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의 빠른 기준금리 인하 요구 목소리가 커지면서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우리가 미국보다 앞서서 기준금리를 내리면 외환시장 불안감이나 물가 재상승, 가계부채 문제 등이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당과 정부는 연일 한은에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중이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16일 방송에 출연해 "물가 상승률이 안정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환경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도 "고금리로 인해 국민의 민생고가 커지는 우리의 상황을 고려할 때 미국보다 선제적으로 기준금리를 내릴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정부와 여당의 금리인하 요구에 대해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독립적으로 결정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총재는 지난 18일 물가설명회에서 "통화정책과 관련한 여러 의견들을 듣고 있다"면서도 "금통위원들이 여러 의견을 듣고 독립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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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빨리 내리자니 환율 불안…고심하는 한국은행
정부와 여당의 빠른 기준금리 인하 요구 목소리가 커지면서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우리가 미국보다 앞서서 기준금리를 내리면 외환시장 불안감이나 물가 재상승, 가계부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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