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를 한 시간 정도 투어를 하고 나이로비로 가는데 길이 많이 막힌다.
더구나 군사훈련까지 겹쳐서 길이 더 복잡했는데 운전사에게 케냐의 주적은 어디인가하고 물었더니 소말리아라고 한다.
케냐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나라가 우간다와 탄자니아와 소말리아인데 소말리아와는 사이가 좋지 않으며 나이로비에서 테러
를 일으킨 사람들도 소말리아와 연관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이 사람들은 길이 막히면 갓길로 운전을 해서 소위 새치기를 하는 것이 예사로 그것이 허용이 되는지 새치기를 하는 차도 전혀
미안해하지 않고 자시 차 앞에 들어오는 차량에 시비를 거는 사람들도 없다.
케냐 주변 국가...소말리아와는 앙숙이라고......우리는 나이바샤에서 나이로비로 가서 내일 탄자니아로 간다.
도시 주변에는 농경지가 있어서 농사를 짓고 있으며 나이바샤 호수의 물들을 많이 이용한다고...
나이바샤와 나록으로 갈라지는 곳에 있는 카지브(마우마히우)라는 곳 학교에서 집으로 가는 여학생들이 보인다.
주변의 집들
마사이족이나 케냐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나 여자들은 옷들이 화려하다....카지브에서 길이 막혀서 차가 서는 바람에 찍은 사진
어두어진 뒤에 나이로비 시내로 들어섰는데 길이 막혀서 차가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사이에 핸드폰 불빛을 보고 뒤에 앉아 있
는 사람의 창문으로 손을 넣어 앞좌석에서 음악을 듣고 있던 일행의 핸드폰을 날치기 당하는 일이 있었다.
뒷좌석에서 사람이 차창을 열어 놓고 졸고 있었는데 그리로 손을 넣어서 앞 좌석에 있는 사람의 핸드폰을 날치기 해 가다니...
핸드폰을 날치기 당한 사람이 아프리카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마라톤을 할 때 케냐 선수들을 응원했는데 이제는 안하겠다
고 한다.
본래 오후에는 나이로비에 들어와서 나이로비를 구경하는 것으로 계획이 되어 있었는데 나이바샤 호수를 들르는 것과 길이 막
히는 바람에 나이로비는 오는 날과 가는 날 잠만 자고 가는 곳이 되고 말았다.
나이로비로 들어오면서 우리 차의 일행이 차 안에서 핸드폰을 강탈당한 사건은 다른 차에도 핸드폰 조심하라고 실시간으로 전
달이 되어서 창문을 닫고 숙소로 돌아오게 되었다.
케냐의 나이로비로 온 목적이 마사이마라를 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마사이마라 투어가 끝났기 때문에 다음 목적지인 킬리만자
로가 있는 탄자니아의 모시라는 도시로 내일 출발을 하게 된다.
그래서 케냐가 어떤 나라인지 어떤 관광자원이 있는지 알아볼 시간도 없이 다음나라로 가게 되는 것이 아쉽다. 패키지 관광이
라면 모르겠거니와 명색이 배낭여행을 온 사람이라면 케냐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고 가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그래야만 한다는
생각이다.
배낭여행은 세상을 더 알아보고 싶어서 하는 여행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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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는 공식명칭이 케냐 공화국 (Republic of Kenya)이며 적도가 나라의 한가운데를 지나가는 나라로 북쪽으로는 에티오피아와
수단을 인접국으로 하고, 동쪽으로는 소말리아와 인도양을 경계로 하며, 남쪽으로는 탄자니아, 서쪽으로는 우간다와 접하고 있다.
케냐의 국기와 국장..검정은 국민을, 빨강은 자유를 위한 투쟁을, 초록은 농업과 천연자원을, 흰빛은 통일과 평화를 나타낸다. 방
패와 창은 자유를 수호하는 상징한다고 한다..
케냐의 지형은 남서쪽 빅토리아 호에 접하는 분지지역과, 요르단에서부터 모잠비크까지 이어지는 동아프리카 지구대에 의해
마우 단애와 애버데어 산맥의 두 구역으로 갈라지는 케냐의 서반부에서 남북으로 뻗어 있는 고지지역, 동부의 평원과 해안지대
로 구분되며 애버데어 산맥에 있는 킬리만자로와 같은 시기에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케냐 산은 해발 5,199m로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으로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산이라고 한다.
