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운동 시작은 올해부터!
항상 다이어트를 다짐했다가도 내일부터, 월요일부터, 다음 달 1일부터라고 점점 미루는 것 같아요. 2022년 새해를 맞이해서 올해부터는 열심히 운동해서 다이어트를 꼭 성공하려고요! 요즘 등산 열풍이 뜨겁더라고요. 등린이인 저 혼자서 등산하기보다는 모모랑 같이 다니면 좋을 것 같아서 모모 손잡고 다니기 쉬운 산들을 찾아봤어요. 멀리 갈 필요 없이 저희에게 등산의 맛을 알려준 등린이도 오르기 쉬운 겨울 산 BEST 4 시작할게요!
01. 아차산 ~ 용마산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해돋이 명소가 있다?! 바로 아차산이에요. 1시간이면 다 오를 정도로 코스가 무척 쉽기 때문에 아침 해를 보기 위해 찾아가기 좋은 산이에요. 아차산은 곳곳에 전망대가 있더라고요. 서울 시내를 멋지게 구경할 수 있었어요. 해돋이 광장에 도착하고 일출을 보며 운동 의지를 활활 불태웠답니다.
아차산에 올라서 일출도 보니까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요. 안내판을 보니 아차산에서 용마산까지 이어서 갈 수 있는 코스가 있더라고요. 지체 없이 용마산으로 이어가기로 결정했답니다. 용마산은 계단이 많은 편이었어요. 길이 그만큼 잘 되어있어서 아차산만큼 쉽게 올라갔답니다. 정상에서 한쪽에서는 남산타워를, 한쪽에서는 롯데타워를 구경할 수 있었어요. 서울 시내를 바라보는 경치가 정말 최고였어요.
02. 관악산
서울에서 가기 쉬운 산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 오르게 된 관악산이에요. 어렸을 때 친구들과 산책 삼아 종종 올라갔던 기억이 떠올라서 이번에는 관악산에 다녀왔어요. 관악산은 정말 접근성이 좋은 것 같아요. 저희는 서울대입구역에서 시작하는 코스가 정상까지의 거리가 제일 짧고 쉽다고 해서 여기서 시작했어요. 물과 간식도 챙기고 정상인 국기봉을 향해 모모와 씩씩하게 올라갔답니다.
등산길에는 웃으면서 "힘내세요~ 거의 다 왔어요!"라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괜히 더 힘이 났답니다. 중간중간 쉬는 시간도 가지면서 정상인 국기봉에 도착하니 90분 정도 걸렸어요. 정상 포토존에는 인증샷을 찍으려는 분들로 줄이 꽤 길었어요. 저랑 모모도 여기까지 올라왔으니 얌전히 줄을 서서 사진을 찍었답니다. 관악산은 입구까지 오는 방법이 많아서 저는 관악산을 제일 자주 올 것 같아요.
03. 모락산
등산에 점점 흥미가 생기긴 했지만 여전히 험난한 산은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뭔가 난이도는 정말 쉬운데 경치는 완벽한 산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모락산이에요. 근처에 백운호수가 있으니 호수 뷰를 생각하며 열심히 올라갔었어요. 모락산에 오르다보면 유적지를 많이 볼 수 있다고 들었었는데 정말로 많이 있었어요. 도중에 멈추어서 유적지 구경도 하니 힘든 줄 몰랐어요.
정상에 도착하자마자 백운호수를 보기 위해 두리번거렸어요. 그런데 호수가 안 보이는 거 있죠. 저는 당연히 백운호수가 보일 줄 알았는데 올라와보니 백운호수는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안타까웠어요. 호수를 보지 못한 건 아쉬웠지만 모락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정말 최고였어요. 날이 좋아서 그런지 청계산, 관악산, 북한산도 볼 수 있었고 수리산과 백운산까지 볼 수 있었어요. 여러 가지 산들을 보면서 저희는 하나하나 정복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답니다.
04. 인왕산
새해를 맞이해서 시작한 등산인데 인왕산을 잊고 있었더라고요. 호랑이해를 맞이했으니 범바위가 있는 인왕산을 가기 위해 경복궁역에서 모모와 만났어요. 사실 범바위 때문이기도 했지만 1시간이면 정상에 올라갈 수 있을 만큼 쉽다고 해서 인왕산을 선택한 것도 있어요. 첫 번째 목적지가 범바위였기 때문에 열심히 걸어 올라갔어요. 범바위로 가는 길은 성곽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너무 멋있더라고요.
인왕산은 일출 맛집이라고 유명해서 저희 역시 일출을 보기 위해서 아침 일찍 산을 올랐어요. 천천히 정상에 올라서 일출을 바라보면서 남산타워를 바라보니 정말 예쁘더라고요. 올라오는 길에 봤던 성곽과 범바위가 너무 예쁘고 마음에 들어서 인왕산에 자주 찾아와야겠다고 생각했던 등산이었어요.
등린이도 쉽게 오를 수 있는 겨울 산
모모와 함께였던 이유도 무시 못 하지만 정말 오르기 쉬운 산들이었어요. 쉽다고 해서 운동이 안 되는 것도 아니었고요. 정상에 올라서 바라보는 멋진 풍경들은 항상 등산 의지를 불태워주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조금씩 산을 정복해 나가다 보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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