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물1.5리터 이상 마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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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안면만 있는 아저씨께서 갑자기 우산을 빌려달라는거예요. 집이 헬스장 근처라 금방 갖다 주신다고.. 말은 거의 해본적 없지만 헬스장에서 몇번 뵌분이고 앞에다 대고 거절할수가 없어 빌려드렸는데 아저씨께서 우산을 받으시더니 하시는 말씀이 비 안오면 안갖다주겠다는거예요. 헐...그 우산은 제가 워낙 아끼는 우산이고, 무척이나 작아 평소 빽에 넣고 다니는 우산이었어요. 그리고 헬스장과 집이 그닥 가까운 편도 아닌지라 아저씨가 댁에 가셨을땐 비가 안와도 제가 갈땐 비가 올수 있잖아요. 그래서 비가 안오더라도 꼭 갖다 달라고 했더니 30분내로 가져다 주시겠다고하셨어요. 하지만... 안갖다주셨다는.. 정말 어이상실이예요. 막상 댁에 가시니 귀찮아서 안갖다주신건지 모르겠지만 그 귀차니즘 때문에 신뢰를 잃으신겁니다. 나쁜 아저씨. 아~ 짱나!! 내일 갖다주신다해도 기분은 나쁠듯 |
첫댓글 완전 짜증나는 아저씨네요. 완전 아끼는 우산이라고 얘기까지 했는데 뭥미? 아 짱나는 아저씨구만요!
아끼는 우산이라고도 말했고, 헬스장이랑 집이 멀어서 제가 비 맞을 수도 있으니 꼭 갖다 달라과까지 했어요.
그러데도 안가져다 주시고,,, 정말 짜증 지대로....
겨우 우산하나에 신뢰를 내던지시다니... 쳇~~~~
처음부터 안갖다주려고 작정하고 빌린것 같네요. 나쁜 ㅅ
오늘 헬스장 가서 좀 찾아보려구요. 아저씨가 눈에 좀 띄시는 분이기도하고....
기분나빠서라도 만나면 얘기라도 해봐야겠어요.
정말 왕짜증이네요. 암튼 한국아저씨들은 너무 뻔뻔하다는...
그러게요. 모든 한국 아저씨들이 다 그러신것은 아니겠지만서도, 어른이 하실 행동은 아니었던것 같아요.
아끼는 우산이고, 저도 비 맞고 갈 수 있음을 어필했건만.... 쳇~~ 나~아~쁜~~
저 전에 알바할때 손님같네요. 이러고 날랐다는... 자기가 아무 우산이나 신경안쓰고 쓰니까 다른사람도 그럴거라고 가볍게 생각하나봐요.
비 안오면 필요없는거지. 혹은 어디서 또 구해서 쓰겠지. 사실은 도둑질인데...
전 우산꽂이에 꽂아놓은것도 아니고 빌려 달라기에 사물함에서 빼다줬어요. 정말 왕짜증...
오늘 헬스가면 아저씨 찾아볼라 했는데 회식 때문에 운동도 못가고.... 오늘 아침에 큰 우산 끌고 가려니 어찌나 기분이 꿀꿀하던지.....
내일 헬스가면 아저씨 찾아보려구요. 제 우산은 접으면 무척 작아서 우산꽂이에 넣기는 좀 불편하거든요. 아저씨를 직접 찾아서 반드시 달라는 말이라도 한번 해야 될것 같아요. 안그럼 제가 너무 바보같을것 같아서리.... 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