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회산동, 아파트 신축 가시화될 듯
- 907세대 규모 사업승인 신청… 연내 공사 착수
강릉시 회산동에 907세대 아파트를 신축는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18일 강릉시와 W사에 따르면 회산동 536번지 일원 3만6206㎡ 부지를 대상으로 112.285㎡ 243세대, 82.562㎡ 664세대 등 모두 907세대 아파트를 신축 분양하기 위한 주택건설사업승인 신청이 접수됐다.
W사는 빠르면 연내에 2개 단지에 18개동 규모로 최고 20층(평균 16층) 아파트를 신축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W사는 사업승인신청에 앞서 지난달 말 강릉시 건축위원회의 건축 심의를 받는 등 준비작업을 진행해왔다. 회산동 아파트는 당초 886세대 규모로 계획이 피력됐으나 사업승인신청 단계에서 907세대로 신축 규모가 더 확대됐다.
최근 입암동과 회산동 등지에서 잇따르고 있는 강릉지역의 아파트 신축사업은 2018년 겨울올림픽 개최지 확정 이후 아파트 가격 상승에다 전세난까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난 해소에 숨통을 트는 기폭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신축 추진 아파트들은 특히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지난 수년간 아파트 공급 물량이 거의 없는 강릉지역 서민 주거안정에도 기여하게 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W사 관계자는 “강릉의 관문이 되는 전원형 주거지에 ‘솔향 강릉’의 이미지와 부합되는 자연친화적 주거공간을 조성하고 랜드마크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일조·조망이 양호한 최신 타워형 건물에 야간 경관조명을 더하고, 지상에는 공원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최동열 기자님(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