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MARRE라는 보트 및 다목적 카고 트레일러 생산업체입니다.
이번에 오스틴 미니 트레일러를 기반으로 가장 한국적인 트레일러를 개발하게
되어 이렇게 글 올려 봅니다....문제가 된다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요넘이 오스틴 미니의 트레일러죠!!
굉장히 비싸더라구요!! ^^
그럼 위 트레일러를 Modify하여 새롭게 개발한 트레일러 "MUNGGOO"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떠신지요? ^^이번에 완성된 멍구는 2번째 Version이랍니다.
앞서 포스팅한 멍구 메인바디 광내기...이후 Mold도 완성했고, 1차 제품도 완성했는데!
그 Mold와 제품을 폐기해 버렸습니다.
광까지 완벽하게 해놓코, 요로코롬 쪽가다(분리형 Mold) 적층을 합니다.
적층을 다 하면 이렇게...철재보강을 해줍니다.
시간이 지나면....자연스레 오는 변형을 차단해주기 위한 작업인거죠!!
자~ 이렇게 완성된 Mold를 서로 붙여 고정한 다음~~~
왁싱작업 및 이형 처리를 한후 겔코트를 도포해줍니다..
그럼? 분리된 몰드를 어떠한 기준으로 조립하느냐?
금형에도 ... 금형핀이라는게 있듯이...우리 Mold 또한 저렇게 Mold핀을 작업해줍니다.
양쪽(한쪽은 Male, 한쪽은 Female) Mold핀을 끼워 맞춰 주게 됩니다..
요~ 컬러의 겔코트도 나름 신경썻는데, 로버 미니쿠퍼의 색상을 보고,
"개안타" 해서 진행한 컬러입니다..
이렇게...기포를 완전히 제거하며, 작업을 하게됩니다...
오로지 수작업으로만~~~ "Hand laid up"
1차 Mold 완성 및 제품에 대한 얘기는 여기까지만 하렵니다~~~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손가락 마디마디~~ 핏방울 맺혀가며 완성한 "Mold"
저희 공장에 오셨던분들은... 폐기된 Mold를 보셨을 겁니다~~
동종업계 어떤 분은..."나 줘~~" 하십니다... 만들어서 파신답니다...^^ "네버~ 안됩니다"
폐기를 결정하기까지...딱 10분정도 고민했더랬습니다..
소비자들이 봐서는 어디가 어떻게 이상한지? 잘 모르니까!!
쓸데없는...희망을 버려 버렸습니다~~~ "첨부터 다시 하자!"
함께...지문 날려가며 개 고생했던...과장 이하~~ 아무런 말이 없습니다.
아마도 살인의 충동을 느꼇을 것입니다.
이 포스팅을 통해... "개고생했고~~~ 멋져부렀고~~~"
요즘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으려면 지문인식기로 확인 후 발급이 되는데~
저희한테 그 지문인식기는 무용지물이라는^^
신분증 필히 지참 후 발급받아야 한다는 .....
자~~~ 이렇게 1차 Mold 및 제품폐기에 대한 히스토리를 설명해 드렸네요!!
폐기 mold와 제품사진은 따로 올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맘 ~ 짠해 지자나요~~
이제 새로 만든 Mold로 완성한 제품 사진으로 포스팅 해 봅니다..
언제나 처럼...우리의 사진촬영 장소는... 생태공원 내 피아노폭로에서~~
현행법상 트레일류는 기술검토 신청 후 최초 안전검사를 받게됩니다.
최초 안전검사를 통과해야만 계속검사가 진행되며, 진정한 양산품이 되는거죠!
안전검사?
가볍게 통과하죠~~~~ 짠밥이 있는데 ^^
검사 완료 후 진행한 따끈따끈한 신삥되겠습니다..
차량에 견인장착된 모습이랍니다..
MARRE에서 제작하는 트레일러의 핵심파트인 AXLE, OVERRUN, JOCKEY는 그동안 독일 AL-KO사의
제품군으로 사용을 했었습니다.
허나, 이제 AL-KO 제품은 사용을 안합니다.
왜? 이것도 생각하면 그리 ~~~ 썩~~~~ 기분좋은 기억은 아니니 패쑤ㅜㅜ
이 사람들은 누구더냐?
AL-KO 제품에 대한 수급 문제로 고민고민 했더랬습니다..
