전후 지원 활동을 많이 했다면 그런 공로를 내세우기라도 할것이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차라리 일부병력을 철군한다고 하면 또 일이 쉬울수도 있다.
현재 다른 많은 나라들이 철군 의사를 밝히고 있지 않은가?
가지도 못하고 안간다고 하면 국가적 망신이고, 이제서 계속 가려고 하면 이런 피해가 얼마든지 더 일어 날수 있다.
김선일씨의 사건이 시작일뿐일진데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서는 노무현대통령과 현정부는 어찌 책임을 지려 하는지 궁금할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