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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길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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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들롱 - 주윤발 - 장동건 이사람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다. 이런 식으로 60, 70~80년대 혹은 90년대에 000속에 이름을 넣어주던 사람들이다.
그렇다. 장동건은 자타공인 최고의 조각미남이다. 대명사나 형용사에 이용되려면 개성이나 트렌드에 맞춘 영화속에서 반짝 빛나는 미남이 아닌 진짜 제대로 눈코입 어디하나 빠지지않고 그런 점에서 그는 제대로 미남이기에 형용사와 대명사로 쓰여도 누가 뭐라할 수 없다.
이 포스트는 사실 장동건 개인에게 국한되어 쓰는 게 아니라 내가 만약 여기에 여타의 미혼 인기인을 넣었다면 또, 언젠가 장동건의 인터뷰에서 예를 든 사람을 [나]로 예를 들어도 너무 역겨워하지 마시라.
결혼발표
기자회견을 하던 스포츠뉴스가 터트리던 어쨌든 결혼발표가 날 것이다. 이름이 노출되면 바로 신분조사에 착수하고 나의 모든 프로필과 가족관계가 노출된다. 내 출신학교가 일류대가 아니면 무식하다 욕하고 일류대면 잘난척한다 욕한다. 집이 못 살면 장동건 돈 노리고 팔자고쳤다 어쩌고 소리 듣는다. 만약 얼굴이 이쁘면 재수없는 년 소리듣고 못생기면 니가 감히 주제도 모르고 소리 듣는다.
인터넷 폐인들에게 내가 인터넷에 남긴 모든 흔적을 추적당한다. 싸이 혹은 블로그, 학교 졸업앨범에서 찾은 사진이 디씨갤에 합성되어 올라가고
바로 안티카페가 생기면서 친하지 않았던 학교 동창들이 대거 왕따였다. 성형 졸라게 해댔다. 날라리였다.. 인터넷 언론 소설쟁이들이 연이말에 조용하게 웅크리고 있다가 그걸 따서 기사를 쓴다. [충격! 장동건의 그녀는 성격파탄자]
결혼..
우선 결혼사진부터 짚고 넘어가자. 우리는 장동건의 결혼사진이라면 적어도 이정도 비주얼은 되어야 인정할 수 있다. 더구나 김희선과는 앙드레김쇼건 미니골드 광고건 웨딩사진을 많이 찍어서 그런지 장동건의 결혼사진이라면 적어도 아시아 십여개국 언론에 좍~ 풀리게 된다. 그럼 한고은처럼 키를 맞춰 늘씬하거나 그러나 일반인인 내가 아무리 예뻐도 어쩔 수 없는 한계라는 것이 있다. 최고의 메이컵아티스트가 신부화장으로 철갑을 둘러도
그리고.. 신랑 친구들은 이런 분들이다. -.-; 가뜩이나 인간관계 황폐하고 소심한 내 소수의 친구들은 마음약해서 결혼식에 못 들어온다. 집들이를 하게 되면 나도 뻘쭘해서 얼굴을 못 쳐다보게 된다. 이들을 모두 한자리에 모아놓고 집들이 음식상 앞에서 한복입고 앞치마 하고 아마 난 쪽팔려서 그 자리에서 죽을 지도 모른다.
여튼... 결혼식은 엄청난 하객과 언론으로 정신없이 치룰 것이다.
언론노출
[여성지]
일단 결혼하고 나면 아침방송부터 여성~ 으로 시작되는 잡지사들이 전화를 해댄다. 여성지는 엄마에게 처들어가서 다정다감하게 몇 마디 슬쩍슬쩍 나눈 후 [이혼부모아래서 불행했던 유년시절] 독점!!! 이란 빨간글씨 아래서 엄마 혹은 장동건과 찍은 내 사진이 올라간다. 인터뷰에 응하지 않으면 더 황당한 내용의 소설들이 써지고
만약 조용하게 칩거하고 살면 건방지다! 며 매체에겐 괘씸하단 소리를 들을테고
[파파라치]
그러나 안심하긴 이르다. 국내언론은 그렇다치고 극성맞은 중화권언론의 파파라치들이
왠만한 A급 스타가 아니고서는 옆에 있기 민망하고 뻘쭘한 바로 그 위험한자리.
외국인이라고 예외? 일본, 중국등 동양은 물론, 서양인마저도 왠만해선 빛이 안난다.
물론 과거의 사진들은 예외로 봐주자.. -.-;
사진에 나온 여자스타들 중에서도 살짝 밀리는 느낌을 주는 사람도 있는데 난 어떠랴. 언론의 카메라만이 아니라 각종 폰카들이 노리고 있기에 수퍼도 편하게 입고 못 나간다.
행동거지
[말조심]
삼십여년을 따로 산 사람들끼리 아무래도 신혼에는 투닥투닥 말다툼도 하게된다. "담배를 너무 많이 피워 속상해~" "양말을 자꾸 동그랗게 뭉쳐 놔~" 하고 투정을 부릴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러나 그런 소리 함부로 했다간 바로 그 다음날 신문에 [불화설 솔솔~ 측근이 조심스레 증언] 이런식으로 이혼, 별거셜이 나돈다.
또, 우리 신랑은 어떻다 어떻다 말할수도 있는거다. 그러나 그말이 [그는 마마보이] [심한 편식쟁이] 설혹 신혼 때 "어머, 우리 그이는 지칠줄을 몰라~ " 이런 식의 칭찬(?)도 행복해도 힘들어도 어째도 입벙긋하지 말고 조신하게 있어야 한다.
