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 곳: 작성자: almeida
복사금지/스크랩 금지 무시하고 편법으로 복사해서 퍼나르는 사람들, 그러지 마시길
======================
감독:
렌달 클라이저
원작:
짐 제이콥스 (Off Broadway Musical 'Grease' (1978))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브로드웨이 입성.
출연:
존 트라볼타 (대니 역) (1954 -)
올리비아 뉴튼 존 (샌디 역) (1948 -)
스톡카드 채닝 (리조 역) (1944 -)
제프 코나웨이 (케닉키 역) (1950 - 2011)
디디 콘 (프렌치 역) (1951 -)
제이미 도넬리 (잰 역) (1947 -)
다이나 매노프 (마티 역) (1956 -)
마이클 투치 (소니 역) (1946 -)
배리 펄 (두디 역) (1950 -)
캘리 워드 (퍼찌 역) (1956 -)
음악:
Various
1978년 짐 제이콥스의 연극 'Grease'를 영화로 각색한 록 앤 롤 세대인 1950년대 미국의 재기발랄한
(우리 시각에선 너무 어른스런) 고등학생들의 사랑/우정/고민 등을다룬,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뮤지컬 영화이자
뮤지컬 영화 흥행면에서도 '사운드 오브 뮤직'이나 '메리 포핀스'등과 더불어 흥행 역사를 썼던 영화입니다.
그러나 1982년 미셀 파이퍼 주연으로 Grease 2가 제작이 되었는데요 폭망한 영화가 되면서 오리지널 영화의
명성에 흠집을 내고 말았습니다.
연극 Grease에서 T-bird의 일원 두디역으로 활약했던 존 트라볼타는 배우 그리고 댄서이자 가수로서
본 영화에서 주인공 대니로 낙점이 됩니다. 전작 '토요일 밤의 열기 (Saturday Night Fever)'(1977)의 대히트로
명성을 쌓은 존 트라볼타는 연이어 본영화를 히트시키게 되면서 70년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합니다.
한편 컨트리 가수이자 연기 경력이 일천했던 올리비아 뉴튼 존이 샌디역으로 결정이 되면서 그녀의 영국/호주식
억양 때문에 극중 샌디가 호주 사람으로 묘사가 되게 됩니다. 본래 이 역은 앤 마가렛 등 대스타들이 물망에 올랐던
작품인데요 연기 신인인 그녀에게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습니다.
소개되는 본 영화의 히트곡들은 제각기 작곡가들이 다른 곡들이고 영화 OST 앨범 인기면에서
'토요일 밤의 열기'(1977)의 OST와 더불어 70년대 영화 OST를 대표하는 OST 앨범이기도 합니다.
본 영화의 무대는 LA를 중심으로 한 미국 캘리포니아입니다.
영화제목이 '그리스'인 이유로 국가 이름인 그리스와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국가명은 Greece입니다.
본 영화제목 Grease의 본래 뜻은 기름, 윤활유라는 뜻으로 헤어제품으로 멋을 낸 극중 특히 남자 배우들의
머리 스타일, 그리고 그들의 유들유들하고 건들거리는 (greasy) 행동 특징들을 묘사하기도 합니다.
곡 리스트
Grease - Frankie Valli (Opening Credit) //빌보드 1위
Summer Nights - Danny & Sandy //빌보드 5위
Hopelessly Devoted to you - Sandy //빌보드 3위, 아카데미 주제곡 후보
Greased Lightning - Danny & T-Bird
Beauty School Dropout - Frankie Avalon
Sandy - Danny
Look at me, I'm Sandra Dee - Sandy
You're the one that I want - Sandy & Danny //빌보드 1위
We go together - Cast
오프닝입니다.
영화 '모정(Love is a many-splendored thing)'(1955)의 주제곡이기도 했던 동명의 타이틀곡이 흐르며
여름방학 미국의 어느 해변에서 사랑을 꽃피우는 고등학생 대니와 샌디.
그리고 이어지는 본 영화 '그리스'의 주제곡
Grease - Frankie Valli (그룹 비지스의 멤버인 Barry Gibb 작곡)
이 곡은 오리지널 연극 무대에서 없던 곡인데 영화에서 타이틀 곡으로 추가가 되었습니다.
라이델 고등학교 (Rydell High School).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입니다.
중심 인물들은 모두 이제 졸업반.
몰려 다니는 아이들.
T-Bird의 멤버들.
