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40608. 갈등葛藤
민구시기
등나무 꽃이 필 시기입니다.
葛은 칡 갈 자이고 藤은 등나무 등 자입니다.
칡넝쿨은 오른 쪽으로 감아 돌아 오르고
등나무는 왼쪽으로 감아 돌아 오릅니다.
이런 현상을 갈등이라고 합니다.
모든 개인간에나 조직에는 갈등 유발 요인이 있습니다
갈등이 생기는 유형을 아십니까? 그것이 동료이건 상하관계이건 개인간이던
첫번째가 나 잘난형으로 사사건건 참견하는 유형으로 경계를 분명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번째가 속사포형으로 지배 통제를 위주로 대립의 상황을 잘 만들지요. 부드럽고 관대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번째가 완전무결형입니다. 심사숙고하다 보니 유연성이 떨어집니다. 업무의 핵심을 분명하게 해 주고 명쾌하게 해야 합니다
네번째가 권위주의형입니다. 항상 자신이 올바르다는 생각으로 훈계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도덕적 잣대가 높고, 보수적이며 의심이 많은 편, 칭찬에 인색하고 상대의 흠이 많이 보이는 현상으로 인정을 잘 안하는 스타일, 먼저 그를 인정해 주고 그의 동의를 끌어내려고 노력해야 한다.
서서히 변화를 유도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 나 몰라라형, 속을 알 수 없고, 개인주의적이며 무관심 형, 비교적 실적이 있기도 하지만 자신의 의무가 아닌 것에는 관심이 없어 조금이라도 무리한 부탁을 하면 갈등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유형은 처음 업무계획부터 그들을 동참시켜 아이디어를 내고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가벼운 대화를 통해 감정적 교류를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수만은 갈등 유발 요인이 있을 것입니다.
해결 방법도 수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우선 몇가지만 들어봅시다
먼저 사람과 문제를 분리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무턱대고 상대방을 싫어하면 문제의 핵심을 바라볼 수가 없습니다. 감정적인 요소는 최대한 배제하고 서로 공조해서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갈등은 게임입니다. 게임에서는 경쟁 상대가 있고 승리해야 한다는 목표가 있듯 갈등관계에서도 상대와의 관계에서 내가 추구하는 바,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위해 나아간다면 쓸데없는 감정의 소모를 줄이고 관계 개선까지 이룰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상대방의 입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개인이나 조직은 각자의 처한 입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때 목표에 대한 공감을 확대시켜 상대의 입장을 배려하여야 한다는 이해가 필요합니다. 정량적 목표치에 대한 공유를 시도해 봐야 합니다.
셋째,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했다면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모색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면 해결책에 대한 이성적 접근이 가능해집니다
마지막으로, 도출된 해결책에 관해서 모든 조직원들의 이행 합의가 있어야 합니다.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협의를 통해서 도출된 해결책은 개인이나 조직원들이 지켜야 할 상호 약속입니다. 해결책을 잘 도출했지만 한 명 이라도 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됩니다.
갈등은 그 자체로 부정적인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대로 해결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매번 좋지 않은 결과로 끝나게 되고 이것이 갈등에 대한 나쁜 인식을 만들어낸 것뿐입니다. 갈등이 생겼을 때는 피하거나 없애거나, 혹은 최소화하려는 것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바람직하지도 않습니다. 가능한 한 빨리 갈등이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그 갈등을 건설적으로 해결해 변화의 기회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나는 어떤형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