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44세 남성이며 2016년 1월경 갑상선 유두암 발병으로 인해 전절재 수술을 진행하고
현재는 신지로이드 0.15mg와 맥스디스정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검진결과 중증 골다공증이 의심된다고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직 골다공증이 생길 나이도 아닌 것 같고 특별히 체력이상이나 관절등의 통증들도 크게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이런 결과가 나오니 굉장히 당황스럽습니다.
검진센터 의사분은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다소 높은 항진증에 가깝고 이로 인해 골다공증이 생겼을 수도 있을 것 같으니
갑상선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 주치의에게 신지로이드 용량에 대하여 상담받아 보라는 소견을 주셨는데요
그렇다면 항진상태인 호르몬 수치를 낮춘다면 골다공증이 개선될 여지가 있는 건지요?
제 상태를 보았을때 교수님의 의견은 어떠신지 여쭙습니다.
금일 골다공증으로 인해 주1회 복용하는 알렌드로 70mg 정을 처방받은 상태입니다.
이 나이에 골다공증이라니 정말 충격적입니다.
갑상선 암은 암 자체문제 보다 수술이후의 삶의질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것 같아 속상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래는 검사결과 수치입니다. 참고로 혈당이나 간수치는 정상범위에 있습니다.
* 혈액검진결과
- T3 : 0.99 ng/ml
- F-T4 : 1.56 ng/ml
- TSH : 0.03 uIU/ml
- 칼슘 : 9.4mg/dl
* 골밀도 수치
- T-score : -3.1
- Z-score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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