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하나인 端午를 이틀 앞두고 어제까지 서울의 최고 기온이 섭씨 32도였으나 오늘 (6/11)서울의 최고기온은 섭씨26도라고 한다 . 기상청일기예보에 의하면 오후부터 밤사이에 산발적으로 비가 오겠다고 하였으나 산행준비를 마치고 집을 출발하려고 보니 가는 빗방울이 스친다.
10시10분 청계산입구역에 올라서니 용인 수지에서 거주하고 있는 오세민 송권용이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다. 곧이어 박희성, 송춘호, 조남진이 나타나니 lucky seven, 7명의 오붓한 산행이다. 백수회원중에 떠들기 좋아하는 회원은 나타나지 않고 임승열 혼자 독판 떠들며 앞장선다. 청계산 옥녀봉(375m)으로 오르는 골짜기로 맑은 물은 흐르고 있으나 하늘에 구름이 짙게 깔려있고 습도가 높으니 이에 따라 불쾌지수가 높게 느껴진다. 오르다 쉬며, 오르다 쉬며 하다보니 옥녀봉이 지척에 있다. 쉴만한 마땅한 자리가 없어 그나마 비탈진 자리나마 7명이 앉을 자리를 마련하고 빙 둘러 앉아 점심을 들다보니 시원한 바람이 스쳐 지나간다.
12시50분 오던 길로 내려가지 말고 옥녀봉을 지나, 남부 화물터미날 방향으로 가던 방향으로 내려가자고 임승열이 앞장선다. 가다보니 초행길이지만 소나무숲으로 아늑하게 느껴진다. 옥녀봉으로부터 2500m를 내려오니 남부화물터미날 방향 대로가 나타난다. 6/14서울대공원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지다.
6/11산행참가자 명단(7명); 송권용, 송춘호, 임승열, 오세민, 박희성, 조남진, 조원중
6/14(금)산행일정; 서울대공원역, 10시30분, 도시락지참
6/18(화)산행일정;7호선 사가정역, 10시30분, 도시락지참
첫댓글 조스님, 좋은 산행소식에 아름다운 동영상올려 고맙습니다.
초행길 소나무 숲 걷기가 참 좋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