왼쪽부터
케닉키, 퍼찌, 두디, 소니, 그리고 대니. (케닉키와 대니가 리더격임)
방학동안 알바하면서 돈 좀 벌었다는 케닉키.
호주 소녀 샌디와의 해변 데이트를 자랑삼아 떠벌리는 대니.
이 곳 학교에서의 대니의 첫인상은 ................. 바람둥이.
하필이면 이곳으로 전학 온 모범생 스타일의 샌디.
일정에 변경이 생겨 호주로 돌아가지 않은듯 합니다.
그리고 그녀를 처음부터 챙겨주는 프렌치 (Pink Ladies 멤버).
분홍색 차를 타고 다니는
Pink Ladies의 등장. 왼쪽부터
잰, 리조, 그리고 마티. (리조가 리더)
주요 인물들 소개가 끝났군요. 샌디를 제외하고 공부랑은 담쌓고 사는듯한 고딩들입니다.
특히 T-Bird 아이들은 몇 년 혹은 몇 학기째 졸업도 못하고 있는듯...
서로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샌디와 대니.
과장이 좀 있는듯한 대니.
그리고 여전히 순수한 소녀 샌디.
둘은 두 사람이 같이 학교에 다니게 된 사실을 꿈에도 모르는데요 ...
Summer Nights - Danny & Sandy
대니를 순수한 소년, 신사로 기억하는 샌디.
샌디:"그 애 이름은 대니 주코야."
화들짝 놀라는 아이들.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리조.
리조:"백마 탄 왕자가 곧 나타날거야."
미식축구팀을 위한 캠프 파이어에서
아이들의 주선으로 만나게 되는 두 사람.
엄청나게 반가운 두 사람.
하지만 T-Bird 아이들 앞에서 센 척 해야하는 대니.
갑자기 껄렁껄렁하고 못난 남자의 모습으로 .... 샌디를 대합니다. 이런 ~
대니에게 실망한 샌디. 치어리더 응원 도구를 내팽개치며 자리를 떠납니다.
아이들 앞에서 두 사람을 대면시키며 일을 꾸민 리조를 노려보는 대니.
대니의 진심은 역시 ...
그날 밤 프렌치내 집에서 파티를 하는 핑크 레이디즈와 샌디.
샌디는 술도 담대도 귀도 뚫어본적 없는 소녀.
조금씩 이 아이들의 문화를 접하게 되는대요.
70년대 당시의 미국 고딩들의 일반적인 모습인지는 모르겠군요. 술 담배, 집에서 귀걸이용 귀뚫기 등.
대니를 포함한 T-Bird 아이들이 프렌치의 집 앞으로 찾아오는대요,
리조는 케닉키와 단둘이 케닉키의 고물차를 타고 떠나고
대니는 여전히 기분이 상해있는 표정으로 혼자 어디론가 가버립니다.
친구들 앞에서의 자존심 때문인지 여전히 프렌치 집 안에 있는 샌디를 찾지는 못하는 대니.
여전히 너무나도 다른 대니의 모습이 아쉽고 안타까운 샌디.
프렌치의 집 앞.
마티에게서 편지지를 빌리는 샌디.
글이 아닌 노래로 대니를 향해 샌디가 고백합니다.
Hopelessly Devoted to you - Sandy
차 정비에 일가견이 있는 T-Bird 아이들.
케닉키가 산 고물차를 튜닝하기로 하는대요.
썬더로드라는 일대 몰려다니는 아이들끼리 자존심을 건 자동차 경주대회를 위한 차입니다.
Greased Lightning - Danny & T-Bird
(사실 이 영상에서 케닉키는 실제로 촬영중 부상을 입게 됩니다. 그리고 평생 고생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 이 때문에 통증약 중독에 빠지게 되고 2011년 그의 죽음의 한 원인이 됩니다.)
패스트푸드가게 안, 뮤직박스 앞에서의 재회.
미식축구 선수 톰과 데이트 중인 샌디.
여전히 아이들과 몰려 다니는 대니.
샌디에게 그날 밤 일을 사과하는 대니.
대니:"그 모습은 진짜 내가 아니었어."
여전히 차가운 샌디.
근육질의 남자다운 톰과 비교하며 대니의 자존심을 건드리기도 하는대요.
샌디:"도대체 무슨 운동 할 줄 알아? 보여주면 믿을께."
샌디의 마음을 다시 얻기 위한
그러나 우스꽝스런 그의 남자되기 도전기입니다.
