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대형여객선 운항을 계획했던 선사(장흥해운)가 그 계획을 포기했다는 내용을 들었습니다
이 소식은 오늘 저녁 모 방송국 뉴스시간에 나갈 예정이구요~
이유인즉...
기존 백령도를 운항하는 선사들과의 마찰이 불가피하고 경제적 부담을 시와 군에서 지원해야
하는과정등 여러가지 사안이 있는듯 합니다
모 언론사에서 그 소식을 전해 주길래 신항부두에 자료 수집겸 확인차 나갔습니다
휴식 공간인 터미널 건립을 선사에서 지어 주는 조건으로 조건부 면허를 내준게 4월 12일...
위와같이 공사는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너무도 분개하는 심정으로 이 글을 올리는것은 대형여객선이 들어 온다며 신항건설을 시작한게 10여년...
수백억원을 투자하고 고향 산천을 훼손시켜가며 진행해온 결과가 너무나 어처구니 없어서 분통이 터집니다
물론, 시간이 흐르면 어떤 모양새로든 해결이 되겠지만 7월1일부터 대형여객선이 다닌다며 희망과 꿈에 부풀어있던
이 곳 주민들은 망연자실할 수 밖에 없네요
더 더욱 화가 나는것은 대형여객선 추진을 운운하면서 수 년간 선거에 표심을 이용한 그 무리들 입니다
선거가 끝나고 당선이 되자마자 또 다시 그 계획을 백지화 시켜버리니 정말 억울해 미칠지경입니다
분명한 것은 이 모든 책임은 국가가 져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특별법으로 사탕발림해 놓고 입막음 한다음 그 어떤것도 안지켜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한가지...정주금이라고 해서 월 오만원씩 지급되는 껌 값이 있네요...ㅠ
분명, 우리 백령도 사람들을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이젠 제발 친인척및 지인들 운운하며 그 관계된 사람이 피해볼까봐서 쉬쉬하는 구시대적 사고 방식은
버려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마음과 뜻을 모아서 이제는 정말로 우리의 주권은 우리가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면 하고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우리의 희망과 자존심이 무너지고 있는데도 남의 일 처럼 그저 방관만하고 있는게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서 그 누군가는 분명 행정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관련된 모든 이들을 주민들 이름으로 소환해서 공청회라도 실시하여 차후 대선책을 찾아보고 하루속히
명분있는 사업을 진행해야 겠는데...ㅠ
한가지 더...
이렇게 진행되는 동안 기존 선사에서는 배표값을 63,000(편도)대로 인상(5월 1일부로)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 한 두달후면 성수기라고 해서 만원정도를 더 올릴것이고...
그렇게되면 배표값이 70,000원대...ㅠ
관광객들이야 평생에 한 두번 이 곳을 여행 온다고 하지만 객지에 살고있는 우리 고향 분들은 가족들과
적어도 일년에 서너차례 정도 방문할텐데 그 운임비를 무슨 돈으로 다 감당하겠냐구요~
답답합니다...정말 답답합니다...ㅠ
몇몇 사람들의 처절한 몸부림으로 그 전부터 그랬던것 처럼 또 다시 마무리 되겠지만 이제는 정말 우리가
일어설 때라고 생각합니다...
분하고...원통하고...자존심 상하고...ㅠㅠ
제 생각이 잘못 됬나요?...
첫댓글 옳은 생각 입니다. 모두가 한마음 이어야 될텐데요.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운 그당시 후보자들
두번째 아직도 사탕 발림에 놀고있은 주민들 이제는 깨우칠때가 될텐데
아직 제자리에 맴돌고 있구나
글 읽어보니 약바쳐 죽간네...
저번에 곧 큰배 취항할거 거치 신문에 나서 우리카페에도 옮겨 실었댔는데
고때가 선거철이었구먼요...
하여튼 고향지키면서 이런저런일로 고생 많시다.
그리될줄 알았다. 그카구 또 되면 무어 어카갔나. 무작정 끌어들인다구 되나.. 몰루겄다 천년비행장 말대로 사탕발림에 놀아나는것 같기만하니 안타깝다. 오죽하면 군수님이 옹진군 을 경기도루 환원시키갔다구 하셧을까... 나쁜 XX들....
에이.....나뿐 견 짜식들 나두부모님산소에성묘하러일년에 한두번고향을가보누만....나뿐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