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상형은 섹시한 그녀석_§
#story 21
"놔,"
"두번 말하게 하지마,
일어나,"
"왜 남의 일에 상관이야!!
이거 놓고 꺼져!!"
내 손을 잡아준 사람이 하은록이라는게
무척이나 기뻤지만,
이미 접기로 했는데..
추억을 없애기로 했는걸..
그런 마음에 몸도 가누지 못하면서
그녀석에 악을 쓰다 비틀 거리는 바람에
쓰러지는걸 나의 옆에 앉았던 정장차림에 남자가 잡아 주웠다,
그렇게..그 사람에 품에 안겨 있는듯..
다시 내손을 잡아 끌어 당기는 하은록,
"놔!!놔...놔.."
또르륵..
눈물 한방울이 얼굴을 타고 흘러 내렸고..
"싫다잖아,
여자가 싫다는걸 억지로 행동하려 하지마,"
그 남자의 단호한 한마디였다..
"당신이 신경쓸 일이 아닌것 같은데요.."
"내가 집까지 데려다 줄테니까,
넌 그만가봐,"
"제가 데려 가겠습니다,"
그리고는 이제는 힘이 아닌 따스함으로
내 손을 끌었다..
아까는 웃고 있었잖아..
아까는 저 여자들 사이에서웃고 있었잖아..
근데..너 지금..그 표정은..뭔데..
꼭 날 왜그렇게 힘들게 하냐는 표정은 뭔데...
제대로 몸을 가눌지 못하는 날 업어 버리는 하은록..
이제는 더 이상 반항 할 힘조차 없다..
한없이 따뜻하기만 한 품이니까..
하은록에 등에 업히면서 정신이 혼미해졌다..
그래서..그냥 그대로 눈을 감아 버렸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히은록,"
"......"
"그날,그렇게 맞아가면서 찿아간 그반지,
그거,저 여자 꺼냐?"
"....."
"그런거에 집착하는 모습,처음 봤는데,
왜 그렇게 집착했는지 이제 알것도 같다,"
"이런데서 부킹하는 모습,저도 처음인데요,"
"너 만나러 왔다,
부킹한다고 하면 니가 올줄 알았는데,
아무튼 이제 만났으니까 용건만 묻는다,
애들을 시켜봤자,듣지도 않고,
다시 한번 생각해봐라,"
"그거라면 이미 끝낸얘긴데요,
죽는한이 있어도,싫습니다,
그럼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
그렇게 하은록에 등에 업혀 집까지 걸어 가는중..
나때문에 일도 못했겠네..
누가 신경쓰래?
하지만..한편으로 기쁘다..
이대로..이대로..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윤우야.."
..............다정히 내이름을 불러주는 하은록에 목소리에..
쿵쾅쿵쾅 심장이 뛰기 시작했고..
아마도 이 애는 내가 자고 있는줄 알겠지..?
"너 정말 윤우 맞냐?
그때 그 울보 서윤우 맞냐?
하...정말 만났네.."
"......."
"나 기다렸냐?나 기다렸었냐?
나 같은 놈을 뭐하러 기다려..
그냥 다른 남자 만나서 행복한 사랑 하지,"
"......."
"미안하다..약속 지켜주지 못해서..
너 찿으러 가겠다는 그 약속..빨리 지켜주지 못해서.."
"......"
"근데..왜 이렇게 변했냐..
세상때문에 내가 이렇게 변해도..
넌..나도 너 하나만은 그대로일줄 알았다..
그때..그 모습 그대로일줄 알았다고.."
"....."
"..............잘자라..........."
....................
.......
침대에 누워서도..
하은록이 한말이 계속 내 귀 주위를 맴 돌아서..
잠을 이룰수가 없다..
"흑...흐..흑..
너 정말..내가 찿던 하은록 맞구나..
정말 우리 은록이 맞구나..
근데..이제 우리 어떻해..흐..흑..
그냥..추억으로만 남겨야 하는거야..?"
사진속에 은록이와 나는 그대로인데..
지금의 우리는 너무나도 많이 변해버렸구나..
너무..많이..
다음날 아침..
팅팅 부은눈을 얼음으로 살며시 가라 앉힌체
씩씩하게 학교로 향했다..
