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예쁜 남자’가 대접받는다!
피부 좋은 남자 연예인의 Beauty Secret
여자보다 더 고운 피부를 자랑하는 남자 연예인들의 뷰티 노하우가 궁금하다. 내 남편 피부도 그들처럼 깨끗해질 수 있을까?‘멋진’ 남자들의 건강한 피부 관리 요령 공개!
▶ 예쁜 남자 신드롬을 일으킨 주인공답게 맑은 피부를 가진 이준기. 피부가 워낙 투명하고 하얀데다 모공의 크기도 적당하고 특별히 예민하지도 않은 건강한 피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과 두꺼운 메이크업, 수면 부족 등의 변수가 있어 홈케어를 부지런히 하는 등 피부를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편이다.
Skin care tips
가장 신경쓰는 것은 클렌징. 에스테틱에서 받은 각질 제거 성분이 함유된 콜라겐 클렌징을 이용해 꼼꼼하게 세안하고 쌀뜨물로 마무리한다. 일주일에 1~2번은 효소를 추출한 알갱이가 들어 있는 소프트한 타입의 스크럽으로 각질을 제거한다. 홈케어도 열심히 하는 편. 차가운 물에 녹차 가루를 풀어 세안하면 붓기가 가라앉고 피부가 맑고 탱탱해지는 느낌. 밀가루와 요구르트, 꿀, 알로에 엑기스를 섞은 팩은 보습과 영양, 화이트닝 케어까지 한꺼번에 할 수 있어 일석삼조. 제라늄 아로마 오일을 코에 대고 호흡을 하거나 로션, 크림에 한 방울 정도 떨어뜨려 바른 후 잠들면 다음날 피부가 한결 촉촉해진다. 갑자기 뾰루지가 돋아났을 때는 라벤다 아로마 오일을 면봉에 약간 묻혀 민감한 부위에 찍어주면 효과적이다.
▶ 웬만한 여자 연예인보다 피부가 좋기로 소문난 현빈의 피부 타입은 지성에 가까운 복합성. 잡티 하나 없이 깨끗한 피부를 가지고 있지만 T존을 중심으로 피지 분비가 많고 볼과 턱은 상대적으로 건조한 편이다.
Skin care tips
아무리 피곤해도 세안만큼은 꼼꼼하게 한다. 거품이 풍부한 폼 클렌징으로 이중세안을 한 뒤 얼음냉수로 가볍게 패팅하듯 헹구는데 모공을 탱탱하게 조여주면서 개운한 느낌이 그만. 세안 후에는 끈적이지 않고 산뜻한 타입의 소망화장품 코엔자임 Q10 스킨, 로션으로 마무리한다. 클로즈업 샷으로 촬영하는 날에는 전날 밤에 오이팩이나 시트형 수분 마스크로 관리해주면 다음날 피부가 한결 맑고 촉촉해진다. 최근에는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으로 지방에 머무는 기간이 늘어나 흙먼지나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되어 피부가 탄력을 잃고 안색이 칙칙해지는 것 같아 각질 제거와 수분팩 등으로 특별히 관리하고 있다. 여자 동료나 선배들과 촬영하면서 자연스럽게 몸에 밴 습관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 음료수 대신 생수나 페퍼민트 티를 수시로 마시는데 피부 관리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
▶ 까무잡잡한 구릿빛 피부,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질 몸매로 건강한 이미지를 가진 에릭. 타고난 피부라고 여겨 크게 신경쓰지 않다가 몇 해 전 드라마 촬영 중 등과 얼굴에 엄청나게 돋아난 여드름 때문에 고생했던 경험을 계기로 부지런히 관리하기 시작했다.
Skin care tips
땀을 많이 흘리는 태음인 체질로 평소 정상적인 땀분비를 통해 피부를 관리하는 것이 포인트. 꾸준히 운동하고, 반신욕 등 목욕을 통해서도 땀 분비량을 조절해 피로도 풀고, 피부도 맑게 관리한다. 여드름은 병원 치료와 홈케어 등을 병행하며 지금도 꾸준히 관리하고 있는 중. 금산클리닉에서 처방받은 한방요법인 감초물 세안으로 효과를 보았는데 잘 말린 감초를 뜨거운 물에 충분히 끓여 노랗게 물이 우러나면 밀가루와 꿀을 넣어 잘 섞어 얼굴에 골고루 펴 바르고 20분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면 된다. 환절기 피부 보습은 물론 여드름 억제, 피부톤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항균·진정 효과가 있는 말린 쑥을 물에 넣고 끓여 얼굴에 증기를 쐬는 것도 좋다. 모든 제품은 오일 프리로 바꾸고, 꼼꼼하게 클렌징해 피부를 관리한다.