아무래도 멋진 남자는 운동을 잘해야하는건가봅니다.
그런데 대니는 영 소질이 없어 보이네요.
허들을 하다 넘어지는 대니를 향해 달려가는 샌디.
이내 화해하는 두 사람.
두 사람은 함께 댄스 파티에 가기로 합니다.
둘만 있고 싶은 대니.
하지만 샌디는 Frosty Palace를 고집하고
곧 친구들이 모여듭니다.
고등학교를 다니며 뷰티 스쿨도 다니는 프렌치.
하지만 수업도 어렵고 학교 병행 등
현실이 녹록치 않은가 봅니다.
프렌치:"수호천사가 있어 내 길을 알려줬으면 좋겠어."
Frosty Palace에 혼자 남겨진 프렌치.
수호천사가 등장하는 상상 속의 씬입니다.
미용학교는 그만두고 고등학교 졸업장을 가지라고 충고하는 그.
리조, 마티 등 친구들의 모습도 보이는군요.
Beauty School Dropout (미용 학교 포기) - Frankie Avalon
TV에 중계되는 라이델 고등학교 댄스경연대회.
사이가 틀어진 케닉키와 리조. (그 이유가 좀 모호함)
서로 다른 파트너들과 댄스대회에 참여합니다.
케닉키와 사이가 나쁜 스콜피온파의 두목 여친 챠챠와 함께군요.
한편 리조는 스콜피온파의 두목 녀석과 함께입니다.
얼떨결에 챠챠와 짝이 되어버린 대니.
그날의 챔피언이 됩니다.
화가나서 나가버리는 샌디.
존 트라볼타의 댄스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댄스 경연대회입니다만 그다지 좋아하는 씬은 아니라서 ... 작은 화면으로
그리고 자동차 전용 극장에서의 대니와 샌디.
대니가 챠챠와 춤춘 사실에 화가 난 샌디.
같이 춤을 춘건 사귄거랑 마찬가지라고 말하는 샌디. ㅋ
끼고 있던 반지를 선물하는 대니.
화가 풀린듯한 샌디.
샌디:"대니, 난 네가 날 얼마나 존중하는지 알겠어."
임신한듯한 리조.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케닉키.
하지만 그의 아이가 아니라고 말하는 리조.
케닉키:"천만 다행이다." (진심은 아닌듯)
두 사람의 신경전은 이어지고 ...
은근슬쩍 자동차 극장 차안에서 무턱대고 샌디를 안으려다
일을 그르치는 대니.
분위기란게 있는 법인데 ...
화가 단단히 난 샌디.
샌디:"우리 특별한 관계 맞아. 근데 이런 고물차 안에서 얼렁뚱땅 뭐야?"
샌디가 문을 쾅 닫는 통에 ??을 다쳐 고통스러워하는 대니.
샌디는 어디론가 달아나 버립니다.
상심한 대니의 심정.
Sandy - Danny
'썬더 로드' 경주대회용 차가 완성됩니다.
3시간 후면 경주대회가 시작됩니다.
오랜 친구인 두 남자. 대니와 케닉키.
강한척 하지만 그래도 불안한 케닉키.
두 친구의 끈끈함이 느껴지는 씬입니다.
샌디의 진심에 처음으로 마음을 여는 리조.
썬더 로드 경기.
경기전 사고로 자동차 문에 머릴 부딪혀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케닉키를 대신해
대니가 스콜피언즈들과 대결을 벌이게 됩니다.
스콜피언즈 두목의 경고.
"규칙이 없는게 규칙이다."
대니의 승리.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샌디.
그녀는 변하고자 합니다.
그녀가 사랑하는 남자 대니를 위해서.
Look at me, I'm Sandra Dee - Sandy
(Sandra Dee는 A Summer Place (피서지에서 생긴 일) (1959) 등 50, 60년대 미국 영화에서 반듯한
청춘상의 대표적 여배우로서의 이미지를 가졌던 여배우. 본 영화에서 샌디가 보여주는 순수한 캐릭터가
샌드라 디의 이미지. 본 곡에서는 너무 모범생같은 이미지를 떨쳐버리고 남자친구 대니를 위해서 바뀌고
싶다는 그녀의 진심을 담은 곡.)
라이델 고등학교 졸업 축제
T-Bird의 퍼찌 등은 또 낙제입니다.
여름학교를 다시 다녀야 하고 ...
리조는 임신이 아니랍니다.
다시 화해하는 케닉키와 리조.