※유신 상고※
"윤우야!!너 어제 어떻게 된거야?
집에 잘 들어 갔어?응?"
교실에 들어서자 마자 보인인 내 옆에 붙어서는
어제밤일을 묻는다..
난 가방을 내려 놓으며
"어,집에 잘들어갔어,"
"어제 하은록 완전 멋있더라>_<
일어나,아우>_<걔는 뭘해도 그렇게 멎져>_<"
"......"
"참,근데 반지는 뭐야?
어제 너랑 부킹한 남자가,하은록한테 반지 어쩌고 저쩌고 했는데,"
"나랑 부킹한 남자?"
"응>_<어제 그 멎진 정장 오빠>_<"
"그사람이,하은록을 알아?"
"아는것 같더라,
제법 말을 주고 받는게 아는 사이 같았어,"
"둘이 아는 사이라고?
근데 반지는 무슨 말이야?"
"자세한건 모르겠고,
윤우 너 반지 잃어 버렸었어?"
반지........
"어.."
"내가 관욱이 오빠한테 물어보니까>_<"
"관욱이가 누군데?"
"어제 나랑 부킹한 오빠>_<
너무 멋있지 않어??너무,머...."
"그래서,"
"-_-;;응.그래서 물어봤는데..
오빠가 얼마전에 이 나이트 왔다가 반지를 하나
주웠데,그것도 아주 오래된 뽑기 반지였데,"
"....."
"그래서,이게 뭐야,뭐 그러고서 그냥 주머니에 넣는데,
여차여차 하다가 그 반지를 그 주머니에 넣었는지도
잊어 버렸었나봐,
그러다가 어느날 주머니를 뒤지는데 그 반지가 나온거야,
그떄,그곳에 하은록도 있었데,
너랑 부킹한 멎진 정장 오빠도 아무튼 같이 있었겠지,
그러면서,이거 예전에 나이트에서 주웠는데,
아직까지 있네,이러고서 막 얘기 하는데,
하은록이 그 반지를 보고는 달라고 하더래,"
"그래서,"
"근데 하은록이 너무 건방져서 몇대 패준다고 그러던게
그동안 맻힌게 많아서 강도가 쌔졌다나,,
그래서 다구리로 밟았다나 어쨌다나..-_-;;
평소같으면 반항하고 달려 들던 하은록이였는데,
그냥,순순히 맞고 있다가 나중에는
맞은대가로 반지를 달라고 했데,"
"그게 언제였데?"
"한 일주일 전이라고 했던것 같아,"
일주일 전이면..
그때..피투성이가 되어서 돌아 온 날..
그럼..그게..반지 때문이였어?
근데..하은록은 언제부터 내가 예전에 그 서윤우라는걸
알고 있었던걸까?
그런데 아무리 하은록이 건방져도 사람을 그렇게
개패듯이 패 났다는 이유로 난 열이 받았고.
"그놈은 아무리 그래도 사람을 어떻게 그렇게까지 때려놔?
지가 무슨 깡패야??"
"어?어엉-_-;;"
-_-??
"무슨 소리야?"
"깡패맞아,
아니..그보다 더한 조폭이래..-_-;;"
"조..조폭??"
"응..어제 그 정장이 형님이래,
아마 큰형님 다음으로니까..그 조직에서 두번째겠지..?"
"그 사람이..나이가 스물두살이라며?"
"외모는 곱상하고 그래도,
카리스마랑 싸움 실력이 장난이 아니라고 그랬어,
그 사람도 너무 멋있더라>_<"
"근데 그 사람하고 하은록이 무슨 관곈데?"
"나도 거기까지는 잘 몰라~"
뭐야..도대체 뭐야..
왜 니가 조폭이라는 사람을 알고 있는거야..
설마..그런것까지 하는건 아니지?
아무리..변한 너라도...아무리..그런 너라도...
'꺄악!!!!!!!!!!!!!! 존나 멋있어!!'
'뭐야 너 보고 온거야?어딨어?어???"
'야,진짜 멋잇어,
환상이야~역시 외국놈들은..크큭,
내가 쟤찍었어,'
'근데 나이가 어리다는데 조금,'
'야,그래서 더 매력적이지 않냐?'
