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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욜 동덕여대 정문에서 의정부 용현동 20k 캐취
손이 빨리 가라고 만나자마자 너무 재촉 하더군효~~ 불법 유던 하다가 경찰한테 걸려서 얄짤없이 벌금 6만원에 벌점 15점!!
경찰한테 막상 걸리니 미안하단말 없이 손은 쌩까더군요 하긴.... 손이 아무리 급해도
내가 신호를 안지킨게 잘못이지...생각하며 그냥 묵혀 뒀습니다.....
용현동 건영 아파트에서 종료하고 "용현동 송현 갈비"라는 큰 간판을 보게 되었고 용현초등학교로 걸어 나가던중....
용현 송현갈비 ~ 금오동 10k 캐취했습니다... 용현동 보다는 금오동 홈플러스가 낫다는 판단하에.....
여손이었고 아이 둘을 태웠습니다..... 남편 차인데 식구들과 외식하다가 남편은 친구들이 불러 술 자리를 옮겼고....
여손은 운전면허도 없고 해서 대리를 부른거였습니다....
목적지는 금오동 하이마트 뒤 금오 초등학교!!
금오총등교 안에다 주차해 달라서 금오 초등 정문을 들어가는 찰나~~!
주차 할곳을 찾았다며 집에 가까운 곳으로 이왕이면 주차해 달라 더군요...
정문 앞에서 유턴하는 순간! 쿵!!!
정문 앞에 기둥이 몇개가 있더군요....
그 기둥은 정문 들어갈때도 안보였고 암튼 헤드라이트 범위내에서 안보였습니다....
gps가 장착되있어.... 후진속도는 1 km
내려서 확인해보니.... 범퍼의 모양과 패인트는 아무 지장없었습니다....
그랜져 TG 였는데 범퍼의 몰딩 은박지만 살짝 까진 상태였구요....
손님한테 예의상 어디 다치신데는 없지요? 물어보니....
여손 : 뭘 이정도 가주구......ㅎㅎㅎ
그래도 몰딩은 까졌으니 남편이랑 얘기해보고 전화 드릴께요...
그러고는 웃으면서 헤어졌습니다....
일끝나고 집에 들어갈 무렵 여손의 전번이 뜨는군요...
속으로 고쳐 달라고 전화왔겠거니 하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를 받으니 남편이더군요.....
차를 보니 문짝도 기스가 쫙~~ 났고... 와이프랑 아이들이 아프답니다....!!
헐;;;; 진짜 너무 어이가 없더군요 와이프를 바꿔달라 하니 바꿔줍니다..
나 : 사모님 몸이 아프세요?
여손 : 남편이 지금 술을 많이................
남편이 전화기를 뺐는다.....
남편 : 아프면 아픈거지....뭘 바꿔 달라 그래?
지금 와서 합의를 봅시다!!!
나 : 저는 보험을 들었고 날 밝으면 만나서 얘기 합시다....
남편 : 지금 안오면 감정 더 안좋아지니 지금 오세효
나 : 지금 새벽4시가 넘었습니다.... 지금 무슨 합의를 보자 말하시는 겁니까?
제 전번도 있고 운행기록도 있고 도망 안갈테니 날 밝으면 봅시다!! 낼 일어나시면 전화 주세요....
이만 끊겠습니다....
전화를 끊으니 계속 전화가 오는 겁니다....
다음날 일요일이 되었고 그놈은 전화가 오지 않습니다....
남편이 술을 마시고 헛소리 한거겠거니 생각하고 맙니다...
일요일 저녁 7시에 남편이 멀쩡한 목소리로 전화오더군요....
사실 저는 어제 막말로 사과 하는줄 알았습니다......
헐;;; 그러나..................
지금 마누라하고 애들이 아파서 집에서 누워 있답니다....
사모님 바꿔 달라해도 안바꿔 주더군요....
월요일 점심에 만나기로 얘기하고 전화를 끊고....
