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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21 - 지진,재난,전염병,전쟁,사고로부터의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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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게시판 궁금한 게 있는데요... 6.25 때
어뜩해(송파) 추천 2 조회 696 22.03.30 10:55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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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3.30 11:03

    첫댓글

  • 작성자 22.03.30 11:06

    저도 의약품까지 80프로 준비해두었어요~ 감사합니다~^^*

  • 22.03.30 11:12

    경기도 강원도 북부 전방지역에 가보면 뻥뚤린 국도 이외에 농로, 임도도 많이 있어요. 군인들 행군 훈련은 그런 길을 이용하지요.

    그런데! 이는 훈련일뿐, 북한은 공군력이 약하니 국군 및 아군들은 굳이 이런 시골길 통해 다닐 필요 없어요. 속도가 생명인데 군용트럭, 보병수송장갑차 타고 고속도로, 국도로 달려야죠. (일반 차량은 통행제한 하고)

  • 작성자 22.03.30 11:14

    헉... 정말 도심 큰 도로로는 탱크, 전차밖에 안다니는건가요...?? 하긴 아파트가 많으니까 작전수행이 어렵겠네요. 믿기 어려웠는데 사진보니 확 느껴지네요~~

  • @어뜩해(송파) 북한이 국지전이 아닌 전면전을 벌일 가능성이 그닥 높진 않아 보이지 않지만, 만약 전면전을 선포하고 밀고 내려온다면 서부전선에서는 판문점 - 통일대교 - 파주-고양-서울로 이어지는 1번국도로 밀고 내려올겁니다. 그래서 통일대교 이북 도로에 대전차방벽을 설치하고 미군 전차부대가 순환근무 하고있지요. 그 외의 일반국도나 지방도는 도망갈 시간이 약간 있을겁니다. 아주 오래는 아니겠지만.

  • 22.03.30 12:19

    굳이 산으로 가시려면 산 어귀에 이런 목진지가 있는 산은 피하세요. 전시에 아군이든 적이든 이곳에 군인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작성자 22.03.30 14:45

    앗! 그런거였군요~~~~ㅜㅜ 감삼다

  • 22.03.30 12:5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03.30 14:39

    저도 여기 카페에서 여러모로 많이 배운답니다..ㅎㅎ

  • 22.03.30 13:14

    625때는 산에서 고지전이 주로였지만 이젠 우크라에서 보듯 시가전이 대세가된 세상입니다 도시안에서 빌딩 사이를 오가며 전투하는... 아울러 만약 북한이 도발시 탱크와 대군이 휴전선을 남침해서 전격적으로 내려오는건 거의 불가능일것니다 일단 휴전선 일대에 엄청난 지뢰와 바리케이트가 있고 좁은 통행로로 몰려오다간 발전된 미사일등에 그대로 다 불타오르죠
    아울러 북한군 장비들은 40년은 다 넘어서 낡고 쉽게 고장납니다 이번에 러시아조차도 그랬다죠
    아마도 대군은 그대로 있고 특수전 병력들이 밤에 몰래 도시안으로 침투해서 교란작전하고 미사일로 곳곳의 중요시설등을 포격해서 장기수행능력을 꺽으려 할것입니다
    그래서 전쟁시에도 우리들은 물과 식량, 필수 장비들을 가지고 안전한 집에서 버티는게 제일 안전하죠

    물론 수도권보다는 지방이나 시골, 산속이 더 안전합니다 ㅎ

  • 작성자 22.03.30 14:25

    그렇죠... 이번 우크라 난민이 400만명이면 4천만명 인구수 대비 10프로만 해외로 도피했고 나머지는 국가 내의 이동, 혹은 집에서 거주지를 쉘터삼아 지냈다는 말이 되지요. 코난님 말씀대로 육지 외 해상으로 넘어올 수 있다는 걸 미처 생각치 못했습니다. 당장 인천상륙작전이 있었는데 말이죠;;

