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되따 재밌게 봤눈뎅,,,^^
2년전이던가,,,영화카페에서 봤는데,,
ㅋㅋㅋ
난 왜 그런게 조취,,
이상해,,
--------------------- [원본 메세지] ---------------------
오늘은 단편 1을 보러갔다...
단편에 기대가 있는지라...^^
정엽군을 만나서...단편을 보았다..
대..실망이었다...ㅡ.ㅡ;;
더욱이 나때문에 다른 영화를 과감히 포기해주었던 정엽이에게 미안해졌다.
그래서..다음 상영작인 '천상의 피조물들'을 같이 보기로했다.
그사이에...동명이인인 동아리 정엽이를 보았구..^^;;
파사모의 재경이를 보았다.
어찌나 반갑던지..^^
점심을 먹고 본...피터 잭슨(반지의 제왕만든 감독)_의 '천산의 피조물들'은
아침에 본 단편보다 더 형편없었다.
아직 우리나라의 정서가 안맞아서 그런거였나? ㅡ.ㅡa
"오늘은 영화를 잘못선택한것 같네여"...정엽이의 한마디가 가슴을 저미게 만들었다..
영화가 끝난후 찝찝한 마음으로 상영관을 나오는데...
오랜만에 아이다호를 보게되었다.
그리고 동아리 후배도 자봉을 하고 있었다..
문득...영화제만 돌아다니면...아는사람을 꼭 볼것만 같은 느낌이 들더라..^^;;
7시에 장국영이 나오는 '이도공간'이란 영화를 보기로한 정엽이가
갑작스러운 약속때문에..표를 나에게 넘겨주었다.
음~~
하루종일 찝찝한 영화만봐서...
은근히 '이도공간'에 기대를 했다.
얼마전 홍콩 박스 오피스에 1위를 등극한 심령 스릴러...란 것이 마음에 걸렸지만 말이다.
난...공포영화를 잘 못보기때문에..^^;;
어쨌거나 그것으로 오늘 하루의 보상을 받을수 있다면...
아무리 무서운들...참아내고 보리라...라는 생각으로 상영관으로 향했다.
드디어 시작되는 영화...
영화 시작된지 1시간만에 정엽이에게 문자를 보냈다.
'지루해.........'
이게...공포영화였던가?
마지막 1시간은 공포영화라는 증거를 보여주었지만...
보는 관객들은 장면장면마다 박장대소를 해댔다.
어찌나 웃기던지...^^;;
재밌어서 웃긴것이 아니라...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긴것이었다...
마지막부분에 얼굴에 피가 덕지덕지 붙은 여고생귀신이 장국영에게
키스를 했을때...다들...뒤집어지는 야유를 보냈다...으웩...ㅡ.ㅡ;;
이런 영화가 홍콩에서는 흥행을 하다뉘...
이해할수가 없었다.
하지만 누군가 화장실에서 그러던데...
"나름대로 퓨전영화인것 아닐까?...^^;;"
그래...'이도공간'은 그런식으로 위안을 받고 싶은 심정의 영화였다.
암튼 일요일의 Pifan은 미스 초이스였다...ㅡ.ㅡ;;
이제 내게 남은것은 Pifan의 꽃...단편 초이스 묶음이다...^^
카페 게시글
친절한 사람들의 이야기
Re:천상의 피조물,,,
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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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1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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