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사리정연하고 똑 부러진 연설로
대중을 감동케 하시는 의원님을 평소에 많이 존경하고 사랑하던
저 박춘희는 저의 남편(북한민주화운동본부 사무국장 박상학 www.nkguiag.org/english)이
부산 남북장관급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로비에서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미싸일발사 중지 요구를 위한 기자회견도중 김정일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낭독한 뒤,
경찰들에게 목과 팔이 꺾인 채 강제 연행되여
부산 해운대 경찰서로 이송되는 과정에 심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남편의 억울한 사연을 토하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기자회견 내용은"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을 향해 미사일을 날리고, 북한주민을 300만이나 굶겨 죽인
김정일에게 한 마디도 못하는 그런 회담은 안 된다" 그런 내용이었죠.
그리고 「김정일 정권 타도」를 외쳤습니다.
그랬더니 경찰들이 「저 XX 목 꺾어, 팔 꺾어」하면서 삽시간에
경찰들이 몰려와 치고, 꺾고, 누르고...그리곤 경찰차로 던져졌습니다』
현재 병원에 입원치료중인 남편이 기자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들으면서
저는 너무도 분한고 억울하여 쏟아지는 눈물을 억제할수가 없었습니다.
강제연행 과정에서 상처를 입자,
경찰은 남편을 해운대경찰서 인근 병원으로 데려갔다고 합니다.
처음 진료한 의사는 "3주는 꼼짝도 못 하겠다"고 말했다가
경찰들과 한참 얘기를 나누더니, "큰 이상은 없다"며
진단서 끊어주길 꺼려했다는 것 입니다.
결국 목에 간단히 기브스만 한 채 경찰서로 다시 끌려갔습니다.
경찰들에게 양 팔이 잡힌 채 질질 끌려간 것입니다.
김정일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중죄인 취급을 했다니
대한민국 경찰이라곤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태도들이었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저의 남편은 12일 오후 4시경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은 후
거의 실신한 상태에서 끌려왔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남편과 함께 입건된 이들은
"사람은 살려놓고 보자"며 남편을 일단 입원시키라고 요구했으나,
경찰 측은 "조사받기 전에는 나갈 수 없다"며 이를 묵살했다고 합니다.
『새벽2시쯤 경찰들이 "병원에 가자"고 하더니
지하로 내려가 유치장(留置場)에 감금시켰다고 합니다.
유치장에 들어가자마자 다시 실신했고
주변 사람들이 심장을 누르고 난리가 났다고 하더군요.
이 장면을 활빈단 홍정식 단장이 디지털카메라로 찍어놓았는데,
경찰들은 들어와 카메라를 압수하고 파일들을 다 삭제해 버렸답니다.』
경찰의 방치 속에서 남편은 새벽2시를 넘어서 피를 토하기 시작했고
경찰들의 비 인간적인대처는 이후에도 계속됐다고 합니다.
환자를 병원에 데려가는 대신 유치장에 들어와 피만 닦고 나가버리는 것으로 그쳤습니다.
부산대학 최우원 교수님 등 주변 분들이
"너희들 정신이 있는 거야? 여기가 대한민국 맞아?"라고 항의를 해도
경찰들은 아랑곳하지 않다가 사태가 심각한 것 같으면
다시 병원으로 데려가 진정제만 놔 주고 또 경찰서로 끌구 왔다고 합니다.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사람을 말입니다.』
현재 남편은'전치3주!'
그의 상해진단서에는 복잡한 병명이 적혀있습니다.
삐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염좌』,
피를 토하는 증상인 "토혈" ,
경찰에 내동댕이쳐지면서 생긴 "뇌진탕"증세,
"위장출혈이 의심돼 미확인 질병,
합병증상이 발생되면 추가 진단이 요구 된다"고도 적혀 있었습니다.
전치3주 이상의 진단이 계속될 수 있다는 의미였다.
상처의 원인은 『구타에 의한 외상』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경찰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도 아니고
삿대질한것도 아니고 살인강도죄도 아닌
순수한 애국심으로 평화적 기자회견을 하려고 한 것 뿐인데
도저히 정상인으로써는 상상이 안 되는 이번 사태로 인해
저의 남편은 정신적, 육체적 고통으로
현재 6일째 아무것도 먹지못한채 침상에 누워있습니다.
도대체 민주주의국가의 공권력이 심히 의심되는 행위가 아니라 할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의 탈을 쓴 독재국가의 파쑈적인 탄압행위를 그대로 연상케하는,
애국을 반역으로 몰아 중 범죄 취급하는 이번 사태가 과연 올바른 공권행위입니까?
전여옥의원님!
의원님은 한 가정의 엄마로써 평범하게 살고 싶지만
자식들에게 제대로 된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게 하고 싶어
정치에 참여하여 항상 열심히 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하셨습니다.
의원님의 그 강직하고 원칙적인 의지면 충분히 국민과의 약속을 능히 지키시리라 믿습니다.
저도 4살난 아기를 가진 엄마로싸
남편과 평범하게 조용하게 살면 좀 좋은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김정일을 대 놓고 욕도 할 수 없는
세상으로 만들어 버린 이 정권을 그냥 방치해 둘수가 없어
저의 남편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 국가의 안보를 위해
희생적으로 온 몸을 던져 투쟁하여 왔습니다.
과연 저의 남편의 애국심이 틀린건가요?
애국을 반역으로 몰아 탄압한 경찰이 옳은건가요?
억울한 저의 심정 조금이나마 읽어 주신다면 부디 해명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독재의 탄압과 굶주림이 싫어 사선을 넘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 와서 기울어져 가는 이 나라를 지켜보겠다고
발버둥인데 격려는 고사하구 협박하구 탄압하는 이 국가가 정녕 민주주의 국가 입니까,
아님 민주주의의 탈을 쓴 독재국가입니까?
저의 남편의 억울함을 풀어주시고
언제나 그랬던 것 처럼 의지를 잃지 않고
열심히 싸울수 있도록 많은 위로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강직하고 원칙있는 여걸 정치인, 전여옥의원님의 많은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부산사태의 진상을 해명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자유개척청년단 홈피에 자세한 기사가 나와있습니다..
허헉 죽일늠들입니다
좌빨들의 불법 폭력시위를 진압하지도 못하는 경찰이 어찌 평화적 시위를 하는 사람에 뭇매를 가하나? 진짜 경찰청장이 사퇴할 사건입니다.
때리는 서방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했던가요 분하여 눈물이 납니다 이나라가 즈그들 것이랍니까 노정권에 심판을 기다립니다 ...
생각만 해도 속이 끓어옵니다..
민주주의의 탈을 쓴 독재국가입니까? 좌파 빨갱이 정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