  • 22.03.30 13:20

    첨단무기가 발달한 현대에도 고지(산이나 언덕)에 자리잡은 적을 상대하는건 많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산으로 올라간다는 말을 하는거구요.
    다만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적이 쳐들어오는걸 막으려면 산으로 올라가서 대비하는게 효과적인데 우리나라에 적용하면 전쟁 초반기에 그렇습니다.
    우리나라가 먼적 공격할리는 없으니 일단 북한이 먼저 공격할텐데 이걸 막아내면 그때 우리군이 북으로 반격한다는게 기본 계획이거든요.
    그리고 우리나라의 군사력이 상당히 막강하다보니 전방에서 거의 막을껍니다.
    구체적으로 경기도과 강원도에 있는 국군들이 쳐들어오는 북한군을 막는 동안에 남부지역에선 군인들은 반격을 위해 북쪽으로 올라가야 하므로 산으로 갈 필요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발제자님께서 하셔야 할 일은
    1. 평상시에는 대비를 해놓고 계셔야 하고
    2. 전쟁이 터진 초창기에는 방공호 등으로 피난가서 초기 공격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해야하며
    3. 시간이 조금 지나서 공격이 잦아들면 재빠르게 남부지역으로 피난하는 것이 되겠죠.

  • 작성자 22.03.30 14:32

    헉... 저도 서울도심에 살다보니 전선이 전방에서 도심까지 내려오면! 초기 공격(포격 외 기타 생화학전)을 지하대피소 및 방공호에서 피한 뒤 / 식량보급이 원활치 않거나 2주 이상의 장기전의 기미가 보이면 재빨리 남부나 시골 마을로 피난가려 했습니다... 그 보다 장기전으로 간다면 해외로 떠야하는데ㅠㅠ흑... 댓글을 한줄한줄 읽으며 감탄했어요...!!

  • 22.03.30 15:15

    @어뜩해(송파) 평소 대비만 잘 해 놓으셨다면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전쟁이 어느날 갑자기 나는게 아니라 조짐이 있거든요.
    1. 남북간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미국이 먼저 쳐들어갈 수 있다는 식의 이야기가 뉴스에서 많이 나오는 시점에서
    2. 미국이 우리나라 거주 미국민 철수가 임박했는지를 봐야 합니다.이건 제가 얼마전에 올린 영상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평소 준비해놓고 있다가 이럴때 민첩하게 행동하시면 됩니다. 대신 항상 뉴스를 잘 보고 있어야죠.
    포격과 생화학전 걱정을 하시는데 여기에선 조금 걱정을 덜으셔도 됩니다.
    포격은 물론 당연히 많이 떨어지기는 하겠습니다만 우리나라가 괜히 아파트 왕국이 아닙니다.
    철근콘크리트 건물은 엄청 튼튼해서 포격에 맞더라도 어지간하면 버텨줍니다.
    다만 같은 아파트라도 북쪽에 가까우면 타격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생화학전에서 생물(세균)쪽은 걱정 안하셔도 되고 화학가스만 조심하시면 되는데 대체적으로 아파트 고층(10층 이상쯤)에 계신다면 안전한 편입니다.
    오히려 제대로 대비되지 않은 방공호, 대피소가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 22.03.30 15:20

    @어뜩해(송파) 그리고 이런 재난관련 글에서 빠진게 두가지 있는데 이건 평소에 준비해야 할 것들입니다.
    첫째는 체력입니다. 체력은 평소에 키워놓지 않으면 안되는데 언급하는 경우는 많지 않더군요.
    지인분 말씀대로 전쟁시엔 차량이동이 어렵습니다.
    믿을건 두 다리 뿐인데요 피난할때는 하루 8~10시간씩 3일을 이동하는걸 생각해야 합니다.
    운동량 부족인 현대인들은 대부분 체력적으로 버티기 매우 힘들죠.
    힘들더라고 하루 1시간 이상씩 중~고강도 운동으로 체력을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는 인간관계입니다.
    남부지방에 친척이나 지인이 없는분은 해당사항이 없습니다만 있으신분은 그쪽으로 대피하시는걸 고려하게 될껍니다.
    근데 평소 연락 하나도 없다가 전쟁났다고 갑자기 찾아오면 반갑게 맞이할 사람은 없겠죠.
    그러니 평소 연락잘하고 자주 찾아보고 경조사도 잘 챙기고 있어야 합니다.