케냐 산...인터넷
해안과 바로 인접한 내륙에서는 연평균기온이 약 27℃로 열대 우림기후지만 다른 곳은 고원지대로 대체로 서늘해서 연평균 기
온이 16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케냐에는 대체로 비가 많이 내리는 3월말에서 5월까지와 그보다 적은 비가 내리는 10월부
터 12월까지의 2차례 우기가 있으며 케냐의 북부지방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지만, 남부지방에는 물이 풍부하다고 한다.
경작을 할 수 있는 땅은 국토의 약 4%밖에 되지 않으며 작물은 곡물과 옥수수가 대부분이며 커피등을 재배하고 국토의 약 7%
는 소·염소·양의 방목지로 이용된다고 한다.
인구는 2016년 기준으로 46,790,000명이고 국토의 면적은 582,646㎢로 한반도의 2.5배 정도가 된다. 국민소득은 2017.7월 기준
으로 1,380(175위)달러이며 국가를 구성하는 국민들은 키쿠유족(17.15), 루햐족(13.83), 칼렌진족(12.87), 루오족(10.48), 캄바족
(10.08), 케냐의 소말리족(6.18), 키시족(5.71), 미지켄다족(5.08), 메루족(4.29) 순이며 이외 백만 명이하인 민족들은 10.98%를 차
지한다고 한다.(마사이족은 케냐에 25만 정도가 살고 있다)
언어는 공용어로 영어와 스와할리어를 사용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어를 사용하는데 마사이마을에 갔을 때 그 사람들도 영
어로 우리와 대화를 했었다.
종교는 기독교는 82.99%-그중 개신교(47.66), 로마 가톨릭(23.46), 기타(11.87), 이슬람교는 11.21%가 된다고 한다. 그리고 소수
지만 힌두교도와 정령신앙을 믿고 있다고 한다.
케냐는 260만 년 전에 살았던 호모 하빌리스(Homo habilis 능력 있는 사람이라는 뜻),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 최초로 불
을 사용한 직립인)와 같은 호미니드인(hominid영장류)의 화석이 발견된 나라이기도 하다.
케냐는 1885년 독일의 식민지가 되었다가 1890년에 독일이 영국에게 식민지를 이양하면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다가 1952년 10
월부터 1959년 12월까지 마우마우 반란(독립운동)을 통해서 1963년 독립을 하게 되었다.
아프리카의 대부분이 정치 후진국으로 정정이 불안하며 케냐도 그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지만 아프리카에서는 경제와 금융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과는 1963년 8월 영사관계를 맺고 총영사관을 설치했으며, 이어 1964년 2월에 대사급 수교를 맺었다. 두 나라의 관계는
1982년 2월 전두환 대통령의 케냐 방문과 1990년 9월 케냐의 모이 대통령의 방한으로 더욱 긴밀해졌으며, 이후 케냐는 국제무
대에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하는 우방국이라고 한다.
북한과는 1975년 5월 수교 합의를 발표한 바 있으나, 상주공관 설치 불허 등 공식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지 않다가 2008년 9월
26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주 남아공화국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대 케냐 수출액은 2015년 현재 2억 5653만 달러로 주종목은 합성수지, 화학제품, 타이어 등이며, 수입액은 2830만
달러로 동과 커피가 주종목이다.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에는 103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였으며, 2015년 현재 KOTRA를 비롯하여 대우·삼성·LG전자 등이 진출해
있고, 1,150명의 재케냐 교민이 있다고.....
케냐는 부족들의 복잡한 구성으로 인한 갈등과 늘어나는 인구로 인한 기아 그리고 에이즈의 증가 등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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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서의 4박의 일정을 끝내고 다음 여행지인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 끝자락에 있는 도시 모시로 떠난다.
나이로비에서 탄자니아의 모시까지는 375㎞로 버스로 7 시간이 걸린다고 나온다.
탄자니아 국경을 통과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아침 일찍 서둘러서 숙소에서 출발을 하는데 전세버스 하나로 출발을
한다.
구글지도에서 375키로에 6시간 46분이 걸린다고 나온다....그러나 국경을 통과하면서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국경을 통과
하는 길은 세 시간 정도는 더 걸린다고 보아야 한다.
이른 시간이어서 길에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나이로비 시내
탄자니아의 모시로 떠나면서 보이는 나이로비 교외의 모습
탄자니아 국경 근처의 케냐 마을 ...꽃이 있는 집도 보인다.
도로 변에 나와서 쉬고 있는 소떼들...왜 여기서 쉬는지 먹을 풀도 없는데....
https://youtu.be/JJONa5MUoK0...케냐의 케냐산 유투브
https://youtu.be/9Ajuubmt_lw...아웃오브아프리카와 나이로비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