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들도 저희집에서 모여서 설을 보냅니다..
기독교 집안이기때문에 간단히 예배를 들이고 마는데
이제 요즘 뭐하고 사냐고 물어보면...
남들은 대학교 졸업하고 직장 잡는데
넌 뭐하냐고 물어보면 딱히 할 수있는 말도 없고 친척들이나 부모님 뵐낮도 없네요
대학교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봐서 한번떨어지고 사원으로 몇번일하고 단기 알바만 해서
취업에 대해 어려움을 느껴보지 못했지만 만약 서른이 넘어가는 시점이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죠..
제 주위에 나이가 같은 또래사람들 대기업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보면
인생 참 허송세월 한 것같은 느낌도 들고 아직 젊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지만 말이죠...
아무튼 설날에 무어라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아직도 취업준비중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직장을 잡아야 할 날이 얼마 멀지 않았군요...
참 서른이 금방 오는 군요... 시간이 참 잘 흘러간다고 생각이 듭니다..
돈은 어느정도 벌어서 이제 학원에 다녀할 시기가 온것 같군요...
혼자 독학해서 절대 붙을 수 있는 시험이 아니란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갈수록 경기는 어려워지고 물가는 치솟고 환율은 내려가서 돈가치는 내려가는 어려운 시기에
참 철없는 생각이라 듭니다..
우리아들은 언제 철들려나... 그런 말씀도 하시구요....
나이만 먹었지 아직 해놓은 건 없고 앞길은 막막하네요.....
암튼 나이도 젊으니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암튼 1000만원이 모이면 학원에 다녀서 7급 공무원시험을 볼려고 합니다..
이게 저한테 어쩌면 인생에 하나에 도박일지도 모르겠지만
내인생을 좌지 우지하는 것을 깨달은 것 같습니다...
모두들 설명절 잘보내세요...
첫댓글 공무원시험 준비하시면서 국어공부 많이 하셔야겠어요.
그러니깐요
9급도 아니고 7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