남자들의 피부 트러블 해결책
남자 피부는 여자와 다르다!
우선 남성들의 피부는 여성에 비해 두껍다. 남성 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이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가 더 두꺼워질 수밖에 없는 것. 피부가 두꺼운 만큼 주름이 늦게 생기는 대신 깊은 주름이 갑자기 드러나게 된다. 또 여자 피부에 비해 수분 증발량이 많아 건조하고 각질도 자주 생긴다. 피지 분비량이 많아 모공이 넓고, 피부가 칙칙해 보이기도 한다. 매일 과도하게 분비되는 땀과 피지를 청결하게 씻어내지 못하면 세균이 번식해 여드름과 각종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매일 면도를 하기 때문에 피부가 자극을 받기 쉽고, 건조 현상으로 인해 수시로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꼼꼼하게 관리해야 한다.
까다로운 남자 피부, 어떻게 관리할까?
피부 상태와 타입을 정확하게 파악한다 겉보기에 번들거린다고 해서 무조건 지성피부인 것은 아니다. 겉은 번들거리지만 속은 수분이 부족해 건조함을 느낄 수도 있고, 수분은 부족하지 않은데 유분이 부족해 피부가 거칠어질 수도 있다. 환절기에는 심하게 건조한 피부도 기온과 습도가 올라가면서 번들거릴 수 있다. 또 나이가 들면서 지성피부가 건성이 될 수도 있으므로 우선 남편의 피부 타입과 상태를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1_충분한 수분 공급 남성 피부는 대개 건조한 상태. 면도로 인한 각질층 손상, 소홀한 관리, 자외선 노출, 흡연과 음주 등으로 좀처럼 보습을 유지할 수가 없다. 크림과 에센스 등으로 수분을 공급하고, 평소 충분히 수분을 섭취한다.
2_꼼꼼한 클렌징 과잉 피지와 땀 등으로 피부가 쉽게 더러워질 수 있으므로 집에 돌아오면 완벽한 세안은 필수. 대부분 알칼리 성분이 강한 비누를 사용해 세안하는데, 피부에 필요한 보습 성분과 유분을 제거할 수 있으므로 클렌징 폼이나 세안 전용 비누를 사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클렌징해 피지와 노폐물만 말끔히 씻어내도록 한다. T존 부위는 더욱 꼼꼼하게 닦아낸다.
3_면도 전후 케어법 면도 전 미온수로 세안해서 수염에 붙어 있는 피지와 노폐물을 씻어내고 수염을 불린다. 셰이빙 폼이나 셰이빙 크림 등 윤활 성분과 보습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를 보호하는 면도 보조 제품을 이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다. 면도 후에는 진정, 보습 효과를 지닌 애프터 제품을 꼼꼼히 발라 수분과 유분을 충분히 공급한다. 묵은 각질이 쌓여 있으면 면도가 잘 되지 않으므로 주 1~2회씩 스크럽이나 팩으로 각질 케어를 하는 것도 좋다.
4_과잉 피지 컨트롤 세안 후 지성용 스킨을 발라 피지를 컨트롤하고, 모공을 조이여준다. 평소 분비되는 과잉 피지는 기름종이나 티슈 등으로 제거한다. 과다하게 번들거리고 뾰루지까지 나는 피부는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머드팩이나 알갱이가 든 스크럽 등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팩을 하거나 머드팩 등으로 코 부분에 생기는 블랙헤드를 제거한다.
5_자외선차단제의 습관화 나이든 남성일수록 얼굴이 검붉은 경우가 많다. 원래 남자가 여자보다 피부색이 짙은 경향이 있긴 하지만 평소 자외선 차단에 신경쓰지 않은 원인이 크다. 무방비 상태로 자외선에 노출되면 멜라닌 색소가 침착하면서 피부가 더 검붉어지므로 주의한다. 자외선차단제를 매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익숙지 않다면 자외선 차단 효과를 가진 기초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