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사는 것도, 오염수 방류도, 월성 원전 방사능 누출 다 괜찮다는 정용훈 교수님에 대한 소시민의 반론
원자력에 대해 전문성,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 시민이지만, 안전성과 경제성에 대해 관심은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월성 원전 방사능 누출에 대해 기사가 잠깐 나왔다가 사라졌습니다. 감사원에서 원전 경제성을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했다는 감사 내용은 몇 달 째 포탈 상단에 뜨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월성 원전 방사능 누출이 문제 없다고 하신 정용훈 교수님의 다른 발언도 함께 소개하고 이에 대한 저의 의견과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문팬 여러분께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1.후쿠시마에 사람이 살아도 아무 문제 없다
2017. 7.13 유투브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 https://www.youtube.com/watch?v=rpPRYyR6PPQ
2.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아무 일도 안 일어 난다.
2020.7.23 대덕넷 https://www.hellodd.com/news/articleView.html?idxno=72194
3. 월성원전서 방사성물질 검출? KAIST 교수 “멸치 1그램 수준”
2020.1.10 https://www.chosun.com/national/2021/01/10/U4PKC6XILVBVFKHR6WDMINEB7A/
저는 정용훈 교수님의 위 세가지 발언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느낍니다.
1. 후쿠시마에 사람이 살아도 아무 문제 없다.
이 말씀에 대해서는 두 가지 점에서 이상하다고 느낍니다.
첫번째는 일본이 발표한 수치를 검증을 제대로 하셨는지 의문이고, 일본 발표 수치를 신뢰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후쿠시마 방사능 측정, 눈가리고 아웅 "
측정 최고치 낮은 장비 사용…정밀장비로 재보니 18배 높아
오염수 저장 탱크에서 300㎥ 누수 등 안전사고 갈수록 증폭
원문보기: 한겨레, , 신기섭 기자
등록 :2013-09-06 10:45수정 :2014-09-04 14:23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02430.html#csidx949002d690f1e8782c8c39eba8ff9b0
2) "후쿠시마 방사선량, 서울 수준"…일본의꼼수
그리고 이게 '후쿠시마시'의 측정값이라고 돼 있는데 시는 바닷가에 있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6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
이런 동네는 공기 중에서 재도 서울의 2배가 나옵니다. 또 측정기 바로 옆 흙바닥에 대면 세슘이 거기 붙어 있으니까 6배 정도 나오고 제염이 덜 된 야산 흙바닥은 8배 정도 나오기도 합니다.
박세용 기자 psy05@sbs.co.kr 작성 2019.09.26 20:45 수정 2019.09.26 21:47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454776&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3)후쿠시마 근로자의 폭로 "방사능 수치 낮추려 꼼수"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일하고 있는 A 씨, 이 측정기가 관리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방사선 측정량이 낮게 나오도록 기기 주변에 제염작업을 집중하는 꼼수를 쓴다는 겁니다.
작성 2019.08.25 14:38 수정 2019.08.25 14:57 SBS 조기호 기자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409122&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4)"콘크리트 덮인 곳만 측정"…日 '교묘한' 왜곡
허용 기준치인 0.23마이크로시버트보다 10배나 높습니다. 차에서 내리면 수치는 2배 이상 뛰어 6을 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일본이 공개한 후쿠시마 방사능 수치는 0.133입니다.
입력 2019-09-26 20:03 | 수정 2019-09-26 21:19 최훈 기자
출처: <https://imnews.imbc.com/replay/2019/nwdesk/article/5515987_28802.html>
두 번째 이상한 점은 후쿠시마와 후쿠시마 시를 혼동할 수 있게 말하셨다는 점입니다. 후쿠시마 원전과 후쿠시마 시는 60km 이상 떨어져 있습니다. 게다가 원전 20km 구역이 귀환곤란구역입니다. 그런데도 후쿠시마에서 사람이 사는 데 문제 없다 하셨습니다.
- 후쿠시마에서 사람이 살아도 된다고요? [핵노답⑨] 서울 면적의 3/5 정도가 귀환 곤란 구역, 피난민만 8만 명
2017.8.06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44531
2.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아무 일도 안 일어 난다.
삼중수소를 기준치 이하로 희석시켜 바다에 배출하면 아무 문제 없다고 말씀했습니다. 이에 대해 저는 세 가지 점에서 문제가 있다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배출하는 오염수에 삼중수소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일본 정부가 발표한 수치를 믿기 힘들 다는 점입니다. 왜 믿기 힘든 지는 후쿠시마가 안전하다는 의견에 의문을 제기할 때 밝혔습니다.
- 후쿠시마 농산물 안전한가?
지난 1월 도쿄전력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보관 중인 오염수 72퍼센트는 방사능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이 중 21퍼센트는 기준치 10배를 넘고, 6퍼센트는 기준치 100배를 넘는 세슘, 스트론튬, 코발트60 등 방사성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삼중수소의 경우 제거조차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0-04-14 출처: <https://m.pressian.com/m/pages/articles/2020041315414658507#0DKW>
두번째는 우리나라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터진 후 한동안 국내 수산물 소비가 확 줄었습니다. 만약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하면 다시 국내 수산물 소비는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는 방사능 오염에 역치가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자연 방사능과 비교하며 후쿠시마가 안전하다는 늬앙스로 말씀하셨는데 ICRP(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서는 일정량 이하의 방사능은 암 발생에 전혀 영양이 없는 역치, 즉 문턱값이 존재하기보다
문턱값 없는 선형(LNT) 모형으로 작은 양의 방사능도 인체의 해를 입힌다고 보는 것이 미국과학아카데미에서 발표한 BEIR-VII(이온화 방사선의 생물학적 영향 7차 보고서)에서 지지하는 내용입니다. 희석시킨다고 해도 바다에 존재하지 않던 방사능 물질을 방출하는 것이고, 게다가 우리나라에는 1년 안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사이언스온 - [자료] '저선량 방사선의 인체영향' 미 과학아카데미 보고서 (hani.co.kr)
<https://mooninfor.tistory.com/17>
: Journal of Radiological Science and Technology :: (iksrs.or.kr)
3. 월성원전서 방사성물질 검출? KAIST 정용훈 교수님은 “멸치 1그램 수준”으로 문제없다고 말하셨습니다.
배수로 웅덩이에서 발견됐으니 원전내부이고 건강에 해를 끼칠 정도가 아니라며 말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는 문제의 본질을 가리는 표현이라 봅니다. 문제는 원래 삼중수소가 발견돼면 안돼는 곳에서 배출 농도를 벗어난 삼중 수소가 발견됀 것입니다. 어떻게 배출 농도를 초과한 삼중 수소가 생긴 것인지, 그 유출 경로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지 그 정도 농도는 해가 안 된다, 지하수에서 측정한 것이 아니다라는 식의 접근은 이상합니다. 게다가 앞서 살펴봤듯이 방사능 피폭은 낮을수록 좋은 것이지 역치 이하는 무해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전문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열심히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기사 및 자료출처 표기하였습니다. 혹시 제가
말한 것 중에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출처 표기해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교수는 무슨?
어용 쓰레기다
탈핵이 답이여~!
후쿠시마 농산물 먹고 얘기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