자기가 동두천 미군기지 요리산데 결근까지 하면서 기다리겠답니다....
보험 안들었져? 의심에 눈초리로 자꾸 물오 봅니다... 보험 안들은 기사 많다고 어디서 들었나봐요...
(이놈 이번일로 날 뽑아 먹을려고 잔뜩 독기를 뿜었나 봅니다... 난 보험처리 하면 그만 인것을.....ㅋㅋㅋ)
남편을 만나서 쎄게 나갔습니다....
보험 처리는 하되 마침 학교 앞이라 마침 CCTV가 있었고 교통조사 감식반에 신고해서 문짝기스 내가 낸게 아니라면 무고죄로 고소
한다 했고 범퍼는 내가 실수한 부분이니 보험처리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보험회사 직원 호락호락 하지 않을것입니다.... 아마 당신 맘대로 할수는 없을 것입니다...라고 얘기를 했지요...
남편은 잠깐 생각을 하더니 나에게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묻더군요
몰딩 은박지만 까진것 같은데.... 댄트 시공을 제안했습니다.. 사실 시공도 아니져 몰딩만 교체 하면 되는데......
일단 가보 잡니다... 시공업체에 가보니 몰딩비 2만원 + 공임료 2만원 합이 견적 4만원 나왔습니다...
잠깐 당황하더군요....ㅋㅋㅋ
덴트시공업자가 자세히 보더니 부딫치면서 범퍼가 약간 운거같은데 이건 펴도 똑같다고 합니다...
그말을 꼬투리 잡아... 범퍼를 예전과 똑같이 해놔야 한답니다... 사업소 가잡니다....
사업소 가니 새범퍼 55만원 재생범퍼 36만원 얘길합니다....
범퍼 교체하는데 하루 잡아야 한다니 랜트 얘길 합니다....
원하시면 보험처리 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니... 알았답니다...
사모님이랑 자녀들 아프면 병원도 가라했습니다... 알았답니다...
그리고 사업소에서 헤어지는데 나를 또 부릅니다....
잠깐 차에 타랍니다.... 괜찮다고 말하고 가는데 잠깐 타랍니다...
이놈은 차를 고칠 맘이 애초부터 없었습니다.... 현찰을 받고 싶었던 거지요....
대리보험은 따로 있는데 일반 보험이라 생각했나 봅니다...
남편 : 100만원 아래는 현찰로 처리하는게 낫지 않아요?
나 : 그냥 보험 처리 하겠습니다...
남편 : 좋아요...... 그럼 새범퍼는 자기가 봐도 무리인것 같고 재생범퍼 36만원 주시오!!
나 : 보험처리 하겠다는데 왜 그러십니까?
그리고 사모님과 아이들이 아프다면서요 부험처리 하겠습니다...
남편 : 그건 내가 알아서 할문제고.......................
아니.... 아프다는 얘긴 없던걸로 합시다......
그냥 복잡하게 하지 말고 36만원만 주시오! 그럼 끝내겠습니다...
나 : (속으로....) 자기부담금 20만원 내는게 낫지.....
사장님 왜그러십니까? 몸아파서 병원 가야겠다 그럴땐 언제고 납득이 가질 않네요....
남편 : 그럼 보험 처리 하세요
나 : 네..... 해 드릴께요.... 그런데 사장님 맘대로는 안될껍니다...
남편 : 잠시 생각하더니.... 그럼 20만원만 주시오!!!
나 : (속으로) 자기부담금 20만원 들어가나 이놈한테 20만원 주나 똑같지만.... 현찰로 주긴 싫었다...
보험처리 하겠습니다... 이만...........
남편: 그럼 얼마면 되겠소?
나 : 견적 4만원에 여기저기 다닌 기름비에.... 번거롭게 한점 고려해 10만원 정도는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남편 : 흠.... 그럼 그거라도 주시오!
나 : 헐;;;; 진짜 추접한 색히네.....
10만원 주고 합의했습니다...