꺄악!!!!!!!!!!!!!!!!!!!!!!1
갑자기 시끄러워진 복도..
뭐야?도대체 뭐때문에 저것들이 또 저러는거야?
"뭐야?윤우야,우리도 가보자~응?"
"됐어,그냥 있어,
뭐 연예인 왔나보지,"
"우리 학교 연예인 잘 안와,
이런 꼴은 학교에 무슨 연예인이야~"
"공주-0-!!"
오호라,조경윤 등장이네,
그 뒤에 민호수와 같이,
"왔냐?"
"오호>_<경윤이~보고 싶었어용??"
"어제 하루 안봤어,
징그러,떨어져,"
"ㅜ_ㅜ경윤이는 공주가 마니 보고 싶었는데ㅠ_ㅠ"
"어,많이 보고 싶었다,"
"얼마만큼o_o?"
"너만큼,"
"히히^o^"
♪ ♩ ♪ ♩ ♬
수업종이 치고 모두들 제자리로 들어 간다,
오늘도 오지 않는 하은록..
그리고 뒤 늦게 수업시간 도중에 들어온 윤지환,
저 녀석 요즘 부쩍 늦고,뭔일있나?
예전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학교에는 꼭 오고
수업 시간에는 졸지도 않던 놈이였는데,
요즘에는 부쩍이나 조는걸 많이 본다,
지루한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난 창밖으로 시선을 두었고,
창밖으로 보이는 운동장에는 저마다 표정이 다른
학생들로,체육을 하고 있는 학생들로,
가득하다..
햇빛을 받아 유난히..검게 빛나는 머리들..
유난히 찰랑 거려 보이는 머리..
그리고..유난히 반짝이는 갈색머리...
.....갈색 머리..............
..............갈색머리..........
......갈색머리.........
"히로시??"
"거기 뭐야?"
아..수업 시간이였지..
하지만..저 머리는...저 머리 색깔은...
"죄송합니다,"
"야!!야!!너 어디가!!"
난 그길로 무작정 뛰었다,
히로시 일꺼라는 생각에..
아니 히로시가 분명히 맞을꺼란 생각에...
운동장으로 있는 힘을 다해 뛰었다..
"허..헉..헉...분명히..분명히..여기 있었는데...
분명히..여기.."
....................
........
..
"나 찿아?"
...................................
...
.조심스레 고개를 돌려 뒤를 돌아 봤고ㅡ
여전히 예쁜 미소로 내게 웃어주는..
조금은 더 야윈듯한 히로시가 서 있다..
여전히 내게 예쁜 미소로...
여전히 환한 웃음을 내게 보여 주는...
난 그자리에서 그를 안아 버렸고..
"너 진짜..너 진짜..
사람 자꾸 걱정 시킬래?
정말 이럴꺼야??"
"내 걱정 했어?"
"당연한거잖아!!
왜 아무말도없이 사라져!!
왜..왜..."
"보고싶은거 참은거에 대한..댓가가 이런거라면..
그것도 해볼만 하네."
반가운 마음도 잠시 괘씸한 마음에
히로시에 몸을 밀어 냈고,
.....................!!!!!!!!!!!!!!!!!!!!!!!!!!!
"너...너...교복...."
"쿡..잘 부탁합니다_
....선배님...!"
세상에...
§나의 이상형은 섹시한 그녀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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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22
세상에..
지금 내 앞에 있는 히로시는..
지금 내 앞에 서 있는 히로시는..
그러니까..우리 학교...
유신 상고 남자 교복을 입고 있었다..
"너..너..아니지?
나 놀래켜 주려고 이러는거지?"
"선배님,
저 오늘 전학왔어요^-^
2학년 2반이니까
많이 놀러 오세요~"
아침에...
복도에서...
그러니까 그 여학생들이 소리지르던..
그 이유가...히로시 너였어?
"너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
지금 장난하는거지?
그치?"
"장난아니야,
니 옆에 있으려면..
이젠 이 방법 밖에 없잖아..
서윤우 니 옆에 있으려면..
집이 아니라면..집이 안된다면..
이렇게라도 니옆에 있을꺼야.."
"히로시.."