  • 22.03.30 15:29

    @어뜩해(송파) 마지막으로 다들 전쟁을 경험한 세대가 아니다보니 필요 이상의 부분에서 두려움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만 그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미국에선 땅이 넓으니 정부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나혼자 고립되도 생존가능한 수준까지 준비하지 않으면 안되지만 우리나라는 좁은땅에 인구가 많고 정부의 힘이 강한 나라인지라 추구하는 방식이 다르거든요.
    전방에선 말 그대로 생지옥이 벌어지고 있지만 후방에선 대체로 사람 사는데 지장없는 수준은 확보됩니다.
    치안걱정 하시는데 평상시 수준까지는 어렵더라도 어느정도 유지는 됩니다.
    공무원들도 활동을 할테니까 혼자 맨몸으로 덩그러니 놓여질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너무 믿어서는 안되지만 대체로는 정부의 통제를 따르면 어느정도 생존은 확보될테구요.
    혼자서 뭘 하려고 하기보단 이웃과 연대하는 스킬도 중요합니다.

  • 작성자 22.03.30 15:37

    @잘생긴김씨(전주) 허거덩...ㅠㅠ 혹시 직업이... 장교이신지.. 감사합니다... 이 글을 보는 많은 분께 귀감이 되겠네용....
    일단 제일 먼저 여행금지구역으로 지정되고 외교관 및 자국민 철수 시키면 곧 전쟁난다고 보면 된다 알고있어요ㅠㅠ...? 여러모로 기사가 쏟아지고 있는데 편파적인 정보만 얻는다손 치더라도 기미나 조짐이 있죠... 미국은 이번에 무기판매가 좀 짭짤했는지... 5차협상 러시아 믿으면 안된다, 바이든의 도발적인 언사로 푸틴 깎아내리기 등 오히려 미국은 전쟁지속가능성에 무게를 둔 기사가 많았고요... 액면 그대로 믿는거도 안되겠지만 러시아는 돈바스 먹고 정리하려는 분위긴데요... 확률적으로 드물겠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 발생 [=일부 전문가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 이른바 '블랙 스완 이벤트'(Black Swan Event)로 전쟁의 향방이 크게 변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지적] 으로 확전되는 일이 없고 전쟁이 종식되는 날을 간절히 기다립니다ㅠㅠ... 아파트가 생각보다 튼튼하다니 다행이네요ㅠㅠ

  • 작성자 22.03.30 15:47

    @잘생긴김씨(전주) 현실적인 조언과 세심한 고견으로 엄청난 마음의 위안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2.03.30 15:53

    @어뜩해(송파) 군대하고 거리가 멉니다. 지방공기업 직원이에요. 단지 까페 가입한지 9년 정도 되다보니 이것저것 들은게 많습니다.
    정부가 무너지고 약탈자들이 판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보다는(그런게 오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가능성은 무시해도 될 정도입니다.) 좀 더 현실적인 대비를 하는게 생존주의죠.
    그러니까 재난이 닥쳤을때 생사는 하늘에 달린 일이고, 어떻게든 살아남는다면 그때부터 뭘 해야 덜불편하게 살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공부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단지 대부분의 경우 막상 재난이 닥쳤을때는 준비할 시간이 없다보니 아무래도 평소에 대비해놓을게 많은거죠.
    내가 나에게 보험든다고 생각하시고 일상생활을 살면서 유용하게 쓰는 것들에 아이디어를 보태서 재난시에도 유용하게 쓰도록 하겠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준비하시면 됩니다.

  • 22.03.30 13:40

    제 생각은...산에 불이 나면 그 속에서도 힘들고 도시가스 사용하는 집은 집안에 있으면 도시가스가 폭발 할거 같고 지하 대피소로 가면 비상식량 다 털릴 것 같고 한적한 곳의 단독주택으로 찾아가 같이 있게 해달라고 식량을 나눠먹기로 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

  • 작성자 22.03.30 14:46

    네ㅠㅠ 저도 그 생각을 하니 금과 달러, 현금을 많이 챙겨야겠다 생각했답니다... 코난님 유투브 동영상 중에 보스니아 생존자 검색해서 보시면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추천함다..... (장기전으로 가면 현금보다 물물교환이 포인트입니다ㅜㅜ커피술담배도 필요하데요)

  • 22.03.30 15:09

    한적한 단독주택이 더 위험할듯요.
    누군가 떼거지로 집에 들어와버리면.끝장입니다.
    도와줄 이웃이 없잖아요.
    공동운명체로 몆 가족이 모여있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 22.03.31 13:42

    댓글 통해 정말 많은 정보를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 22.03.31 20:39

    댓글 통해서 많이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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