어찌할까? 그냥 그대로 AL-KO를 사용할까?
아니다... 우리는 몸땡이부터...대글빡까지 벤처정신으로 뭉쳐진 열혈남아들 아니겠는가!!
과감히 AL-KO 제품을 배제한 후 새로운 제품군 선정에 들어갔습니다.
미제로 할것인가? AL-KO와 같은 유럽식으로 할 것인가?
사실!! 잠깐....아주 잠깐 "마데 인 촤이나"도 생각했었습니다..^^
최종 결정한 제품군은 유럽의 "AUTO-FLEX KNOTT"로 결정했습니다.
도면보고, 제품의 성능을 꼼꼼히 체크해 봅니다...
어라? AL-KO와 거의 같은데... 그리고 새로운 기능도 있네~~~~
(새로운 기능이란것은 하단 사진을 참고하세요!)
요~새로운 기능이란것에 굉장히 큰 점수가 부과되어 KNOTT로 결정!! 땅~땅~~땅
그리해서 KNOTT와 접촉을 시도합니다...
Szabo Zita... 이메일로 문의해봅니다..... 아주 빠른 답장과 함께...상세한
설명도 같이 해 줍니다....오~~~~~
바로 결정해버렸습니다....탱구핵심부품, 멍구 핵심부품을 각 1세트씩 항공으로 보내달라!!
"OKAY" ^^ 오는 제품군에 맞춰 하부 프레임 제작에 들어가고~
그 KNOTT社의 제품이 뱅기타고 한국에 도착하기도 전에~~~~
KNOTT 대빵과 함께, Zita, Danny가 공장에 방문합니다..
굉장히 빨리 진행된 시간들이였습니다~~~~~~
조기 굉장히 이쁘장한 아가씨가......우리와 연락을 주고받았던 담당자인데..
지타... "저는 남자인줄 알았습니다" ^^ 쏘리~~~지타!!^^
굉장히 긴 러닝타임의 업무협의를 마치고~~~ KNOTT와 거래하기로
결정을 했으며, KNOTT는 MARRE에 최대한의 협조를 약속했습니다.
하여~~ MARRE는 In Korea에서 "AUTOFLEX-KNOTT"의 긴밀한 Partner가 됐답니다.
기분좋게 ....갈비까지 맥여 보내줬드랬죠^^
Zita.... 너희공장에 방문하면 맛난거 사줘야돼~~~~
탱구와 달리 ... 멍구는 one door입니다.. 개방감 좋은 커다란 문짝 한개^^
탱구와 마찬가지로 ~ 멍구를 기획/설계시 가장 크게 중점을 두었던것이 바로 뒷태입니다.
"상용화된 기성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빵빵하면서도 시인성이 좋아야 한다"라는 .....
탱구와 달리... 멍구는 대한민국의 양산차량 2가지 부품으로 조합되었습니다.
맞춰보세요^^
정면의 모습이구요!! 센터에 자리잡은 안전 유의사항 명판은 탱구와 동일하답니다.
빵빵한 뒷태를 한번 더 보시죠!!
의자놓코 올라가서 찍어본...위모습이구요!!
KNOTT의 OVERRUN입니다...
참~~ 멍구는 2가지 버젼으로 출시됨을 알려드립니다.
Unbraked Type, Braked Type..
위 모델은 Unbraked Type의 멍구랍니다.
현행법상으로도 750Kg이하의 차량에 대해서는 관성브레이크가 필요없습니다.
또한 KNOTT의 관계자 또한 "왜 그 비싼 부품을 사용하느냐?" 며 되 묻더라구요!!
대한민국의 양산차....튼튼합니다....^^ 브레이크냐? 노브레이크냐? 알아서 결정해 주시면 됩니다.^^
자~ 앞서 얘기한 AL-KO와 다른 기능이란?
바로 이중안전장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알코의 OVERRUN은 견인볼에 체결 시 "딸깍"이란 소리와 함께 녹색띠가 올라와
정확히 체결이 됐다"라고 판단하게 됩니다.
허나 KNOTT는 견인볼에 체결 시 "딸깍"이란 소리와 함께 "X"표시에서 "+"로 눈금이 이동되며 체결됩니다.
그러면서 이중안전고리 장치가 텨 나오게 됩니다.... 그 곳에 안전핀을 꽂아두게 되는데,
OVERRUN이 외부충격으로 인해 탈거되는 현상을 한번 더 잡아주는 기능입니다.