"나 막을생각 하지마,
이제..절대로 떨어지지 않을꺼야..
이젠..절대로 서윤우 한테 다가가는거
망설이지 않을꺼야.."
"......."
그렇게..또 슬픈눈을 한다...
히로시..
왜 힘든 사랑을 하려해..
너만큼은...정말..내가 아끼는 너만큼음..
그냥..행복하고..쉬운 사랑 하면 안되는거니?
날 위해 힘껏 웃어 주는 히로시,
"수업중 이잖아,
얼른 들어가,"
"여기로 어떻게 전학 온거야?"
"새아빠가..아니지..아저씨가 도와줬어,"
"아빠가?
아빠는 너 한국에 온지도 모르는걸?"
"3일전에 찿아 갔어..
여기서..한국에서 살고..한국에서 학교 다닐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아빠가 그래 주시겠데?"
"응^-^"
아빠가..왠일일까..?
새엄마도 절대 허락할 일이 없는데..
하...
어쩔수 없지만 현실을 인정해야만 한다..
그냥..이 녀석이 상처를 덜 받게..
해주는수밖에...
++
한숨을 푹푹쉬며 올라온 교실...
이미 끝나 버린 수업..
그리고 교실에 들어서자 마자 내게로 뛰어 오는 조경윤,
"공주야-0-!!
너,이제 아플꺼야ㅜ_ㅜ"
"뭐가 아파?"
"공주ㅜ_ㅜ
공주ㅜ_ㅜ조금만 아파야해,
경윤이가 약 사서 꼭 갈께..꼭..흑.."
이거 뭐라는거야..
왜 지혼자 또 오바하고 이러는건데?
"윤우야."
"어,보인아 니가 말해봐,
도대체 이녀석이 지금 뭐라고 그러는건지,"
"그러니까..
너 수업중에 나갔다고,
아까 영어 선생님이 막 씩씩 거리고 있는데..
하필 그때 대머리아저씨가 순찰중이였어.."
"-_-..그래서.."
"-_-..그래서긴..뭐..안물어도 알겠잖아..
학교 끝나고 학생부로 직행하는거지.."
-_-;;아휴..
재수가 없어도 어떻게 이토록 없을까..?
하필..걸려도 왜 대머리한테 걸리냐고..
젠장..
"내가 맞아 봐서 아는데..
아주 죽을 맛이더라,
그걸로 여자가 맞으면,아마 반병신은 되있지 않을까?
열심히..맞아 보도록,쿡,"
"개.."
"아,씨발 왜 이렇게 덥냐,
조경윤!!아이스크림 사먹으러 가자."
아휴,,
불난집에 가스통을 던져라!!!
그래도..어쩌겠는가..
...운명을 받아 드려야지....
..............
........
.
"오,그래 니가 서윤우냐?"
"네,"
"한달전에 전학 왔다지?"
"한달 아직 안됬는데요,"
"뭐..뭐야!!
이놈이 어디서 말대꾸를해!!"
"부르신 용건이 뭔데요,"
"허,나참,
이거 민호수보다 더 당차네,"
민호수..-_-;;
"너 저번에 지각했다고 하은록이랑 도망친애 맞지?"
"......"
"너 오늘 잘걸렸어,
그때 일로도 내가 하은록하고 너 주시하고 있었는데,"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오늘 엉덩이에 불이 나게 생겼구나..
"전학와서 아직 내 소문 잘 모르나 본데,
내가 어떤 사람인지 가르쳐 주지!!"
그때,
드르륵_
학생부실 문이 열리고 누군가 안으로 들어 왔다,
"어떤 사람인지,저한테도 가르쳐 주세요,"
"뭐..뭐야??넌??"
"오늘 전학왔거든요,
그래서 선생님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그럼 저도 알아야 겠네요,"
"이녀석이 여기가 어디라고!!"
"제가 대신 선생님 알면 안될까요?
아니 제가 대신 선생님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은데요."
.............히로시.................
"뭐..뭐야!!!
이것들이,진짜,
너 오늘은 그냥 가봐라,
오늘은 너보다 저녀석을 손 봐줘야 겠으니,"
"무슨 소리예요!!
갑자기 왜 저애 한테 불똥이 튀는 거예요?