샌디를 위해 바뀌고 싶은 대니.
옷도 모범생처럼 입고 나타납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나타나는 샌디.
정말 샌드라 디의 이미지와는 담을 쌓은듯한 모습의 그녀.
그녀를 바라보는 퍼찌의 표정이 웃기는데요,
You're the one that I want - Danny & Sandy
졸업해도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는 친구들.
뮤지컬 영화의 생동감이 넘치는 댄서들의 멋진 피날레로 마무리하는 본 영화.
We Go Together - Cast & Ending Credit
(카페)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 곳: 작성자: almeida
복사금지/스크랩 금지 무시하고 편법으로 복사해서 퍼나르는 사람들, 그러지 마시길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돌고돌아님 감사합니다.
7월의 한여름 시원하게 잘 보내세요.
40년전의 올리비아 뉴톤 죤과 존 트라블타...
그야말로 재기발랄하고 풋풋한 시절에 찍은 영화로군요.
아... 저 시절엔 나도 20대였는데... ~ㅎ
원래는 제가 좋아하는 안 마가렛이 물망에 올랐었군요.
그 시절 영화를 보면 참으로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문득 올리비아 뉴톤 존의 "If Not For You"가 생각나는군요.
추억의 영화 한편 오늘도 즐감하고 갑니다.좋은 밤입니다.알메이다님!!
드롱님이세요?
멋있으시네요. ^^ 경치좋은곳에 다녀오신 모양입니다.
예, 앤 마가렛이 했어도 참 괜찮았겠다 생각이 드네요....
If not for you란 곡을 몰랐는데 들어보니 좋으네요.
추억의 영화, 추억의 음악, 추억의 사람들 ............
추억이 쌓여가니 좋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드롱님. 행복하고 시원한 7월의 여름날이길 기원합니다.
아공~
한편의 영화를 올려 주셨네요 ~ ㅎㅎ
그리스 하면
존 트라볼타와 올리비아 뉴톤죤...
"우린 같이 갈거야" 라며 친구들과 함께
경쾌한 춤을 추었던던
마지막 장면이 기억나네요.
아마 제가 남자였으면
올리비아 뉴톤죤에게 프로포즈를 했을수도... ㅎㅎ
물론 받아주지는 않겠지만... ㅋㅋ
그 정도로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웠던 그녀
그에 못지 않은 죤 트라볼트..
잊지 못할 영화 였네요..
늘 정성스런 게시물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날들 되시고
다복하시길 빕니다.
좋은 시간 이어가시구요^^*.
비단님과 마음이 통하는군요.
전 이 영화에서 마지막 We go together가 흘러나오는 장면을 젤 좋아합니다.
뮤지컬 영화의 매력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씬이죠.
올리비아 뉴튼존은 정말 추억속의 요정이지 않을까요?
남자로 상상하고 올리비아에게 프로포즈하는상상을
다 하셨군요. 아고고 ㅋㅋㅋㅋㅋ 재밌어라.
비단님의 감성과 포스를 지닌 남자라면 어느 여자가
마다할까요. 흐흐흐 물론 그 반대도 동일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건강 행복 멋진 7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정말 한여름밤의 꿈같은 아름다운 날들이길 ~~
아 추억의 멋진 영화 소개햅주셧군요
존트라볼타 의 멋진 용모에 저도 이끄리든시간이 생각나는군요
그친구영화중에 " Face Off " 란 액션영화가 생각나는군요
멋진 영화엿는데 여즘은 과거와같이 아주멋진 배우들이 드물군요
여름밤 님이소개해주신 여화에 잠겨봅니다 감사합2니다
face off 저도 참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잊지 못할 줄거리의 영화죠 .... 또 이렇게 로-드님과 다른
영화 한편으로 추억 여행을 하는군요.
그러게요, 요즘 배우들 중에 과거 추억속의 스타들만한
무게감을 보여주는 배우가 사실 잘 없긴 하죠 .....
스타는 많으나 배우들이 부족하다는 느낌.
영화 뿐 아니라 모든면에서 옛것이 더 좋다라는
느낌이 진합니다.
아마도 풍요속의 빈곤일까요 ...............
로-드님 덕분에 영상음악들을 잘 감상하고 왔습니다.
거의 사계절을 다 느끼겠더군요.
영상처럼 시원하게 천둥번개 동반 비라도 내렸으면 좋겠네요.
함께 해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시원하고 행복한 한여름 보내세요, 로-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