[내조]
만약 설겆이를 하다가 컵이 깨져서 손가락이 나가서 피가 펑펑나거나
그러나 만약 장동건이 촬영을 하는 도중 내가 다쳤다는 소리를 들어서 리듬이 깨져 회사원이라면 잠시 김대리에게 이과장에게 맡갈수도 있지만 영화라는 작업은
접촉사고가 나서 뛰어와 해결을 봐준다면 상대 택시아저씨는 그냥 쓰러져 버리고 황색언론은 뛰어와서 택시기사의 모든 코멘을 다 적어가 신문에 낼 것이고..
이건 사실 내 개인적 생각이지만 내가 장동건의 아내라면 만약 그가 다친다면? 사고를 당한다면?? 이 일에 휘말린다면?? 그런 생각이 먼저 들 것이다.
박진영의 말대로 자기 아내는 남자가 1순위가 아닌 자기 일을 가지고
외국에 늘 나가있어서 전화통화도 쉽지 않은데다 한 번 전화하려면
[사람들의 이목]
시장에 가서도 어딜가서도 절대 섵부른 흥정은 할 수 없다. 모든 사람들의 판단은 내 개인이 아닌 장동건이란 사람에게 돌아가므로. 그리고 너무 실실웃어도 장동건하고 사니 아주 입이 찢어지는구나~ 소리를 듣고
집안살림
아침방송이 시청률 오를 때가 언제인지 아나? 바로 유명인 집의 냉장고를 열어 볼 때 그렇게 언제 어느때 아침방송이나 연예프로에서 급습을 할 지 모르고 유명인의 아내들은 인테리어 잡지에 장동건씨 아내누구의 대치동 신혼집 꾸미기 등으로
물론 서정희씨같은 내공은 어림도 없다. 집은 바로 그 사람의 얼굴이기에 허세라고 해도 어쩔수가 없다.
[요리]
일단 밖으로 나가 있는 경우가 많아 집에서 뭘 먹을만한 시간은 없을거다. 체력도 많이 떨어지고 밖에서 아무리 잘 먹어도 집에서 먹는 음식이 그리울것이 뻔하다. 뭐 결혼하면 밥을 잘 해먹이고 싶은건 내 개인적 로망이기도 하니 장동건씨 부인 요리는 잘 하시네? 라는 칭찬을 들으면 장동건 얼굴도 서고 좋지 않은가 적어도 장동건이란 배우의 아내라면 서정희씨처럼 인테리어든
부부싸움
앞에서도 살짝 언급했듯이 절대 큰소리가 나면 안되지만
별거 안하고 그냥 면도하고 자고 컴터하는거 그냥 슬쩍 쳐다봐도 깜짝 깜짝 놀란다. 난 그냥 용서하면서 살련다. 갑자기 쳐다봤다가 심장마비 되는 것만 조심하면..(내가 심장이 약하다)
그러나.. 저 얼굴을 한참 쳐다보다가 거울속에 날 보면 좀 좌절스러울 것 같긴하다.
2세문제
가장 심각한 문제다. 과연! 과연! 누구를 닮아 나올 것인가.. 이거 정말 무서운 일이다.
이 얼마나 바람직하고 아름다운 가족인가? 그러나 이런 아름다운 혈통에 내가 섞인다고 생각해보라. 설상가상으로 아이가 날 닮으면 핏줄을 더럽혔다는 죄와 함께 더군다나 아이가 커가며 자기와 다른 얼굴의 아버지를 보며
아이를 가지면 제발 아빠를 닮아 나오라고 기도원에 틀어박혀 작정기도하며
아, 여기까지 생각하니 너무 겁이났다. 정말 그렇게 된다면 이건 심각하다. ㅠ.ㅜ
환상을 깨면서..
그 미모의 대를 끊는다는 생각을 하자 넘 무서워서 그냥 여기서 끊기로 한다.
사실 사람들의 우상이 결혼한다는 것은 대중들에게 절망을 안겨주고 평생 그 사람을 망쳤다 혹은 명예를 더럽힌다는 욕을 먹기도 한다. 케네디의 아내 재키처럼 나름대로 독립적인 활동으로 칭송을 받았던 사람도
나역시 유명인의 결혼이나 연애를 두고 수근거리기 좋아하는 일반인이다.
장동건같은 외모 뿐 아닌 인격도 훌륭한 남자와 사는 건 참으로 멋진일이다. (갠적으로 김유미랑 너무 보기 좋아서 진짜 결혼하면 좋겠다 생각까지 들었다.
혹시라도 내 글이 너무 극당적으로 쓰여져서 진짜 장동건씨 여자친구나
예전에 어느 인터뷰에서 그는 여자가 자신보다 돈을 좀 못버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했다.
좋은 것을 가지면 희생이 따르는 법이다. 이렇게 좋은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다면
막판 개그
장동건과 내가 결혼할 수 없는 이유
난.. 오래 살고 싶다.
포스트를 쓰기 위해 사진을 찾다보니 난 호흡기도 약하고 심장도 약하다 ㅠ.ㅜ 외국행 비행기 타다가 잘못될까봐 혹은 영화에 대한 혹평과 스토커의 공격, |
첫댓글 장동건 김희선 <- 난 이렇게가 최고라고 생각했었어요 ㅋㅋㅋ
ㄴㄴ 장동건 이영애
IQ는 구라
솔직히 잘났긴 잘났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