얼른 하세요!!얼른 때리라고요!!"
"서윤우,나가."
"히로시!!"
"빨리 나가!!"
하..정말...정말...
"오호,이것들이 진짜!!"
대머리는 열받아서 옆에 있던 각목을 집어 들었고,
히로시는 내 손을 잡고는 학생부실 밖으로,
즉 복도로 밀어 버리고는 문을 닫아 버렸다..
하...정말..
또 이러네..
일본에서도 내가 잘못한게 있으면
지가 다 뒤짚어 쓰더니..
내가 어렸을때 새엄마한테 맞고 있으면
대신 맞아 주더니..
지금도..지금도...
가슴이 아파온다...
도대체 여긴 어떻게 알고 온거야.........
그렇게 학생부실 앞에서 초조한 마음으로
히로시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윤우야!!"
저, 복도 끝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사람 형태..
점점 가까워져 오면서,
그 사람들이..보인이와..조경윤..
그리고 민호수와 윤지환이라는걸 알수 있다,
"너 괜찮아?"
"어?아..그게.."
"엉덩이는?많이 아파?"
"안아파,"
"정말?나도 학주한테 옛날에 한번 맞아봤는데
일주일을 못걸어 다녔는걸."
"보인아,"
"응?"
"혹시,아까.."
"참,아까 어떤 잘생긴 남자애가
우리반에 와서 너 찿았다,
그래서 너 학주한테 맞으러 갔다고 그랬더니,
막 표정이 굳더니 학생부가 어디냐고 묻더라고,
그래서 가르쳐 줘지~그 멎진 남자애 만났어?
그애 누구야?그렇게 멎진..아..지환이가 있었지..(이건 안들릴정도로)"
역시..그래서..와줬구나..
"정말 괜찮은거야?"
다정한 말투로 내게 묻는 윤지환,
"사실은.."
드르륵_
"에잇,뭐 저런놈이 다 있어!!
맞아도 신음 소리 한번 안내는 애는
선생노릇하고는 처음이네,"
그렇게 학주가 학생부실에서 나왔고,
날 한번 갈궈주고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너 말고 또 맞는애 있어?
"윤지환,이따가 말하자,"
그리고는 난 학생부실로 뛰어 들어갔다,
바닥에 앉아서 힘들어 하는 히로시가 보이고..
"히로시!!"
"너 안갔어?"
"그게 말이돼?"
"아,이런 모습 보여 주기 싫은데.."
"바보야!!등신아!!
왜 니가 내 대신 맞어!!
왜 니가 내 대신 아파!!"
"너한테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잖아,
이런거라도 해주지 않으면,
나 뭐가 되냐?"
"너..정말.."
"내가 아파.."
"...."
"너 맞는거,너 아픈거,
너 힘들어 하는거,보면,,
내가 아파.."
"...."
그때,
학생부실 안으로 들어오는,보인이와 조경윤,
그리고 윤지환과 민호수...
히로시를 보던 보인이가 놀라 묻는다,
"어?아까 그.."
"저 사람도 맞았나봐>_<아프겠다>_<"
난 히로시를 부축했고,
남자라 그런지 무겁긴 했다,
"내가 해줄께,
나한테 기대,"
윤지환이 나섰고,
"그래줄래?"
"무슨일인지는 모르지만,
나중에 듣기로 하고,
우선 나한테 기대,"
"고맙다,
히로시,얼른 기대,"
아무말없이 그 자리에서 꼼짝도 안하는 히로시,
"히로시?"
"니가 해줘,"
"나보다는 윤지환이,"
"니가 해줘,"
또 고집부리기 시작하는 히로시..
이녀석에 고집은 누구도 말릴수 없기에,
난 어쩔수 없이 어깨를 내린다,
내 어깨에 팔을 두르는 히로시,
그렇게 힘겹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알수없는 표정으로 날 바라보는 윤지환,
"윤지환,고맙다,
근데,이녀석 고집이 워낙 강해서,
참,혹시 니들 나 기다린거야?"
"으응>_<경윤이가 공주 줄려고 이렇게 약을 사왔어~
여기~"
그리고는 내게 약봉지를 내미는 조경윤..