참고로 AL-KO, KNOTT의 기능 중 "어떠한 것이 더 우월하다"란 장담은 못함을 알려드립니다.
좌측의 "-"로 눈금이 이동됐다면 "불완전하게 체결됐으니 정확히 체결하라"란 의미입니다.
요렇게 이중안전고리를 장착하면, 맘적으로 편안하겠죠?
그리고 우리가 진행한 새로운 커넥터....
새로울꺼까지야 없지만서도^^ 알루미늄 커넥터&Cable Ass'y를 OEM 부품입니다.
기존 차량용(Female), 트레일러용(Male) 커넥터는 플라스틱 계열로 돼 있었습니다.
사용하다 보니, 깨져 버리는 경우도 발생하더라구요!!
해서 알루미늄으로 OEM 발주 후 입고된 부품이랍니다.
기존 플라스틱 계열의 커넥터 깨지신분? 요 커넥터로 바꾸시고 싶은신 분들은 "MARRE"로 오세욧~~~
기존 7핀의 단점(케이지가 깨지는)을 보완하였기에 굳이 13핀 커넥터가 필요없겠죠?
그리하야~~~~~유럽식 7핀 커넥터로 결정!!
앞으로 MARRE에서 출시되는 트레일러의 커넥터는 유럽식 7핀이니, 확인바랍니다..
기존 AL-KO Jockey에서 발생했던 불편함을 완전 해소하기 위해~~~ 고사양의 스윙 타입 Jockey로
변경했습니다.... 차량에 체결 후 "빼서 올려 고정" 후 고고~~~~
아주 튼실한 놈으로 결정했습니다.... 요 부품으로 스트레스 받을 일 아예 없애버렸습니다..
탱구와 마찬가지로......"안전이 최우선임을 잊지 말자" 안전관련 명판이구요!!
요것 또한 대량생산이 아닌 조각머신으로 일일이 가공한답니다..
취부되는 의장품 또한 탱구와 마찬가지로 녹 방지 및 내구성을 최우선으로~~~~~스댕으로~~~^^
멍구는 최대적재량 300Kg으로 승인 받았습니다.
공차중량은 180Kg으로 초경량이죠^^ 차량 총 중량은 480Kg이랍니다...
멍구의 또 하나의 핵심!!!
바로 휠 타이어 입니다.... 195*60*R15
멍구의 컨셉은 "작지만 빵빵한 미니 슈퍼카"였습니다...
휠에서 보여지는... 느낌.....실제로 보심....더 빵빵하답니다..
키박스 일체형 시건장치입니다....!!
실내 적재함 모습입니다. 보트 바닥에 취부하던 카펫으로 부분 꾸며 봤습니다.
이하는 승인받은 자동차 제원표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차체길이 : 2,680
2. 차체너비 : 1,820
3. 차체높이 : 1,205
4. 내측길이 : 1,600
5. 내측너비 : 1,500
6. 내측높이 : 620
나름 스마트한 캠핑장비 목록위주로 설계된 사이즈인데? 어떠신지요?
최대한 깔끔하게 하려고 이리저리 알아보고 ,, 금형도 알아보고,,
금형비용....수량만 많다면야... 확~~~ 질러버리고 싶은데.....현실이 이러하니^^ 이것 또한 레이저 컷팅으로
작업해 붙여 봅니다.
멍구의 문은 뒤에서 들어올리는 쇼바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혹여나? 키가 닿지 않을수도 있을지 몰라.... 손잡이도 제작하여 달아봅니다...
기성품을 아무리 찾아도 쓸만한게 없어서리~~~~이것 또한 스뎅으로 주문제작에 빠우^^처리 했네요!!
이것으로 멍구 Unbraked Type으로 완성 포스팅해봤습니다.....
오스틴 미니를 기반으로 제작한 트레일러라 ....아무래도 미니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 지네요~~~
요~ 트레일러로 인해 이번에 차량도 미니로 바꾸려 합니다...
차량 바꾸면서 많은 정보와 도움 부탁드립니다~~꾸~~~뻑
|
첫댓글 와우~ 굿입니다~ㅎㅎ
가격대가 정말 궁금하군요~ㅎㅎ
참고로 트레일러 휠도 미니휠로 할수 있나요? 4홀 pcd100?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가격은 380, 450두가지 버젼이구요~PCD 100*4홀 맞습니다...근데 휠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750Kg이하의 피 견인차량엔 관성브레이크가 필요없지만 혹 몰라서 무관성이 380, 관성 타입이 450만원입니다..