이런 추잡한 놈도 있네요..... |
첫댓글 흐미~...추접의 극치를 이루는 놈일쎄...
까만밤 안보이는곳에 위험물들이 도사리고 있으니 주차하기전 귀찮더라도 내려서 확인하고 주차하세요....^^
잘 읽었습니다.
할 말이 없네요! 여기보면서 세상살이 정말 무섭구나라는 생각해봅니다..지식구와 자식까지있는놈이 참...하여간
냉정히 잘 처리햇네요
그냥 민사 하라고 하시지.. 난 그런적 없다고.... 님 넘 착하세요...
잘하셨고 다행이 똥개한테 안아프게 물리셨네요,, 대리기사는 대한민국의 봉인가봅니다
상대방에게 무조건 강하게 나가는것이 맞나봅니다.. 약하게 보이면 더 뺏을려고 하니 ... 쩝.. 용만이님 욕보셨어요..
나쁜 놈~ 불알을~ 확~ 별 치사한 양아손 다 있네요.
헐 무서운 세샹
이야 그래도 그정도면 합의 잘하신겁니다...제가 볼때 운좋으신거 같아요..앞으론 좋은일만 있을겁니다.....
이긍 잠도 못주무시고 고생 마니 했어요...기축년 마지막 액땜했다고 생각하세요...
좋은 경험 잘 들었습니다..
저도 비슷한경우가 두번인가 있었는데 전 무조건 배째라고 합니다...나중에...억울하면 민사소송걸어서 법대로 하라고하면 계속 전화해대다가.나중엔 결국 지풀에 지쳐서 그만둡디다...그런인간한테 미쳤다고 10만원을 줘요?...차라리 그돈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이나 내고말지...!!
완전 양아치 시키네 돈10만원 챙길려고 별짓을 다하네 마누라 애기까지 아프다고 핑계대고.......
욕 솔찮히 보셨네요 딱지도 끊고 말이죠 마음 푸시길
요즘 자꾸 대리기사 삥뜯어먹는 이런 버러지들이 눈에 띄는데...어떻게든 조사버려야지 안되겠군요..아 짜증나는 개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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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금이 모자라면......콜무로........ㅋㅋㅋㅋㅋ
저런 추잡한 것들이 있는데,, 난 뒷에서 받처도 그냥 보내주곤 했으니,,, 내가 바보처럼 살았다는 소릴 듣는건가?
미군부대 취사병 진짜 추잡한녀석이내요
그러니까 일하다보면 깜짝깜짝 놀란다니까요. 이런 사람도 있구나하구요. 욕보셨는데 빨리 잊어버리시고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세요
정말 말이 안나오네.인간 말종이네요.
생각함 아직도 우라가 치미내요....
이런인간들은 나중에 돌아옵니다......지들도 똑같은상황 옵니다.......두고 보세여 ㅇㅇ
전번좀 올려줘요, 확 신경질날때 전화질이나 하게
저런놈은 미군음식 만들다가 이물질나와서 바로짤려야 하는데...암튼 우리기사님 마음고생 심하게 하셨네요 마음푸시고 대박나세요.
대리일해서 이리뜯기고 저리뜯기고 열받네요 앞으로는 좋은일만 가득하길 기원 할께요
이런 10할로마,,, 씹마넌 잘먹고 팍 디지라.
아 정말 읽다보니 열받네요 저색 직장도 있을거고 사회생활할건데 어디서 멀 하는 색히인지 저런넘을 남편으로 친구로 자식으로 형으로 후배로 선배로 ....생각하는 주변 사람들이 정말 불쌍합니다 아무리 싸이고패스가 판치는
세상이라고는 하지만 저색 싸이코패스 맞네요 응징할 방법이 없는지 .........
남편 백수 가 분명합니다
별 조같은놈 다있네. 저런 시부랄놈 나한테 걸리면 죽는다.
같이 누운다고 하셨어야죠.....나도 아프다고.....나쁜 넘일세....
미군부대 요리사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