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님과 함께 하십시요
구 절 : 딤전1:18-19
아들 디모데야 내가 네게 이 경계로써 명하노니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그것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이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인생을 항해로 비유하는 일은 동서나 고금에 흔히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세상이 바다라면 인생은 작은 배 한척으로 항해하는 것과 같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항해를 유쾌하고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사람들의 중요한 과제라 할 것입니다.
본문에 보면 바울은 아들과 같이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에게 다음과 같이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모든 인생을 위하여 주신 하나님의 진리입니다.
첫째, 네게 이 경계로써 명하노니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너를 지도한 예언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신 목적에 따라
인생의 향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에 명령에 따른 순항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고 기뻐하시는 길을 순항하지 아니하는 사람은 목적지에 도착하되 엉뚱한 곳에 도착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세상을 사는 사람들의 목적은 사람마다 다른 무수히 많은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도 개인적인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인간을 창조하시면서 그 지으신 목적이 있었습니다.
사 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함이니라
창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이것은 전 인류에 향한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신 공동의 목적입니다.
이를 인정하는 속에서 이 세상에서의 인생항로를 걸어가야 할 것입니다.
이 세상이 하나님의 절대 주권안에 있음을 시인하면서...
이 세상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이며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믿을 뿐 아니라 인간도 하나의 피조 된 존재로 절대자가 아니며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시인하며 그 섭리에 순응할 때 사람들은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옛 부터 우리 조상들도 천명에 순하는 것이 복이라고 말해왔으며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 내 뜻대로 마시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 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들 입니다.
둘째는 믿음으로 나아가는 일입니다. (선한 싸움을 싸우며)
항해를 하려고하면 동력이 필요합니다. 그 힘은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도움을 바라는 사람에게 "네 믿음대로 되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큰 믿음이 있으면 크게, 믿음이 적으면 적게 하고, 또 믿음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네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 고 하였습니다.
세상에서 무슨 일을 하던지 그 일에 대한 신념이 있어야 하며 신념이 없는 일은 성공할 수가 없습니다.
세상에는 매사에 적극적인 사람과 신념 없이 사는 소극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적극적인 사람은 매사에 의욕적이며 긍적적인 사고를 하며 무슨 일이든 쉽게 적응하고 빨리 처리하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소극적인 사람은 매사에 의욕도 없고 도전도 참여도 없으니 성공할 일도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믿음을 가지고 무슨 일이나 적극적이며 신념을 가지고 있으므로 절대로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을 뿐 아니라 안 되는 일이 없습니다.
아무리 거센 폭풍이 모라치고 격함이 일어도, 항해를 포기하지는 않습니다.
적극적인 사람만이 승리하고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셋째는 정확하고 선명한 항해도가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따라)
바다는 그 속이 매우 복잡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온해도 곳곳에 암초가 있어서 배가 암초에 부딪치면 파선하거나 항해를 계속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안전한 항해를 위하여는 정밀한 항해도가 필요합니다. 이와같이 인생의 항로에는 향해도가 필요한데 그것은 성경입니다.
신구약 선경에는 선명하고 확실한 인생항로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3장 15절 이하에 보면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하며 ...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하며 모든 선한일을 행하기에 온전하게 한다 " 고 말씀하셨습니다. 늘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들은 안전하고 유쾌한 생활을 계속하게 될 것입니다.
네번째는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져야 합니다. (믿음과 착한 양심)
이제 향해도가 마련되어 지면은 그 향해도를 따라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줄수 있는 뭔가가 필요합니다. 무엇일까요?
나침판입니다.
오늘 성경은 그 나침판을 사람의 착한 양심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망망한 대해에서 지남침이 없으면 배는 방향감각을 상실하고 방향을 바로잡지 못한 상태에서는 타선을 하거나 순항을 한다 해도 목적지에 도달할 수없으며 모든 수고는 허사가 되고 말 것입니다.
젊은 요셉이 보디발 장군의 아내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은 것이나 주님을 위하여 처절한 박해를 참고 혹 죽은 것은 양심의 지시를 따름이었습니다.
우리는 욕심에 눈이 어두어 양심을 잃은 사람들의 참담한 파멸을 많이 봅니다. 히브리서의 기자는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 . . 양심의 악을 재딧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 고 말하고 있습니다.
양심이 기능을 상실하거나 더러워지면 바른 삶을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끝으로 꼭 필요한 것은 우리의 인생의 배에 주님을 선장으로 모시는 일입니다. 주님이 함께하시면 주님은 모든결함을 극복하여 주시고 안전한 항해를 가능하게 하실 것입니다.
마태복음 8장 23절 부터 읽어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게 갈릴리 바다를 건느실때 극난한 항해를 무사히 이끌어 주신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참으로 놀랍고 감동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노도 광풍이 극심한 세상풍파를 이기고 성공적인 항해를 원하시면 먼저 예수님을 당신의 배의 선장으로 영접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