핵심 부품인 Axle, Overrun, Jockey는 전량 유럽에서 직수입 장착됩니다..
모닝 후미등이군요 ㅎㅎ 미니용이었다면 뒷태의 완성일텐데요 ㅎㅎ 그래도 멋지네요
넵...맞습니다...눈썰미 좋으시네요 ^^그렇찮아도 처음 개발할때 테일램프, 뒷범퍼, 주유구까지 미니순정부품으로 하려했는데 직수입 단가가 만만치 않아 결국엔 포기했습니당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겠더라구요~~
위에 루프탑텐트를 설치할수 있나요?
요즘 루프탑으로 인한 자잘한 사고가 있어(오르내리며 사고)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이것도 삭제했습니다...대신 자전거와 카약이 장착됩니다..일산킨텍스서 금일부터 9,1일까지 전시하고 있으니 구경 함 오세요~
예뻐욜~탐난다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비 오는데 안전운전 하시구요..
서스펜션 구조는 어떤가요?
댐퍼랑 스프링 타입인가요?
Axle 구조는 Autoflex-KNOTT의 토션바입니다..상하충격과 롤링을 잘 잡아주더라구요~~~관심 감사합니다..
미니s에 견인장치 단모습이 어떨런지 보ㅅ고싶네요
오스틴 미니에는 달아봤습니다...지금 저렇게 일산 킨텍스에 전시중이니 한번 보러 오세요~~^^
견인고리 작업도 해주나요??미니s 가운데 머플러가 있는데 장착이가능할까요? 가능하다면 금액알고싶습니다.
견인장치는 협력업체를 통해 장착 가능하십니다.. 쿠퍼 SD장착상태이구요!! S모델차량은 타 차량과
다른 배기머플러와 배선구조로 작업이 까다롭다고 하네요~
아~~~ 금액은 협력업체인 드림ENG에 확인했는데 견인장치 장착:약 120만원, 전기배선비용: 약20만원
차량이 특이하다보니, 견인장치 비용도 만만치 않네요~~ 참고하세요!
참고로 위 사진상의 IS250 견인장치+전기배선+구조변경까지 190만원정도 들었네요~~~
넘 예쁘네요.. 여유가된다면 정말 끌고다니고싶은... 장치및 배선비만해도 많이 들어가네요.. 풀셋이면 금액이 꽤나가겠군요 흐미 ㅠㅠ
그쵸? 저희도 견인장치값에 깜놀했었드랬습니다 ㅎㅎ외제차 옵션 견인장치는 300 넘는것도 많더라구요~~근데 수납의 압박에서 벗어난다면야?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완전 뽀대용이네요 ^^ 우리나라 캠핑문화 외국처럼 넓지 않은 국토, 한정된 야영지,국립공원지 야영장 숲 안니면 산속,개인이 운용하는 캠핑장
외국처럼 그다지 좋치 않은 시설 제일 중요한건 우리나라 도로상황에 그다지 맞지 않다고 봅니다,도로에수많은 방지턱과 국도로 운행하면 수많은 굴곡 도로
그나마 고속도로는 괜찬겠지만 쓰임새에 있어서는 한정적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태클은 아닙니다 이쁘게 잘 만들었네요 ^^
네..그렇쵸 ㅎㅎ 개발하면서도 가장 크게 중점을 두었던 부분도 그 부분이였습니다..미국식이냐? 유럽식이냐? 거기에서 가장 한국적인게 무엇일까? 국내 캠퍼들이 스마트하게 1~2일 코스에 필수 장비를 탑재했을때의 용량과 공차중량대비 적재능력..그리고 가장 중요한 안전한 트레일링..그래서 핵심부품은 캠핑 선진국인 유럽식 제품군으로 결정했습니다..^^
맞습니다..트레일러? 한정적인 용도로 사용하여야하며 그 한정적인 용도에 맞게 운전자는 그에 상응하는 안전수칙을 준수해야합니다..잦은 요철..커브길에서의 안정적인 롤링제어...이 부분만큼은 개발시 충분한 안정성을 확보해줘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