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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26:36
공주야!
신앙은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다. 공동체적 삶은 믿음의 동역 자들과 함께
하는 여정이지만 동시에 홀로 걸어야 하는 길이기도 하다. 신앙공동체는
나와 다른 지체들이 어우러지는 공간이다. 교회를 통해 다양성, 관점,
속도의 차이를 인정할 때 십자가의 길을 배우게 된다.
It's a princess!
Faith is based on community. Community life is a journey with colleagues
of faith, but at the same time, it is also a path that must be walked alone.
The faith community is a place where I and other people harmonize.
You learn the path of the cross when you recognize the difference in
diversity, perspective, and speed through the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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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는 예수께 쉬운 일이 아니었다. 순종은 맘만 먹으면 곧장 되는 일이
아니었다. 두려웠다. 그래서 기도하셨다. 기도는 이 고난을 피하게 해달라는
간구가 아니라 순종하게 해달라는 간구다. 피하고 싶었다면 기도조차 안
했을 것이다.
The cross was not an easy task for Jesus. Obedience was not something
you could do immediately if you wanted to. I was afraid. So he prayed.
Prayer is not a request to avoid this hardship, but a request to be obedient.
If I wanted to avoid it, I wouldn't even p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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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은 죽을 각오가 됐다고 장담했지만, 예수님도 몰랐고 십자가의 의미도
몰랐다. 무지한 제자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
하는 것이었다. 아무도 내 신앙을 장담할 수 없다. 기도의 무릎으로 순종하는
신앙만이 십자가를 지나 영광에 이를 수 있다.
The disciples guaranteed that they were ready to die, but Jesus did not
know and did not know the meaning of the cross. What the ignorant disciples
needed now was to wake up and pray not to be tested. No one can guarantee
my faith. Only faith obedient with the knee of prayer can pass the cross and
reach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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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정과 절대 의존의 기도 없이는 십자가의 순종도 없다. 가룟 유다가 앞장
서서 검과 몽치로 무장한 사람들을 데리고 예수와 제자들의 아지트로 찾아온다.
은밀하게 에수를 체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것이다. 캄캄한 시간에 유다는
존경과 사랑의 표시인 입맞춤을 배신의 신호로 삼아 예수의 정체를 알려준다.
Without prayers of self-denial and absolute dependence, there is no obedience
to the cross. Karyot Judah takes the lead and brings men armed with swords
and monkeys to the hideout of Jesus and his disciples. It secretly created an
opportunity to arrest Esau. In the dark, Judas uses the kiss, a sign of respect
and love, as a sign of betrayal to inform Jesus of his ident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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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다 알고도 순순히 붙잡혀주신다. 이 체포는 유다의 기지로 이뤄낸 것이
아니라 하늘 뜻에 따르려는 예수님의 단순한 순종의 결과였다. 그리스도의 제자
들은 다 알고서도 손해와 희생이 기다리는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있다. 지고 버리고
낮아지는 것이 세상의 모략을 이기는 일일 때가 있다.
Jesus knows everything, but he is captured. This arrest was not made by
Judas' base, but was the result of Jesus' simple obedience to the will of heaven.
There are times when Christ's disciples have to make a choice that awaits
damage and sacrifice even though they know everything. There are times
when losing and falling is overcoming the plot of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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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는 자신의 장담대로 예수를 지키기 위해 칼을 뺐다. 하지만 예수는 그의
용기를 칭찬하지 않으시고 도리어 그것은 칼로 망할 짓이라며 꾸짖으신다.
더 큰 폭력으로 더 작은 폭력을 억압하고, 그 결과 또 다른 폭력을 낳는 이 세상
방식으로는 결코 하나님 나라를 이룰 수 없다.
Peter pulled out his sword to protect Jesus as he promised. But Jesus does
not praise his courage, but rather scolds him, saying that it is a ruin with a
knife. God's kingdom can never be achieved in this way of a world that
suppresses smaller violence with greater violence and results in another
vio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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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단순히 칼을 드는 정도가 아니라 하늘의 열두 군단도 더 되는
천사를 동원하실 수 있다. 하지만 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란 양처럼 순순히
죽음에 자신을 내어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에, 그 권한을 사용하지
않으신 것이다. 비폭력 무저항은 나약함의 증거가 아니라 올바름의 증거다.
