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수업22. 생명을 살리는 방생 기도의 공덕
첫째, 건강하게 태어난다.
둘째, 큰 질병 없이 살게 된다.
셋째, 건강하게 오래 장수하게 된다.
넷째, 전쟁 없고 싸움이 없는 곳에 태어난다.
다섯째, 지옥 · 아귀 · 축생의 삼악도에 떨어지지 않는다.
여섯째, 태어나는 곳마다 좋은 곳이며 좋은 인연들과 살아간다.
일곱째, 하는 일마다 어려움이 없고 하는 일마다 잘 풀린다.
-방생의 공덕-
살면서 방생업을 얼마나 지으셨나요?
반대인 살업은 많이 지으셨죠?
방생업의 7가지 공덕을 반대로 쓰면
아마도 정확히 살업의 불이익이 될 것입니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고 싶다면,
이 힘이 주변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전달되기를 희망한다면,
희망으로 때우기 보다는 방생업을 실천해야 합니다.
방생은 죽을 위기의 생명을 살려주는 행위입니다.
방생기도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이 행위 그 자체가 기도입니다.
물론 생명을 살려주고,
생명을 살리는 손의 감각을 경험하며,
전과 후 지닌 공덕을 방생의 대상에게 회향하여
건강하고 평온하게 살아갈 것을 축원하는 기도가 포함된다면 금상첨화겠죠?
방생에 대한 인연담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옛날, 관상을 잘 보시는 스님이 계셨는데,
친구의 아들을 상좌로 데리고 있었다.
친구는 ‘아들의 명이 매우 짧으므로
스님을 만들면 짧은 명을 넘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를 스님께 보내왔다.
스님께서 어느 날 아이의 관상을 보니 7일을 넘기지 않아 죽을 상이었다.
깜짝 놀란 스님께선 어린 상좌에게 한 열흘 집에 다녀오라며 돌려보냈다.
친구의 어린 아들을 단 며칠만이라도 부모 곁에서 지내다 죽게 하려 한 배려였다.
그런데 열흘이 지난 뒤, 상좌는 아무 일 없이 돌아왔다.
돌아온 상좌의 관상을 보니 본래 단명할 상이었으나
나쁜 기운이 사라지고 장수할 상으로 변해 있었다.
스님께서는 상좌에게 지난 열흘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으셨다.
상좌는 "집에 가는 길에 개울물에 떠내려가는 큰 나무껍질을 발견했는데
수천마리의 개미가 새까맣게 붙어 있었습니다.
조금만 더 떠내려가면 폭포에 떨어져 다 죽게 될 것 같아
옷을 벗어 개미가 붙은 나무껍질을 받아 마른 언덕땅에 놓아 주었습니다."라고 말씀드렸다.
스님은 그 말을 듣고 상좌의 등을 두드리며 고개를 끄덕이셨다.
개미떼를 살려준 방생의 공덕으로 7일 뒤에 죽을 상좌의 명은
70년이 연장되어 80세가넘도록 장수하며 열심히 부처님 법을 공부하였다고 한다.
사실 방생만큼 쉽고 리얼한 수행법이 또 없습니다.
방생을 위해서는 물고기를 사서 놓아주더라도 분명히 제 손을 거쳐야 합니다.
우리의 두뇌와 마음은 강렬한 감각을 강렬하게 마음에 새긴다고 합니다.
생명을 살리는 그 역동성과 되찾은 생명에 감사하는 그 느낌을 느껴야 합니다.
자연히 생명을 아끼는 마음이 증장될 수 밖에 없습니다.
방생은 자주 해야 하는 기도입니다.
분명.
오늘의 기도문
"부처님, 저의 마음이 생명을 살리는 방생의 공덕으로 가득 차게 하소서. 매일 방생을 통해 자비심을 증장시키고, 그 공덕이 저와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져 모두가 건강하고 평온한 삶을 살게 하소서."
오늘의 사유 주제
방생이 우리의 삶과 주변에 공덕을 가져다주는 이유는 무엇인가?
방생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어떻게 체험할 수 있을까?
방생의 공덕이 이타심과 자비심을 증장시키는 이유는 무엇인가?
오늘의 키워드
#방생 #생명존중 #공덕 #자비심 #건강과장수 #방생의이익
오늘의 공지
붓다스쿨 제2회 방생법회
https://cafe.daum.net/everyday1bean/TqU/1491?svc=cafeapi
첫댓글 생명의 소중함과 방생의 공덕으로 건강한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님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