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개가 짖어도 행차는 간다>
그런데 이것을 좀 꼬아서
어떤 유명 정치인이 이런 말을 하셨다고 합니다.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ㅎㅎ
그러나 저는 그 표현을 좀 바꾸고 싶군요.
왠지 개가 기분나빠 할 거 같아서 ㅎㅎ
그럼 무어라고 바꿀 것인가?
<바람 불어도 강은 흐른다>
커다란 강의 도도한 물줄기가
흐르는듯 아닌듯 제 갈 길 가듯이..
낮이나 밤이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 불어도..
잠시 표면에 물결만 일 뿐..
도도한 흐름을 여여하게 이어가듯..
아, 인생을 그와 같이 살고 싶네 ~
한 평생 살면서 무슨 꼴은 안 당하리..
한 평생 살면서 어떤 사람 안 만나리..
이런 일 저런 일 별별 인간 다 만나도
그저 그러려니.. 원래 그러려니..
물소리 바람소리.. 잠시잠깐 흔들리고
나는 가련다, 나의 길을 가련다 ~
도도한 흐름의 강줄기처럼
면면히 이어지는 대하드라마처럼
그러다가 절벽 같은 좌절에 직면하면
그러다가 어둠 같은 고통에 갇히면
나는 나에게 해줄 말 있네
<어둠이 짙을 수록 별은 빛난다>
나는 그렇게 한줄기 빛을 잡고
나는 그렇게 마음의 섬을 찾아
몸은 힘들어도 마음만은 힘들지 않으리라
몸은 병들어도 마음만은 병들지 않으리라
오히려 그 마음, 큰 보배 얻으리니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그러면 그 개는 기분나빠 하더라도
바람 불어도 강물은 흐른다
그래도 바람은 바람처럼 지나가리
허공에 무엇인들 자취가 남으랴
허공에 누구인들 흔적을 남기랴
☞ 흙도장 물도장 http://cafe.daum.net/santam/IQ3h/37
출처: 불교는 행복찾기 원문보기 글쓴이: 햇빛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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