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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교육사령부 군수1학교가 주관한 EOD 현장 실습에서 교육생들이 불발탄 처리에 쓸 폭약을 제조하고 있다. |
공군교육사령부 군수1학교가 최근 경기도 포천 승진사격장과 강원도 상동 필승사격장에서 육·해·공군,
경찰특공대에서 파견한 폭발물처리(EOD) 교육생을 대상으로 EOD 현장 실습을 진행했다.
EOD 현장 불발탄 처리 실습은 공군이 주관하는 EOD 초급 탐구 10주 과정 중 9주차에 진행되며 이번
실습에는 미 7공군 EOD 요원도 참가해 정보를 공유하며 실습 효과를 높였다.
실습은 공군 EOD 통제 임무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불발탄 탐색 및 처리 실습으로 이어졌다.
교육생들은 교관이 제시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인 1조로 나뉘어 해결 방안에 대한 토의를 거친
뒤 직접 폭약을 설치하고 폭파를 진행했다.
실습에 참가한 미 7공군 EOD 요원 아론 캐롤(Aaron Carroll) 하사는 “이번 실습은 매우 유익하고
인상적이었으며, 문제 해결 과정이 창의적이었다”며 “EOD 현장 실습에 참여함으로써 한미 동맹 강화에
일조할 수 있게 돼 영광이었고 좋은 파트너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 실습을 주관한 정태진 준위는 “공군의 EOD는 체계적인 교육 과정이 정립돼 있어 각군은 물론
경찰특공대원에게도 교육하고 있다”며 “공군의 EOD 교육 체계와 능력을 더욱 발전시켜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예 EOD 요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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