Jesus can mobilize angels who are not just holding a sword, but also 12
corps of heaven. However, he did not use his authority because it was
God's will to give himself up to death like a sheep dragged to the
slaughterhouse. Nonviolent resistance is not evidence of weakness,
but of correct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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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적하고 넘어가야 할 내 열심이 무엇인가?
독자생존의 길, 주의 뜻인가 내 고집인가?
신앙이 반드시 공동체를 기반으로 해야 하는 것일까?
What is my zeal to point out and move on?
The path to independence, the Lord's will or my insistence?
Does faith necessarily have to be community-ba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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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기도(26-46)
a.세 제자를 데리고 기도하러 가심:36-38
b.첫 번째 기도와 잠든 세 제자:39-41
c.두 번째와 세 번째 기도 그리고 넘어질 때:42-46
잡히신 예수와 도망친 제자들(47-56)
a.유다와 예수의 만남과 체포:47-50
b.제자들의 저항과 예수의 책망:51-54
c.제자들의 도망: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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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예수께서(36a)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36b)
제자들에게 이르시되(36c)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36d)-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36d)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 새(37a)
고민하고 슬퍼 하사(37b)
이에 말씀하시되(3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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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38b)
너희는 여기 머물러(38c)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38d)
조금 나아가사(3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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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39b)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 하시거든(39c)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39c)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3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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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39d)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40a)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40b)
너희가 나와 함께(40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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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 동안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40d)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41a)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41b)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가라사대(4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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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42b)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42c)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42d)
다시 오사 보신즉(4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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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자니 이는 저희 눈이 피곤함 일러라(43b)
또 저희를 두시고(44a)
나아가 세 번째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44b)
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4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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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자고 쉬라(45b)
보라 때가 가까 왔으니(45c)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릴 것이니라(45d)
일어나라 함께 가자(4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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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46b)
말씀하실 때에(47a)
열 둘 중에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47b)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큰 무리가(47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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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47c)
예수를 파는 자가 그들에게 군호를 짜(48a)
가로되 내가 입 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48b)
곧 예수께 나아와(4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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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비여 안녕하시니까 하고 입을 맞추니(49b)
예수께서 가라사대(49c)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50a)
이에 저희가 나아와 예수께 손을 대어 잡는지라(5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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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와 함께 있던 자 중에 하나가(51a)
손을 펴 검을 빼어(51b)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51c)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5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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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검을 도로 집에 꽂으라(52b)
검을 가지는 자는 다 검으로 망하느니라(52c)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53a)
지금 열 두 영 더되는(53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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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53c)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54a)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 지리요(54b)
그 때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시되(5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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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55b)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55c)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으되(55d)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55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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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56a)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56b)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 하니라(56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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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하기 위해 기도하시다_
pray for obedience
순종하기 위해 체포되시다_
be arrested for obedience
순종하기 위해 칼을 거두게 하시다_
cut a sword to ob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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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고난과 죽음의 운명을 철저히 자발적으로 받아들이셨던 주님,
신앙은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서 있으면서 동시에 함께 걸어가야 하는
길이나이다. 제자들의 꼬락서니가 우습지만 결국 제 모습인 것을 생각
하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제가 계속 기도하고 있던 것(목회, 티칭)이
제 욕심이라면 취소하겠습니다. 헝클어진 내 삶을 유턴하고 다시금
주님 앞에 성별된 자로 이웃의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The Lord, who has accepted your fate of suffering and death
completely voluntarily, Faith is the way to stand alone in front of
God and walk together at the same time. It is funny how my
disciples are, but it is ridiculous to think that I am after all. If what
I've been praying for (wooden, teaching) is my greed, I'll cancel it.
Please make a U-turn on my tangled life and help me become a
good friend of my neighborhood as a man who is gendered
before you again.
2023.4.2.sun. C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