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기몸살을 겪다
민문자
문촌 8월 20일 토요일 병실에서 신장투석 중
으슬으슬 춥고 체온이 38.5°c로 열이 오르더란다
21일 일요일 둘이서 오류역 광장에 가서
코로나19 PCR 검사를 했는데 소정은 미확진
문촌은 확진자로 일주일간 자가격리라
동네병원에서 약 처방받아 복용하면서
응급차 타고 광진구 혜민병원까지 가서 격리 투석 3회 했지
소정도 감기몸살 기운을 느껴서
이틀 후인 23일 코로나19 PCR 재검사를 하니
확진자라고 29일까지 자가격리 지시를 받고
5일분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면서 가볍게 감기몸살을 앓았네
구로보건소의 지시대로 일주일간 자가치료 후
30일 해방되어 바깥 구경을 나가서 일상의 자유를 누렸다
5월에 4차 예방주사를 맞고도 코로나19에 걸렸지만
다행히 가볍게 지나간 것 같아 감사하다
가장 감사한 일은 투석환자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되니
구보건소에서 바로 지침이 내려와서 응급차를 이용
격리병원으로 이동 신장투석을 하고 귀가시켜주는
시스템화 된 정보기술의 혜택을 받은 점이다
하루에도 10만 명 환자가 발생하는 시기에 기저질환자로서
이만해도 다행으로 생각하면서 건강 회복에 힘쓰련다
IT 의료과학의 시대의 혜택 국가에 감사한다
첫댓글 한국은 복지국가의 대열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심하게 앓은 것도 아닌데
어쩐지 찜찜하니 개운치가 않습니다.
기력 회복에 힘써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