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최고의 작품으로는 다음 웹툰, 강형규 작가의 '라스트'를 꼽고 싶네요.
제작 단계에서 부터 영화로 제작을 염두해 두고 시작한 웹툰이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스토리에 매회 쫄깃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해줬습니다.
이제 다음주면 마지막회라고 하네요.
영화로 제작되더라도 재미만큼은 확실할 것 같습니다.
안보신분들에게 강추!!
네이버에서는 투톱 '노블레스'와 '마술사'가 여전히 재미있었습니다.
참 나이먹고 왜 노블레스가 재밌을까 고민해 봤는데.. 모르겠습니다.
막 설명없이 날라다니고 장풍쏘고 하는데
가타부타 이상한 논리 갖다 붙이지 않은게
오히려 유치하지 않게 하는데 득이 된 것 같습니다.
손오공이 날라다니고 에네르기파 쏘는데 설명 필요없듯이 말이죠.
또 여주인공 없는 마초적인 만화라는 것.
그 말없는 주인공의 유명한 대사 중에 하나가
2010년 대사인 "꿇어, 이게 너와 나의 눈 높이다"로 간지 폭발해 주셨고
한 일년동안 또 말이 없으시다가
작년에 "너에게 움직이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로 카리스마 작렬!!
과연 올해에는 어떤 대사를 남겨주실지..
마술사는 용나오는 판타지소설을 싫어하는 저마저도
꾸준하게 읽게 만든 탄탄한 스토리가 한 몫했다고 봅니다.
다른 웹툰에서 한 회만 늘어져도 너무 질질 끈다는 욕을 먹기도 하는데
마술사는 그냥 편안하게 소설보는 느낌이 납니다.
네이버에서는 역시 조석을 뺄 수 없겠죠?
하반기에는 덜 웃기기는 했으나 요즘 다시 빵빵터질 기셉니다.
축구 만화도 기발함이 가시기는 했지만 웃기긴 웃겼습니다.
또 제가 최고의 웹툰 작가라고 생각하고 있는 하일권의 '목욕의 신'
그동안 무거웠던 분위기를 버리고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변했는데
이 작가는 개그센스도 뛰어나더군요.
웃다가도 '아, 이런 얘기를 하려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메세지 전달에 충실합니다.
역시 믿고보는 하일권 웹툰!
이 외에도 낢이사는이야기, 아부쟁이, 우연일까, 이말년, 쌉니다천리마마트가 재밌었네요.
다 그 이전부터 연재를 하던 작가들 작품인데
새로운 작가나 새로운 스타일의 웹툰을 발굴하는데 실패하지 않았나 합니다.
반면 다음에서는 꽤 괜찮은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라스트를 포함해서
도사랜드, 화자, PEAK, 사춘기메들리, 오늘또오늘, 전설의 주먹,
보지못하고듣지못하고사랑해, 당신의모든순간, 밝은미래 등
네이버 보다는 성인층이 좋아할 만화가 많았네요.
첫댓글 전 신과함께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정말 재밌었어요.
주호민의 신과 함께(저승편) 최고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림체 때문에 안 봤는데 우연한 기회에 읽어보니 스토리나 풍자, 감동을 엮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작가더군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 읽고 난 후 주호민 작가의 다른 작품들(무한 동력 등)도 전부 찾아봤는데 감동적이더라고요.
들어는보았나 질풍기획 대박 웃깁니다.ㅋㅋㅋ 그리고 꼬마비님 신작 S라인도 괜찬터군요..연 시즌2 도 시작했구요..ㅎ
올해 최고는 덴마.
네이버 개판도 잼나죠 ㅋ
전 거기에 실질 객관 동화 추가요.
화자, 조명가게, 라스트, 도사랜드..
네이버는 덴마요...ㅎㅎ
제가 말장난개그를 좋아해서 그런지 네이버에서 토요일연재중인 "격투기특성화사립고교극지고" 이거 볼만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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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화 결말이 이해안가던데 결말 이해가시나요? 결국 여주가 나쁜..?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본심이 표정에 드러났다고 봐야죠. 착한 아이 이미지 때문에 대놓고 떨궈 내지는 못하겠고 그렇다고 계속 사귀기도 싫고 차라리 스스로 사라져 버리겠다니 고마워 다행이야...뭐 이런 느낌...;; 그 상황에 벙쪄 있던 작업남이 그 표정을 보고 괴물같은 순발력으로 남주를 구해내고 순간 모든 상황 파악이 된거죠.
이말년꺼나 패션왕들만 보다가 PEAK보고 진짜 놀라웠습니다...시즌3 기대되네여
저는 네이버에서 '살인장난감'....
이거 볼라고 네이버 아이디도 만들었습니다 정말 수작이죠
덴마 왜 단행본이 안나올까요. 완결하고 나오려나~
라스트, 인생이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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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동의 화려한 마트 경영!
마술사 무척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더불어 신의탑도 괜찮습니다 ㅎ
퍼펙트 게임 시즌2가 작년이었나요? 전 그럼 굳이 하나를 뽑으라면 그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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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탑 얼마전에 한방에 봤는데 빨리 뒷이야기 나오면 좋겠어요 ㅎㅎ 그리고 이말년 하고 마음에 소리를 믿고 보고 있구요 토요일에 최창식? 그거도 재밋는데 ㅎㅎㅎ
신과함께 이승편도 좋았지만 저승편에 안되는거 같고요..노블레스는 구성도 그렇고 최곱니다...세계관과 캐릭터 설정이 이렇게 잘된 한국만화가 있을까 싶습니다..목욕의 신 하일권 작가...예전 만화들이 더 와닿는거 같아요 ㅋ .. 다음은 ' 더파이브' 딱봐도 영화만들려고 한게 티가 나는데 막판에 무리한 설정때문에 짱나긴해도..재밌더군요.. 조명가게는 별로..
로멘스 웹툰은 어떤게 좋았나요? 이제막 입문한 입문자라....
올해에는 완결된 '보지못하고듣지못하고사랑해'가 재밌었습니다. 신파에요. 좀 슬픈.. 또 재작년에 완결된 '패밀리맨'과 연말에 완결된 '우연일까'가 재밌었습니다.
트레이스의 재연재가 가장 충격적이였네요.
올해 가장 재밌게 본 웹툰은 남기한엘리트만들기네요.
저도 트레이스가 최고...
신의탑요
다음의 인터뷰, 블렉 베히모스가 숨은 수작이구요 듣보잡이 된 야후를 들어가는 유일한 이유였던 몽쥬페가 있습니다. 저만 재밌던 건가요? ㅎㅎㅎ
저에겐 질풍기획이 최고.. ㅠㅠ
목욕의 신, 패션왕, 질풍기획 3개봅니다ㅋㅋㅋㅋㅋ
웹툰
다이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