난 살짝 미소지으며,
"고맙다,"
그리고 조경윤이 내민 약봉지를 받으려 하는데
탁_
순간 약봉지가 바닥에 떨어지고,
"히로시!!"
그렇다,히로시가 쳐낸거였다,
힘도 없으면서..
바닥에 떨어진 약봉지를 주으며
울상이 되어버린 조경윤..
"ㅜ_ㅜ내 약.."
난 화가난 마음에
언성을 높혔고,
"히로시!!
너 정말 이럴래?"
"집에 가자,"
"히로시.."
"집에 가자,"
"애들아,나 기다려 준건 고마운데,
나 오늘은 먼저 가봐야 할것 같다,
미안해,내일 보자,"
그리고 천천히 그곳을 빠져 나왔다,
도대체..알수가 없어..
알수가 없어..왜 그렇게 행동을 하는거야..!!
"화났어?"
"......."
"화내지마라.
무섭다,"
"......"
"진짜 화났어?"
"히로시,"
"......"
"너 한번만 더 이렇게 행동하면,
나 너 안봐,아니 못봐,"
"......"
"친구들이잖아,
왜 그러는데.."
"너 예전에 친구도 안사겼잖아,
옆에 누구도 오는거 싫어 했잖아!!"
"그땐..히로시..
지금은 달라..저 애들 모두 좋은애들이야..
너 자꾸 이렇게 행동하면 나 힘들어 지잖아..
저 애들..앞으로 어떻게 보라고.."
어깨에 두르고 있던 팔을 세게 조여,
날 안아버리는 히로시..
"히로시.."
"안그럴께..
니가 힘들다면 안그럴께..
그냥..그냥..화가났어..
내가 아닌 다른 사람한테 웃어 줄수 있는 니가 되버려서..
그냥..화가났어..
이젠 안그럴께.."
아직 어리기만한 히로시..
넌..어려서..날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걸꺼야..
앞으로..널 어쩌면 좋아..
...이제 정말 널 어쩌면 좋아..........
§나의 이상형은 섹시한 그녀석_§
첫댓글 므흐흐흣+ㅁ+ 삐지시긴, 앙칼진 아lㅁlㄴrㅇl,ㅋ ^ㅠ^ 역시 바다보러가자고 친구들이랑 계획짜는데요 짜는것만으로도 좋네요 `` 근데 , ^^^^^^^ 오늘은 일빠 ``` 아무도 못본 이편을 내가먼저 므흐흐흐^ㅠ^?
와따야-ㅁ-^내일을 기대하거라아 + _+ㅋ 기도님 너무 재미있어요~ 노래도 너무 좋네요 ^ ^
혀l준님도 20살ㅇl구ㄴr` 오rㄸr야,, 반말을`` 아직 기도님이랑도 안하l봤는더l,, ㅋ
나 20살 아니에요 ~ ㅋ 나 중1인뎄=ㅁ=ㅋ 와따는 ? ㅋ
죠타~ 2개 한꺼번에 보구~
기도님 ㅇ_ㅇ 와따야 ㅇ_ㅇ 여기 계시는 분들 ! 저 단편소설방에 소설 올렸거든요 ~ 근데 -ㅁ- 어떤지좀 평가해 주세요 -ㅁㅠ 특히 기도님이요 ! 글쓴이에 혜준랑 이라고만 치세요 ~ 기도님 !
우~와 // 진자 재밋어요ㅠ .. ^^
하핫 오늘 은록이 많이 멋있어요>_< 히로시도 멋있구........ 특ㅎㅣ!!!! 경윤이.. 너무 귀엽다ㅠㅠ 정말.. 내 남자친구 삼고 싶은ㅠㅠㅠ 그리고 그냥 언니라고 해도 되요?
>ㅇ<^^히로시 저게!!!!!!!!얼렁 윤우랑 은록이 이어죠요오~그리고 2편이어서 길게 봐써용~^ㅇ^감4해용기도님~^0^
와따야? 중1이라고요? 14살? 푸하ㅏㅏㅏㅏㅏ 어의가 없고,ㅋ 나는 20살인데요? 혜준랑님? 친구는 안되겠네요 ~
잼써요
ㅜㅠ너무감동을 시킨다 너무 재밌어요,ㅠ