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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천보 강윤오 소용없는 기다림
브리사 추천 5 조회 23 24.02.12 19:33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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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2.12 19:33

    첫댓글 소용없는 기다림
    천보 / 강 윤오

    설 명절 전 날
    따뜻한 사무실에 앉아
    창 밖을 내다보며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들어오는
    그대 모습을
    기다려 보았습니다

    그대를 기다리던 창 밖에는
    버스에서 내려 들어오던
    그날처럼 똑같이 하얀 눈 만이
    어지럽게 이리저리
    겨울바람에 휘날리고 있던
    추운 날씨였습니다
    세월이 길게 흘러 변한 것이 많아도
    그대가 늘 찾아 들어오던
    그 장소는 하나도 변함이 없답니다

    소용없는 기다림인 줄 알면서
    명절 때만 되면 밀려들어오는
    그대 보고싶은 그리움에
    혹시나 해서 사무실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2024,2,12,kang y,o

  • 24.02.13 00:50

    이젠 옛날이 되어 버린
    지난 날의 기억 저편에 있는 사람
    그 아련한 그리움이 시리게 전해집니다.
    얼마 쯤 더 지나야 잊혀질런지요..
    그 마음에 앉았다 갑니다.

  • 작성자 24.02.13 21:40

    니콜 정옥란 시인님 감사합니다
    명절때만 되면 누구나 그리운사람들이 한 두분 떠오르겠지요
    연휴 몇날을 보낸뒤 첫 출근을 하니 온종일 힘들고 피곤하네요
    시인님 편안한 저녁시간되십시오,

  • 24.02.13 05:08

    고운글 마음에 담아봅니다 블사님
    아련한 추억에 맘이 아팠군요
    아픔은 잠시 지나갑니다
    너무 애쓰지 마세요
    오늘 하루도 힘있게 파이팅 해요

  • 작성자 24.02.13 21:41

    솔향님 감사합니다
    오지못할 님 허한 마음으로 기다려보았지요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만을 기원드립니다,

  • 24.02.13 16:01

    설전날 누군가을 기다리는 마음이 안쓰럽습니다
    그것이 가족애 인것을~~
    좋은글 즐감합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02.13 21:43

    청계 시인님 감사합니다
    명절만 되면 오지못할 님 기다리고있습니다
    시인님 명절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 24.02.13 21:33

    시인님의 아련한 그리움 묻은
    글향에 마음 다녀갑니다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마음 따듯한 밤 되세요...^^

  • 작성자 24.02.13 21:44

    체동 김유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명절을 보낸 뒤 첫 출근하는 오늘은 봄이 찾아온듯
    포근했던 하루였습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가득한 시간되시고
    복 많이 받으시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 24.02.19 21:55

    아름다운 기다림입니다.
    그 추억 속 아름다운 회상은
    필요하고도 스치는 그리움입니다.
    하오니 괜찮습니다.
    더욱 아름답게 간직하시길요!
    너무 아파하지는 마시구요..
    감사합니다. 강건하세요..
    천보 시인님!

  • 작성자 24.02.20 05:44

    국연 시인님 감사합니다
    세월이 흘러가고 이생명 다 보낼때까지
    잊을수 없는 그대이지요,
    내 사랑했던 사람
    우리 착한 아이들 만들어준 그대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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